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생활정보

세부 솔레아리조트 수영장 & 라군파크(타월 교환권 필요)

반응형

라군파크에는 미취학 아동이 갈 수 없었네요ㅜㅜ

 

딸내미는 물이 있는 곳

어디든지 참 좋아합니다

그래서 세부 솔레아 리조트로 결정이 되고 나서

수영장이 어떤지부터 찾아보았는데요

꽤 넓은 데다가

깨끗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곳이라고 들어서

딸내미에게도 가면 수영장이 있다고

옆에서 이야기를 많이 해줬습니다

이렇게 계속 말을 해놓았더니 체크인을 하자마자

수영장부터 가자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

 

라푸 가이드로 급하게 변경되는 바람에

확인을 잘못한 것인지

신관이 아니라 구관의 룸이었는데

잘못 알려줘서 한참 헤맸습니다

리조트 직원에게 룸 번호를 말하면서 물어봤는데요

이 건물이 아니라고 해서 엄청 당황했었는데

로비에서 물어보니

다시 정확히 알려줘서 건물을 이동해서 갔어요

룸 키는 받아서 들어가긴 했는데

짐을 가져다주는 직원이 도착을 안 해서

체크인하고 30~40분은 있다가

옷을 갈아입을 수 있었어요

가이드에게 필리핀이 약간 느리다며

느긎하게 마음을 먹고 있으라고 듣기는 했었는데

그런 것 같은 느낌은 계속 받았습니다

그래도 한 번 이야기하면

실수는 거의 안 하는 것 같았어요 ㅋㅋ

 

 

신관 앞 수영장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수영장이 신관 앞에도 하나 있고

구관 앞으로도 넓게 있었는데요

룸의 위치에 상관없이

어느 곳이든지 수영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어요

수영장에는 안전요원과

수건을 지급해 주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요

타월은 코팅된 종이로 만들어져있는 쿠폰을 제시하고

룸 넘버를 말씀드리면

비치타월을 사람 수만큼 지급해주는 방식이었어요

비치타월을 걸치고 룸에 갔다가

수건을 나중에 가지고 와서 되돌려드리면

다시 쿠폰을 주시는 방식이라 이해하고 있으면

전혀 어렵지 않더라고요

 

계속해서 청소도 하시고

수건도 정리해두시고 참 바빠 보였습니다

청소를 저 멀리서 하시다가도 더운데 뛰어오셔서

"hello" 하고 밝게 인사해주셨고

룸 넘버를 말씀드리면 웃으면서 주시고

저희가 자꾸 왔다 갔다 해서

귀찮을 법도 할 것 같았는데

항상 밝은 모습으로 대해주시니 너무 좋았어요 ㅋㅋ

 

 캐리어가 도착하기 전에는

수영복을 못 갈아입는다면서

캐리어를 달라고 해보라고 짜증을 조금 부리기는 했지만

요런 곳에 누웠다가 일어났다가하며

그렇게 지루하지않게 시간을 보낼 수 있었어요

길을 따라가면 거꾸로 걸을 수 있을 것 같다

생각한 모양이었는데

금방 안된다는 걸 알고 포기했어요 ㅋㅋ

 

안전요원이 티를 입고서 들어가지는 못하게 제지도 하시고

안전도 관리하시고 그랬습니다

저는 래시가드가 없어서 티셔츠를 입고

들어가려고 했는데

저를 부르면서 티셔츠 안된다고

딱 말씀하셔서 부끄럽고 그랬습니다

리조트 앞에 있던 슈퍼에서

9달러짜리 래시가드를 사다가

여행 기간 동안 입고 들어가곤했어요 :)

 

 

수영장을 지나서 바다 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라군 파크가 나옵니다

여기는 미취학 아동이 들어갈 수 없다면서

키즈카페를 한 번 이용할 수 있다고 했어요

 

라군 파크가 상당이 크고

재미있어 보이기도 했는데요

미취학 아동이 아니더라도

이용이 쉬워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커다란 공기 튜브가 그늘 하나 없이

뙤약볕 아래 세워져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올라갔다가는 발이 데일 것 같은 모습이었어요

가볼까 하기는 했었는데요

저는 원래 뛰어다니는 걸 좋아하지 않아서

그냥 리조트 앞 수영장만 이용하고 왔어요!

 

체크인을 하니 1회 이용할 수 있는 쿠폰

주기는 했는데 체크아웃을 할 때까지

그 쿠폰을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다른 투숙객도 이용하는 모습을 거의 못 봤는데요

아마도 해가 뜨거워서 제가 생각한 것처럼

발이 데일까봐

가지 않은 것이 아닐까 생각했어요!

 

그래도 참 넓게 잘 해놓은 곳이었어요

날이 흐린 날에

비가 조금씩 올 때를 노려서

가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습니다

 

 라군 파크에서 리조트 쪽으로 걸어오다 보니

풀밭에 주먹만 한 달팽이

돌아다니고 있었습니다

집에서 키우고 있는 백와달팽이하고 닮아서

딸내미도 신기해했습니다

이런 커다란 달팽이가

야생에 있다니 참 신기했네요 :)

 

수영장 근처에 해먹도 준비되어있어서 누워보고는

그네처럼 밀어보라는 딸내미였습니다

어디서나 재미있으려고 하는 모습의 딸내미였어요!

요렇게 어떻게든 최대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내다가

들어가서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수영도 신나게 하고 첫날을 보냈습니다

딸내미가 리조트에만 오면 수영하자고 해서

매일매일 2시간 정도씩은 수영을 했습니다

체력이 정말 대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세부 솔레아리조트 수영장 & 라군 파크

구경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