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몰 안이라서 시원하게 느껴지기는 했는데요. 딸내미는 실컷 방방 뛰고 덥다면서 땀나는 것도 보여주며 아이스크림을 사달라고 하더라고요. 딸내미는 백미당 아이스크림을 한 번도 못 먹어보기도 했고, 여기까지 왔으니 맛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사주기로 했습니다 :)
사 먹을 때까지도 몰랐는데, 지금 지도를 확인해보니 1964 백미당으로 나오는데요. IFC 몰 L1층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외관의 모습입니다. 오픈형으로 되어있고, 주문을 하려면 줄을 서있으면 되겠습니다. 줄을 서서 어떤 메뉴를 먹을지 선택했는데요. 딸내미는 이미 소프트아이스크림을 외치고 있었던 데다가, 다른 맛도 뭐가 있는지 알려줘봤는데 처음 골랐던 맛이 좋다고 해서 고르는 데 오래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다른 사람이 먹고 있는 게 맛있어 보였는가 봐요! 하나를 주문했고, 가격은 3800원이었는데요. 딸내미가 먹는 동안 저희는 커피를 사다가 마시기로 했습니다.
주문을 하는 동안 앞쪽에 있는 테이블을 봤는데, 테이블이 꽤 많이 비치가 되어있었는데도 자리가 하나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걸어 다니면서 먹어야 하나 싶었는데, 눈치를 보면서 걷다 보니 일어날 것 같은 가족이 있어서 기다렸다가 얼른 앉았습니다. 테이블은 공용공간으로 분류가 되어있고, 방문한 모든 사람을 위한 공간이라고 기입되어있었습니다 :)
이렇게 진동벨을 주시면, 벨이 울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금방 나와서 가져다줬는데요. 딸내미도 #백미당 아이스크림은 처음 먹어봐서 잔뜩 기대한 표정이었습니다. 먹기 시작하는데 어찌나 맛있어 보이게 먹던지, 저도 한 입 먹고 싶은 정도이더라고요 :)
동영상으로도 촬영을 해봤습니다. 맛있어하면서도 아껴먹는 표정을 보니, 다음에 여기 오면 또 사줘야겠구나 싶었습니다.
과자 윗부분에 있는 아이스크림을 거의 먹었을 즈음에 먹는 것이 불편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수저도 가져다줬습니다. 별 기대 안 하고 수저를 가지러 갔는데요. 이렇게 개별 포장이 되어있어서 다시 한 번 마음에 들었네요 :)
수저로도 맛있게 아이스크림을 먹는 딸내미입니다.
딸내미가 꽤 한참 동안이나 아껴가면서 먹어줘서, 저와 아내도 여유 있게 커피 한 잔 마실 수 있었습니다. 아이스크림 맛집으로 워낙 유명한 곳이다 보니, 한 번쯤은 사줘 보고 싶었는데요. 먹는 모습을 보니, 딸내미도 마음에 드는 것 같았네요. 딱 한 개만 더 사달라고 했는데, 한꺼번에 차가운 음식을 많이 먹으면 배 아플 수 있다고 이야기하면서 다음에 사주기로 했어요. 걸어 다니다가 잠깐 쉬면서 여유 있는 시간도 가지고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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