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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송추계곡 에 있는 금강산 다녀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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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추계곡 에 있는 금강산 다녀왔어요 :)

이번 여름은 정말 길고 더운 것 같아요. 그렇다고 전기세 가 저렴한 것도 아니다보니, 주말에 집에서 에어컨을 틀어놓고 있기보다는, 가까운 서울 근교라도 나갔다오곤 하는데요. 지난 주말에는 송추계곡 에 있는 금강산 이라는 곳에 다녀왔습니다.



실제 금강산은 아니고, 식당 의 이름입니다. 송추계곡 근처에는 식당들이 평상을 대여해주기도하고, 음식을 주문해서 먹으면 시간제한도 없이 계곡에서 놀 수 있다보니, 서울 근교에 당일치기 로 여행을 가시려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았습니다 :)



저희는 사람이 많을 것 으로 예상하고, 아침일찍 집에서 아침을 먹고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오전 9시 정도 였는데요. 주차할 자리는 많이 있었지만, 이미 자리를 잡고있으신 분들도 보이더라구요. 9시 30분 정도가되니 차 세울 곳이 없을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저희는 계곡과 바로 닿아있는 곳이 있어서 자리를 잡았는데요. 먹으면서도 발을 담그고 먹을 수 있는 자리 입니다. 이쪽 자리들이 전부 차고나면 위쪽의 자리에 앉게되는데, 위쪽에 있는 자리들도 전부 찰 정도로 사람이 많더라구요. 이번 여름이 덥긴 더운가봐요!



송추계곡금강산 메뉴판 과 가격 입니다. 보신탕 도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수육, 무침, 전골 메뉴 등이 있었습니다. 토종닭 한방 백숙 은 7만원, 닭볶음탕 7만원, 옻백숙 75000원, 능이백숙 75000원, 오골계 해신탕 12만원, 오리해신탕 11만원, 닭 해신탕 10만원 등 입니다.



유황오리를 이용한 메뉴들은 오리로스, 오리훈재, 옻오리백숙, 능이오리백숙, 오리전골, 오리볶음탕 등 메뉴들이 보였습니다. 불고기나 삼겹살, 낙지 버섯전골, 돼지왕갈비 등 메뉴들도 있었는데, 저희는 오리 해신탕 을 주문했네요. 그리고 해물 파전도 하나 주문했어요! 전체적으로 도시에서 사먹는 가격 보다는 비싸지만, 계곡 자리값 정도로 생각하고 주문을 했습니다. 다행이도 맥주나 소주같은 술들은 4천원 이라서, 술값은 많이 들지 않았네요ㅋㅋ



빨리 만들어지는 해물 파전이 먼저 나왔는데요. 바삭바삭한것이 맛있었습니다. 크기도 큰데다가 해산물들도 들어있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았는데요. 술과 참 잘 어울렸습니다 :)



그리고 오리 해신탕 이 나왔는데요. 가운데 자리를 잡고있는 문어의 비주얼도 좋았고, 능이버섯, 노루궁뎅이 버섯 등 좋은 재로도 많이 들어가있어서 건강식을 먹는 기분이었네요. 나중에는 밥을 넣어서 죽도 만들어 먹을 수 있는데, 성인 다섯에 아이 한명이서 먹어도 엄청 배가 부르더라구요. 근데 보이는 커다란 꽃게는 디피용인가봐요~ 먹을게 없었어요ㅋㅋ



계곡 물은 그렇게 높지않아서, 아이들이 물놀이 하기에 적당한 곳 입니다. 요즘 비가 많이안와서그런지, 가장 깊은 곳에 들어가도 어른 배꼽정도의 물높이더라구요. 밥먹는 곳 주위는 종아리정도 물높이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신 물이 굉장히 차가워요 :)



잠자리 도 날아다녀서 잡아주기도하고, 물놀이도 재미있게하고, 서울 근교 당일치기로 참 좋았네요.



지금까지 송추계곡 에 있는 금강산 에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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