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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바르는 강아지 심장사상충 예방 약 이용해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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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타고 처음으로 다녀와 본 이야기"

 

우선 알아둘 부분 중 하나는,

심장사상충의 매개체는 모기라는 것 입니다.

(모기는 정말 해충이네요. 도움되는게 1도 없음)

 

심장사상충은

감염되어있던 동물에게서 흡혈 뒤에

다른 동물을 물게 되면

유충이 옮겨지며 감염되는 기생충으로 보시면 됩니다.

 

유충들이 혈관을 타고

심장으로 이동하면서 수가 늘어나고,

이때 강아지가 버틸 수 없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예방이 참 중요한데요.

여름에도 그렇지만

요즘은 1년 내내 따뜻한 장소가 은근히 있어서

항상 조심해야 할 것 같아요.

아래 증상들은 알아두시고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대표적인 심장사상충 증상 : 평소에는 잘 놀던 강아지가 못 논다, 호흡곤란, 체중의 감소, 기침, 심한 경우는 혈뇨 등

 

증상이 있으니 이런 증상이 있는지잘 보는 것도 중요하겠습니다.

 

중성화 수술을 하던 날까지는

데리고 온 곳에서 전부 맞췄는데요.

이제 많이 컸기도 했고,

가려면 차를 타고 30분 정도를 가야 하다 보니

너무 멀더라고요.

그래서 이번 심장사상충 약부터는

가까운 곳에서 해주기로 했습니다.

가까운 곳이라고 해도

집에서 동물병원이 꽤 멀리 있어서

다녀올 수 있을까 싶었는데요.

자전거에서 놀라서 뛰어내리다가

다칠 수도 있을 것 같아서,

처음에는 바구니에 태우고

아파트를 한 바퀴 돌아본 다음에

안되겠다 싶으면 걸어서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자전거 태우기는 첫 도전이었는데

속도를 즐기는 것인지

의외로 얌전히 잘 타고 있길래

바로 동물 병원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래도 조금 불안해서

한 손은 자전거 운전대와 브레이크를 잡고,

한 손은 리토 목줄과 함께

운전대 가운데 부분을 잡고

천천히 자전거를 타고 다녀왔습니다.

처음에는 튀어나와있는 보도나

덜컹거릴만한 부분을 넘을 때

조금 무서워하는 것 같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여기저기 주변도 구경하고

편안하게 앉아있었습니다.

바구니 바닥에는 종이박스를 깔아주다 보니

바닥이 딱딱해서 불편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음에는 쿠션이나, 수건이라도 가져와서

깔아줘야겠다고 생각했네요.

 

그냥 검색해서 찾아보고

자전거를 타고 15분 내외로 다녀올 수 있는

가까운 동물 병원으로 갔는데요

 

처음 가서 그런지

어떤 방식으로 하시는 게 좋으냐고 여쭤보시더라고요

저희는 바르는 약으로 했었고

이번에도 바르는 제품으로 해달라고 말씀드리니

꺼내서 바로 해주셨습니다

 

목뒤에 발라주셨는데

10초 정도밖에 걸리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발라주신 후에 발톱도 정리해주시고 했습니다.

비용은 15000원이었고,

더 처방받아서 약만 구매해도

가격이 동일하다고 하셔서

다음에 다시 오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워낙 근처에 없어서

가격비교를 해보고 간 것은 아니라

다른 곳은 얼마 정도인지 잘 모르겠어요!

아무튼 해주시고 나서

바로 정리해서 다시 자전거를 타고 돌아왔는데요.

 

심장사상충 예방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약을 바른 날은

유난히 더 피곤해하는 것 같아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 건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통 자고 있을 때도 폰을 가져가서

촬영하려고 하면 눈을 뜨고 그러는데

쿨쿨 잠만 자고 있더라고요 :)

 

이번에 강아지를

자전거 바구니에 태우고 다녀오는 걸 성공했으니

1개월에 한 번씩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불안해서 계속 한 손은 운전을 하고

한 손은 목줄을 잡고 타야 하긴 할 것 같은데요.

의외로 리토도 자전거를 좋아하는 것 같고 해서

위험하지 않으면서 걸어가기는 힘든 거리라면

가까운 곳 나들이도

도전해봐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

 

우리집 푸들 성격과 지능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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