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어 구피 키우기 하면서
물 생활을 몇 달만 하다 보면,
성어가 된 이후부터는 한 달에 한 번씩은
치어를 낳는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어항에 과밀만 되지 않도록 관리를 하면,
번식을 하는 일도 참 즐거운 일 중
하나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늘은 구피 새끼 분리 이유를
남겨볼 테니 처음 치어를 기다리는
분들은 아래 내용들을
천천히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구피키우기 하면서 우선 알아 둘
사실 중 하나는
열대어구피 어종의 경우에는
알을 낳는 것이 아니라
난태생이라서 물고기 형태의
새끼를 낳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알을 낳는 모습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이 모습은 열대어 구피 어미가 스트레스를
받아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낳은 알을 부화시키는
고수님들도 있다고 하는데
제 경우에는 그렇게 알을 낳은 경우는
모두 깨어나지 못하고 폐사하더라고요 ㅜㅜ


저는 치어를 낳은 순간에
구피새끼분리 해주고 있는데요.
그냥 수초 많이 심어주고
스펀지 여과기가 있으면
알아서 숨는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지만,
제가 열대어구피 키우기 하는 어항은
작은 어항이라 그런지
그렇게 잘 숨더라도
대부분이 준성어가 되기 전에
잡아먹히더라고요.
제가 느끼기에 90%는 잡아먹히거나
공격을 당해서 폐사하는 느낌이었고요.
처음에는 잡아먹는다는 상상을 못해서
작은 치어들이 귀여워 보이기만 했는데,
어느 순간 보니까 다 없어져 버려서
알아보니 성어가 잡아먹은 것
이더라고요 ㅜㅜ


어떻게 생각하면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인데
자기가 낳은 새끼를 잡아먹다 보니
구피 새끼 분리해 주는 것은
열대어 구피 번식을 위해서는
꼭 필요한 일이겠습니다.
저는 구피키우기 하면서
부화 통을 하나 사서,
거기에서 어미가 새끼를 낳을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어미가 새끼를 낳으면
하루 정도 몸조리를 하게 해준 후에
본항으로 돌려보내고
치어 통 안에다가 구피새끼분리 하여
돌봐주고 있는데요.


처음에 치어가 태어났을 때
헤엄치는 것만 보고 나서 다시
합사를 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3주 정도는 구피 키우기 하며
자라게 한 뒤에
합사를 해주는 것이 안전해요.
생각해 보면 작은 어항에서
3주나 안전하게 성어를 피해 다니는 것이
쉽지는 않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지어 통이나 성어가 없는 다른 어항에서
열대어구피 치어를 3주 정도 키운 후에
합사를 해주는 것이 좋고요.
다른 공간에서 구피키우기 하면서
브라인 쉬림프를 주거나
성어가 먹는 사료를 작게 부셔서
주는 것도 잘 먹더라고요!
성장속도는 브라인쉬림프를 챙겨준
치어가 훨씬 더 빨리 성장하고
발색도 나중에 빨리 올라오는
느낌은 들었습니다.
이렇게 돌봐주고 3주가 지난 뒤에 넣어주면
성어들이 공격을 할 수도 있는데,
이때는 어느 정도 컸다고 잘 피해 다니고요.
구피 성어도 몇 번 공격을 해보다가
싸우자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서인지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는 않더라고요!


구피 새끼 분리 이후에
2cm 내외가 되면 합사를 시켜주고 있는데
구피 성어가 한 입에 잡아먹을 수 없을
정도의 크기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물론 이렇게 3주 정도 키워서
본항으로 넣어주더라도
용궁행을 떠나는 개체가 분명히 있고,
키우는 중에 폐사하는 경우도 종종
있기는 한데요.
본항에서 그대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
보다는 훨씬 많이 살아남을 수 있으니
열대어 구피 키우기 하면서
번식을 보려고 하시는 목적이 있다면
구피새끼분리 과정은 꼭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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