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내미가 요즘 활동량이 많아져서인지
잘 먹어서 기분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주말 저녁에는 뭔가 특별하게
먹고 싶은 것이 있으려나 하고 그냥 물어봤는데요
바로 피자가 먹고 싶다고
대답을 했습니다
먹고 싶다고 생각만 해놓고 있다가
이렇게 물어보면 대답하려고 했었나보더라고요 ㅋㅋ
피자를 주문해줄까 했는데
어디가 맛있는지 잘 모르겠고
동네 마트에 다녀올 일도 있고해서
냉동피자를 사다가 해주기로 했어요
마트에 가보니 종류가 은근히 많아서
고르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습니다
이것저것 비교를 해보다가
고메 그릴피자 콤비네이션으로 결정을 했어요
가격은 5500원이었는데요
주문을 해서 먹으려면 2만 원 내외는
필요할 것 같았는데
가격 대비 크기도 괜찮은 것 같고
케이스에 찍혀져 있는 사진을 보니
맛도 있어 보이더라고요
박스를 뒤로 돌려서 아래쪽을 확인해보면
어떻게 해서 먹어야 하는지
전자레인지를 이용한 조리방법이
꽤 자세하게 설명되어있습니다
1. 동봉되어있는 전자레인지
전용 판의 회색 면이 위를 향하게 하고
손잡이 4개를 위쪽으로 접어서 세운다
2. 해동하지 않은 냉동상태의 피자를
전용 판위에 놓는다
(피자가 포장되어있는 비닐을 제거해야 함)
3. 전자레인지에 넣고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시간에 맞춰 조리한다
(해동 후에 조리하면, 토핑이 탈 수 있으니 주의)
4. 시간이 흐른 뒤
손잡이를 잡고 전자레인지에서 꺼낸다.
한 판을 기준으로하면
700W에서는 7분 30초
1000W에서는 5분 30초 정도가 필요하고
당연하겠지만 1/2판이나 1/4판에서는
더 적은 시간이 필요해요
나와있는 표를 참고해서
전자레인지에 데워주면 완성되더라고요
어느 정도 돌려봐서
너무 많이 데워진 것 같다 싶으면
더 빨리 빼내야 하고
덜 데워진 것 같으면 조금 더 돌리는 방식으로 하니
어렵지않게 완성이 되었어요
프라이팬에 조리하는 방법도
설명이 되어있었습니다
저는 전자레인지로 했지만 방법을 써둘게요!
1. 한 시간 정도 자연해동한다.
2. 비닐 포장을 제거한다.
3. 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 두른 후
프라이팬 뚜껑을 덮는다
4. 약불에서 치즈가 충분히 녹을 정도로
10분~12분 정도 조리한다
딸내미가 종이 박스에서 꺼내자마자
언제 되냐고 물어보는 통에
정신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해동을 할 시간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전자레인지에 해먹기로 했어요!
우리 집 전자레인지가
몇 와트인지 잘 몰라서
일단 처음에는 5분으로 맞춰서 하고
1분을 더 돌린 뒤에
다시 1분을 하니 먹기 좋게 익었습니다
기종에 따라서 다르기 때문에
한 번에 시간을 맞춰서 돌리는 것보다는
저처럼 이렇게 여러 번에 나눠서 돌리는 것이
탈 확률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았어요
치즈를 녹이려고 너무 많이 돌리면 탈 수도 있고
도우도 너무 단단해지기 때문에
적당히 돌리는 것이 좋은 것 같았습니다 :)
딸내미는 냉동상태의 피자를 봤을 때부터
빨리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더니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주자마자
참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많이 먹고 싶었었나 봐요 ㅋㅋ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줬는데요
은근히 피자가 잘 늘어나서 더 잘 먹은 것 같아요
주문해서 먹는 피자와 비교하면
도우도 다르고 토핑도 다르겠지만
10분 안에 조리를 해먹을 수 있다는 것과
보관을 해뒀다가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서
몇 개를 냉동실에 보관해놓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무엇보다 딸내미가 맛나게 먹어서
평소에 준비를 해놔야겠다고 생각했네요^^
지금까지 고메 그릴피자 콤비네이션 솔직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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