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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화천 파프리카 펜션 - 자세한 여행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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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파프리카 펜션 - 자세한 여행후기 :)

올 여름휴가 는 처가집과 함께 2박 3일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저희 회사는 전 사원이 올해 2월부터 8월 1~3일로 정해져있다보니 다른 날로 옮길 수가 없어서, 가족이 전부 제 휴가에 일정을 맞춰야 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죄송스러웠지만 숙소 를 예약 하고 잘 다녀왔습니다 :)



이번에 결정한 숙소 는 계곡이 있는 강원도 화천 파프리카 펜션 입니다. 한적하고, 공기도 맑고, 계곡까지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가기에 딱 좋은 곳 이었네요! 주인분께서 친절하게 전화주셔서, 사람이 없으니 일찍와도 좋다고하셔서, 2시쯤 입실일텐데 9시쯤 입실을 할수 있었습니다. 음식들만 냉장고에 넣어두고, 바로 물놀이를 하러 가기는 했지만요ㅋㅋ



8월초는 날씨가 굉장히 더웠는데요. 아무래도 극성수기 시즌이다보니, 아침 일찍 출발했습니다. 준비를 모두 마치고 출발한 시간이 오전 7시였으니, 6시부터 아침밥도 먹고 짐도 나르고 준비를 했네요ㅋㅋ



날씨가 굉장히 덥긴했지만 맑았습니다. 화천 파프리카 펜션 은 화이트, 옐로우 등 여러채가 모여있는 형태의 펜션인데요. 외관도 깔끔하고, 깨끗해보이는 모습입니다. 저희는 주차장쪽이 아닌 건물 1층으로 예약이 되었습니다.



이런 길을 따라서 차가 들어오는데요. 길에서 보면 잔디밭이 넓게 보입니다.



낮에 뛰어다니기는 좀 덥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해서, 아이들과 공놀이를 하기에도 괜찮은 공간이었습니다. 의자 그네도 있어서, 잠시 앉아서 쉴 수도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땡글이랑도 공놀이를 하려고 공도 준비를 해가긴했는데, 잠자리 잡기에 더 흥미를 보여서 잠자리만 잡고다녔네요ㅋㅋ



거실에는 싱크대와 인덕션, 각종 그릇들, 수저, 젓가락, 밥통, 커피포트 등이 있어서, 뭔가 해먹고 설거지를 할 수 있습니다. 음식을 하고, 설거지를 하는 공간이 좁기는 했지만, 크게 불편할 정도는 아니었네요ㅋㅋ



침대방은 이런 모습인데요. 여기에서 아내와 땡글이가 둘이서 자고, 침대 아래쪽에 공간이 있어서, 그 공간에서 제가 잤습니다.



에어컨이 방안에 없기는 한데, 거실에 에어컨을 틀어두고 선풍기를 방쪽으로 돌리면 시원하게 잘 수 있더라구요 :)



여기는 다른 방 입니다. 침대가 없는 방이고, 이불을 펴고 잘 수 있는 공간입니다. 여기도 마찬가지로 에어컨은 없지만, 문을 열어두고자면 시원하게 잘 수 있습니다.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양변기 하나와 샤워호스가 보이는데요. 사진에 나오지않은 수건걸이까지하면, 화장실 내에 설치되어있는 것은 이게 다입니다. 세면대는 바로 문 바깥쪽으로 있어서, 간단히 손을 씻거나 양치를 하면 되겠습니다.



거실은 이런 모습인데요. TV, 에어컨, 싱크대 등등이 있는 곳 이예요. 여기서 신발장쪽으로 가다보면 식탁이 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 사진은 촬영을 못했네요. 그 공간에 커다란 냉장고가 하나 있습니다 :)



그리고, 화천 파프리카 펜션 의 큰 장점 중 하나는, 바로 앞에 계곡 이 있다는 것 일텐데요. 잔디밭을 지나서 조금 내려가보면, 깊지는 않지만 아이들과 함께 놀기 좋은 계곡이 있습니다. 물도 굉장히 시원해요!



계곡 위쪽에는 돗자리를 펴놓을 만한 공간도 있어서, 돗자리 위에서 뭔가 먹기도하고, 몸이 너무 추워지면 잠시 앉아있다가 들어가기도하고 그랬어요. 계곡물이라서그런지 여름인데도 차갑더라구요ㅋㅋㅋ



저녁에는 고기도 구워먹을 수 있도록 숯불도 해주시는데요. 숯이 좋은건지 고기도 안타고 잘 구워졌습니다. 주인분께서 막걸리를 마셔보라며 주셨는데 엄청 맛있더라구요. 마침 막걸리가 있으셨던 모양인데, 2병이나 주셔서 감사히 잘 마셨네요! 막걸리에도 잘 어울리는 돼지고기와 함께 잘 마셨습니다. 밖에서 먹으니 더 맛있고, 여름인데도 주변이 온통 나무라서그런지 도시에 있는것처럼 덥지가 않았습니다. 게다가, 올 여름에는 모기 개체수가 많이 줄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요. 모기까지 없어서 더 즐겁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ㅋㅋ



2박 3일 동안 있으면서, 먹고 놀고 자고, 걱정도 하나없이 잘 놀다가 왔는데요. 저희는 북적북적한 공간을 좋아하지않다보니, 이런 숙소 가 딱인것 같습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땡글이와 숙소 밖을 돌아다니며 잠자리도 잡고, 공놀이도 하고, 낮에는 물놀이하고, 숙소에 돌아와 낮잠도 자면서 시간을 보냈네요. 2박 3일 휴가가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르게, 즐겁게 있다가 왔네요! 지금까지 강원도 화천 파프리카 펜션 여행후기 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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