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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에서 진료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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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에서 진료 받았어요

인천 서구 에는 어린이 치과 찾기가 참 힘들어요. 예약을 안하면 갈 수 없는 곳도 있고, 그렇다고 어른들이 다니는 치과에 가자니 너무 겁을 먹을 것 같아서 못가겠고, 고민이 많은데요.



땡글이 앞니 쪽이 약간 썩은 것 처럼 보여서, 검단 사거리역 부근 에 있는 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에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예약은 하지않았고, 아침 일찍 거의 문을 열자마자 가서 접수를 했는데요. 사람들이 계속 와서 1시간 정도 있다가 진료 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 치과 이다보니, TV도 아이들이 보는 애니메이션 이 틀어져있고, 게임기, 책 등이 놓여져있습니다. 애니메이션이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아이들이 전부 푹 빠져서 보고있더라구요. 다들 가만히 앉아서 보고있는데, 땡글이만 왔다갔다하면서 저러고 봤습니다ㅋㅋ



땡글이는 원래 애니메이션을 그렇게 좋아하지않아서, 전혀 안볼 줄 알았더니, 언니 오빠들도 재미있게 보고있고, 놀고있는 아이들도 없고 하니까 이런 놀이기구 같은곳에 타서 잠깐씩은 보고 놀더라구요ㅋㅋ



무슨 애니메이션 인지는 모르겠지만, 저작권이 있을 수 있으니 블러처리 했어요! 그렇게 지겨워하면서도, 사진찍는건 어떻게 알고 브이 표시를 해주는 땡글이 입니다.



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은 사람들이 진료를 받으러가고 나오는 속도를 보니 굉장히 빨랐는데요. 사람들이 계속 오다보니, 예약을 안하고가면 엄청 오래 기다릴 수도 있겠더라구요. 저희는 1시간 정도만에 들어갈 수 있었지만 더 기다릴 수도 있을 것 같았어요. 진료 를 받아보니, 의사선생님께서 앞니가 살짝 썩기는 했는데 빠질 치아라서 치료를 할 필요는 없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누워서 진료를 시작하고 땡글이가 무서워서 딱 눈물이 나오려고하는데 진료가 끝났어요. 타이밍이 딱 "으아앙~" 하는데 끝나더라구요. 아이나 어른이나 역시 치과 불빛은 무서운가봐요ㅋㅋ



진료 가 끝나고, 무서워서 그랬는지 눈물 이 나오려던 타이밍에 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간호사님 께서 바로 옆에서 선물을 고르게 해주시더라구요. 많은 선물 중에서 자그마한 꽃 모양의 반지를 받았어요. 반지 를 받고 엄청 좋아했네요! 받자마자 손가락에 끼우고 애지중지 하더라구요. 뭐 하다가도 손가락에 끼워져있는 반지만 보면 힘이나는 것 같았어요ㅋㅋ



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주변에 주차할 자리가 마땅치 않은 것 같아서 대중교통을 이요해서 갔는데요. 편의점이 보이니까 마이구미 하나 사달라길래 사줬습니다. 요거 오물거리면서 지하철 타고 다니는 것도 꽤 재밌는 여행이었어요. 5정거장인가 밖에 안되지만요ㅋㅋ



맛있어서그런지 진료 받을 때 무서워하던 그 표정은 없어졌네요!



썩은 앞니가 있기는 해서 3개월뒤인 4월 몇일로 예약을 잡아뒀는데요.



위치는 여기인데요. 그때 쯤 다시가서 치아는 잘 나오고있는지, 달력 어디다가 표시는 해뒀으니 검진 을 해볼겸 잊지말고 가봐야겠습니다. 다음에는 예약을 해뒀으니 이번처럼 오래 기다리지는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지금까지 검단 어린이 치과의원 에 둘이서 다녀온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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