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 선물
딸아이가 지금보다 더 어렸을 때를 생각해보면, 새로운 인형이나 장난감이 있더라도 부족해 보여서 또 사주곤 했는데요. 그때의 부모 마음처럼 요즘 우리 집 푸들을 볼 때마다 가지고 놀만한 것이 부족한 것 같아서, 괜찮아 보이면 자꾸 사게 되는 것 같아요. 또 부담스럽지 않은 가격이라서, 더 사 오게 되는 것 같은데요.
킁킁이
이번에 사준 제품은 킁킁이라는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입니다. 지난번에 미용을 시켜주러 갔다가 재밌게 가지고 노는 것 같아서 하나 사봤습니다. 리토와 함께 놀다 보니, 푸른색 계열보다는 붉은색 계열을 좋아하는 것 같아서 주황색으로 골라 봤습니다. 호박이 활짝 웃고 있지는 않지만, 은근히 웃고 있는 모습같아요.
호박 뒷모습입니다.
딸내미는 새로운 게 있으면 "내가내가"를 외치며 꼭 직접 뜯으려고 하는데요. 한 번에 안 뜯고 조금씩 조금씩 뜯어서 저를 줍니다. 혼자 열심히 뜯어보는 모습이라, 제가 하겠다고 가져오기도 그렇고.....나참 ㅋㅋ
강아지 장난감이지만, 들고 사진도 찍어봤습니다.
손으로 들어보면 요만한데요. 크기도 작으며, 가볍고 부드러운 천으로 되어 있어서 멀리 던져주며 공놀이를 해주기에 적당 하네요. 귀엽귀엽
안에서 꺼내보면 이런 천 모양이 길게 들어가 있는데요. 이곳 안에 하나하나 간식이나 사료를 넣어주는 방식의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입니다^^
요즘 줄넘기를 열심히 하는 딸아이는, 쭉 빼보더니 줄넘기 같았던 모양이었습니다. 딱 한 번만 넘어보겠다고 해서 넘어보라고 했어요. 줄넘기를 하기에는 천으로 되어 있어서 넘기는 힘들어했어요. 사실 강아지가 옆에서 자꾸 물어서 더 못하기도 했어요.
리토는 간식도 잘 먹지만 사료도 너무 잘 먹어서, 사료를 하나하나 넣어줘봤는데요. 한 개씩 집어 넣으니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렸어요.
넣고 있는 동안 기다려 훈련을 해봤어요. 애처로운 눈빛으로 쳐다보고 있네요. 이렇게 쳐다보고 있으니 마음도 조급하게 되는것 같아요. 다음에 킁킁이를 해줄 때는, 몰래 다른 곳에서 넣어다가 줘야겠다고 생각습니다.
다 하고 나서도 잠시 더 기다리라 했더니, 주인이 언제 "옳지~"하고 말하려나 하면서 강아지 노즈워크 장난감만 뚫어져라 보고 있는 중입니다.
말이 떨어지자 마자 가지고 놀기 시작하는 푸들입니다. 처음으로 주는 장난감은 탐색이 필요한 것인지 더 오래가지고 노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킁킁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오랫동안 가지고 놀 수 있어서 좋네요.
요즘은 여기에다가 넣어주면 하나하나 빼먹지 않습니다. 이렇게 안에 들어있는 하얀 천들을 쭉 빼서 한꺼번에 먹어요. 하나씩 빼먹으면 더 오래가지고 놀기도 할 것 같은데, 이렇게 먹는 게 더 편한가 봅니다. 금방 적응한 것 같아서, 또 다른 장난감이 있는지 눈 크게 뜨고 찾아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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