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강아지 장난감 (1천원 짜리) 후기

저희 집에 있는 리토(미니어처 푸들)가

이갈이를 하는 중이라서 그런지

솜이 들어있거나 천으로 되어있는

강아지 장난감은 금방 뜯어졌어요

어찌나 강하게 물어뜯는지

플라스틱 같은 건 찢어져서 피가 날까 봐서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하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노는 모습을 보다 보니

안전하면서도 오래가지고 놀 수 있는 제품으로

선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얼마 전 다이소 애견용품 코너에서

1천 원짜리 장난감을 발견했는데요

강아지 장난감이라서 댕댕이가 가지고 놀도록 나왔지만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의 뼈 모양으로 되어있었어요 ㅋㅋ

 

처음엔 고양이용 장난감인 줄 알고

선택할 생각도 안했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강아지 장난감이었네요 ㅋㅋ

 

가격은 1천 원 이었습니다

사면서도 "금방 물어뜯어서

생선 가시 부분이 다 끊어질 것 같이 생겼다"하는

생각을 잠깐 했었습니다

그런데 손으로 직접 만져보니

쉽게 끊어질 것 같지는 않게 생겼길래 선택을 했고요

아래쪽에 보니 주의사항도 간략하게 나와있었습니다

애견용 완구 용도 외에는

사용하지 말아야 하고

화기 근처에 두어서도 안되겠습니다

어린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해야 하고

어린이 완구로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으로 봐서는

반려견에게만 사용해야 하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댕댕이가 뜯어먹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했는데요

저도 이 부분 때문에 초반에

굉장히 유심히 지켜봤네요

 

윗부분의 안내사항이 기입되어있던 부분은

케이블로 묶여있어서

가위로 자르고 나서 줬어요

 

리토가 아직 어릴 때 라서 그런지

새로운 물건이고

입안에 들어가는 크기다 싶으면 꼭 입에 넣어보는데요

산책 나갔을 때 나뭇잎이나 돌멩이도

넣어보는 것으로 봐서는

호기심 때문에 입에 넣어서

맛을 보고 뱉는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강아지 장난감을 입에 넣어서

안 보일 정도로 집어넣은 줄 알고

깜짝 놀라서 뱉게 하려고 했는데요

옆으로 해서 생선 머리 부분만

물고 있는 모습이었어요 :)

 

입에 넣어봐서 먹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지

발로도 놀아보는 중인 리토였습니다

이리저리 굴려보고는 있는데

쉽게 미끄러지는 재질이 아니라서

처음엔 어렵게 가지고 놀았습니다

생각보다 무게감도 느껴졌어요!

 

다이소에서 그렇게 사오고 나서

2주일 정도 가지고 놀게 해봤습니다

1천 원짜리라 별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내구성이 좋다고 느껴졌어요

다른 견종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푸들의 이빨이 유독 강한 건지

리토가 페트병 같은 걸 한 번 주면

10분 정도만 지나도 페트병에 구멍이 날 정도인데요

이 강아지 장난감은 2주 동안이나 물고 놀았는데도

이빨 자국이 조금 난 것 외에는 괜찮은 것 같았어요

처음에는 옆의 생선가시 모양으로

되어있는 부분이 끊어지면 어쩌나 했는데

아직까지는 끊어질 기미가 보이거나 하지도 않았어요 ㅋㅋ

 

거실에 앉아있으면 던져달라고 물고 올 때가 있는데

던져주면 뛰어가서 가지고 오는 모습이

아주 즐거워 보였어요!

내구성이 좋고 길이가 어느 정도 길어서

터그놀이를 해주기도 했는데요

으르렁거리면서 참 신나게 잘 가지고 놀았어요

 

저렴하게 사 와서 잘 쓰고 있는

강아지 장난감 후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