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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경주 미정당 국물떡볶이에 마트 순대 찍어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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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와 저는 매콤한 맛을 좋아하다 보니, 자주 사다가 먹는 음식이 국물떡볶이입니다. 매일 먹을 정도로 좋아하지는 않아도, 그래도 1주일에 한 번 정도는 먹는 것 같아요 :)

 

마트에 가보니 종류가 참 많이 있었는데요. 아내의 친구가 먹어봤다면서 경주 미정당 국물떡볶이를 추천해줬다고 하더라고요. 포장지가 다른 제품과도 비슷비슷해서 여기에는 없나 보다 하고 다른 걸 골라서 나오다가 보여서 사 왔습니다. 고를 때 보니 마침 할인한다고 붙어있어서, 잘 됐다 싶었네요! 마트마다,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겠지만, 제가 계산한 가격은 2980원이었습니다.

 

국물떡볶이에 순대도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함께 사 왔습니다.

마트 순대 가격은 3900원이었습니다.

 

한 봉지에 2인분으로 나와있는 제품이고, 떡에는 쌀가루가 함유되어있는 제품이라고 기입되어있었습니다.

 

뒤에 보면 조리방법이 간단하게 나와있는데요.

1. 떡을 개봉하여 흐르는 물에 헹구면서 하나씩 분리해 건져낸다.

2. 팬에 물 종이컵 1컵 반 정도를 붓고 강한 불로 끓인다.

3. 헹궈낸 떡, 소스, 파를 넣고 5분 정도 끓인다.

4. 물이 끓으면 중불로 낮추고 잘 저어주면서 조리한다.

 

이렇게 조리를 하는 동안, 순대도 함께 하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찜통에 쪄서 먹는 게 더 맛있게 느껴질 때가 많지만, 이날은 배가 고프기도 하고 준비할 것도 번거롭고 해서 그냥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기로 했습니다. 중량은 1kg이라 다 못 먹을 것 같길래, 나눠서 먹고 나머지는 다음에 먹기로 했어요 :)

 

겉 포장지를 제거해보면, 이런 모습으로 내용물이 들어가 있습니다. 떡, 소스, 중파가 개별 포장되어 있어서, 조리 방법을 봐가면서 같이 넣었습니다.

 

떡을 물에 헹구면서 하나씩 분리하고 건져내는 것 외에는 라면을 끓이는 것과 비슷해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이렇게 하는 건지, 물이 끓을 때 넣는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물이 끓기 전에 전부 넣었는데요. 불을 켜놓고 사진 찍느라 시간이 좀 오래 걸렸던 건지, 넣자마자 팔팔 끓어서 어떻게 해도 큰 상관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

 

순대는 반 정도 잘라서 먹기로 했고, 전자레인지에 돌렸더니 금방 완성됐습니다.

 

떡볶이 위에 집에 있던 치즈도 뿌려봤는데요. 역시 치즈는 떡볶이에 참 잘 어울리는 재료인 것 같아요 :)

 

치즈가 뿌려져있는 국물떡볶이에 순대 조합도 참 잘 어울리는 조합이라고 생각하는데요. 2개 결제 금액이 6,880원 이어서, 가격에 비해 양도 많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직접 해먹어야 하다 보니 사다 먹는 것보다 노력이 필요하긴 하지만 저렴하게 잘 먹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사다가 해먹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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