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라 키즈스퀘어 - 이런 키즈카페 가 있었네 :)

청라 키즈스퀘어 - 이런 키즈카페 가 있었네 :)

저희집 근처에는 키즈카페 가 참 없는데요. 차를 타고 조금만 가면, 청라 스퀘어7 이라는 곳이 있다고해서 가봤습니다. 낮에는 아내의 친구와 부부동반으로 놀고, 저녁에는 간단하게 술도 한잔 하기위해서 차도 놓고 택시타고 다녀왔네요ㅋㅋ

청라 스퀘어7 은 생긴지 얼마 안된 곳 인지, 매장들이 오픈하지않은 곳도 꽤 많이 보이는 곳 이었습니다. '이런 곳에 키즈카페 가 있나?' 하면서, 친구부부 를 기다리면서 밥도 먹고 커피도 한잔하고 그랬는데요. 구경을 하려고 돌아다니다보니, 가위바위게임도 하고 사탕도 주시고, 청라 키즈스퀘어 전단지도 나눠주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

청라 키즈스퀘어 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 까지 입니다. 이용요금 은 어린이 17000원, 보호자 3000원 인데요. 보호자 동반은 입장이 필수입니다. 보호자가 없이는 입장이 불가하다는 문구도 보이네요! 12개월 미만 아이 는 무료입장인데, 증빙 서류를 소지해야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아이둘을 데리고 엄마, 아빠가 가게되면 40000원 이다보니, 적은 금액은 아니네요ㅠㅠ

친구 부부는 예전에 이 키즈카페 에 가본경험이 있었는데요. 그 때는 24개월 미만 아이까지 무료입장이었는데, 12개월로 바뀌었다며 속상해하더라구요. 친구 부부네가 아이 둘에 엄마, 아빠가 전부 같이 가는 케이스라서, 비용이 꽤 많이 나왔습니다. 저희도 23000원을 내고 입장했습니다. 다른 키즈카페와 동일하게 2시간 기준 금액 이고, 단체 예약도 가능하다고하니, 단체로 가실분들은 전화번호로 따로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청라 키즈스퀘어 에는 12가지 정도의 놀이를 할 수 있다고 팜플렛에 적혀져있는데요. 스폰지 재질의 대형 블록을 가지고 노는 빅파워 블럭 , 위로 쪼르르 올라가서 사방을 돌아다닐 수 있는 스퀘어 브릿지 , 공을 던져서 화면의 사물을 맞추는 모션 액티브 월 , 부모님들이 쉴 수 있는 해적룸 , 땡글이가 가장 좋아했던 트램폴린 , 조종이 힘들지만 사진을 촬영하려면 한 번은 태워야하는 스퀘어 로봇복싱 도 있어요ㅋㅋ

그리고, 텐트에서 캠핑놀이를 해볼 수 있는 캠핑룸 , 밧줄을 잡고 언덕을 올라가 미끄럼틀을 탈 수 있는 액션 슬라이드 , 포크레인 중장비를 체험하는 포크레인 도 있었는데요. 포크레인은 이날 점검중 이라고 입장할 때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여기에 올라가서 사진찍어보고싶었는데 아쉬웠어요! 그리고 생일 파티를 할 수 있는 캔디룸 , 클라이밍 , 안에서 유료로 이용해서 ARTCRAFT 를 만드는 프린세스룸 등이 있습니다.

땡글이가 청라 키즈스퀘어 에서 가장 좋아하는 기구는 액션슬라이드 였습니다. 바로옆의 통로를 이용해서 올라가도되고, 뒤쪽의 밧줄을 잡고 올라가도 되도록 되어있는데요. 미끄럼틀이 높지도않아서 재미있어보이지않았는데도, 몇 번을 탔는지 모를정도로 계속해서 탔어요. 친구 부부의 아이들이 어린편 이라서, 같이 잡고 태워주려는 것 같기도해서 기특하고 그랬네요ㅋㅋ

친구의 둘째 는 아직 어려서, 미끄럼틀이 조금 무서운 표정이었는데, 재미는 있는지 계속해서 내려오면 다시 올라가고하면서 잘탔어요ㅋㅋ

액션슬라이드 열번은 넘게 타고나서 우다다다 뛰어와서 트램펄린을 타고 놀고 그랬어요. 친구 아이들이 있으니까 엄마, 아빠를 찾지도 않고 청라 키즈스퀘어 여기저기를 누비며 잘 놀고다녔습니다. 그래도 혹시 몰라서, 어른 한 명씩은 같이 따라다녔어요ㅋㅋ

트램펄린 바로 옆으로는 그렇게 높지는 않은 클라이밍 존이 있는데요. 아이들이 올라갔다가 떨어져도 다치지않을만큼의 높이였고, 밑에도 푹신푹신해서, 아이들끼리 부딪히지만 않으면 안전할 것 같았어요 :)

그리고 청라 키즈스퀘어 로봇복싱 의 경우에는 아이가 어리면 혼자서 조작이 어려워보였고, 높이도 높은 편 이라서, 부모님들이 같이 타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땡글이도 딱 한번 타봤는데, 그렇게 재미있어하지는 않더라구요ㅋㅋ

로봇 하나에 한 명 밖에 못타다보니 줄이 길게 서있을 때가 많은데, 막상 타고나면 뭘 해야할지 잘 모르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한 번은 타고 사진 찍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불이 번쩍번쩍나고 소리도 나고 멋져요 :)

어디에서 보든 스퀘어 브릿지가 설치되어있는 공간이 보이는데요. 위에서 저러고 기어다니면서 노는게 재미있는가봐요! 청라 키즈스퀘어 를 돌아다니다보니, 너무 어린 아이들의 경우에는 여기에 올라가기는 어떻게 올라갔는데 못내려와서 애먹는 경우도 보이고 하더라구요ㅋㅋ

대형 블럭이 있는 곳 에도 아이들이 참 많았는데, 땡글이는 가만히 앉아서 뭔가 하는게 여기서는 재미가 없는지 계속 뛰면서 놀 수 있는 액션슬라이드와 트램펄린 위주로 놀았습니다. 2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정신없이 놀았어요 :)

키즈카페 가 동영상 으로 촬영하면 사진과 느낌이 달라보일 때가 많은데, 청라 키즈스퀘어 도 그런가 싶어서 촬영해봤습니다ㅋ

비용 이 조금 비싼편 이기는 하지만, 신기한 놀이기구가 많고 크기도 큰 편 이어서 잘 놀다가 왔습니다.

청라 스퀘어7 이 아직 매장들이 다 들어오지않았고, 1층과 지하쪽에는 인테리어가 덜 끝난 곳이 반 정도는 되는 것 같았는데요. 거의 이번달이나 다음달에 들어오는 것 같아서, 그 때 가보면 쇼핑할 곳도 있고, 구경할 곳도 있을 것 같습니다. 주변에 규모있는 쇼핑몰을 가려면 김포나 일산 정도는 가야하는데, 청라 에 이런 실내 쇼핑몰 이 생겨서 좋으네요. 지금까지 청라 키즈스퀘어 이용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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