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캉스라서 신났어요!!
IFC 몰에서 시간을 보내다 보니, 생각보다 체크인 시간이 금방 다가와서 콘래드 호텔로 향했습니다. 딸내미는 아침부터 호텔에 가면 수영장을 갈 거라며 들떠있었는데, 쇼핑몰을 구경하는 내내 몇 시에 갈 수 있냐고 이야기하더라고요. 시간을 볼 줄 몰라서 대답을 해줘도 잘 몰랐지만, 설레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IFC 몰에서 가다 보면 이렇게 입구가 보이는데요. 바로 갈 수 있도록 되어있다는 부분은 저희에게 큰 장점이었습니다.
로비 한쪽에는 앉아서 쉴 수 있도록 소파가 마련되어있었습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웨이팅이 전혀 없이 체크인이 가능해서, 바로 올라갈 수 있었네요!
조금 일찍 도착한 편이라서 그런지, 운지 좋아서 그랬는지 잘 모르겠지만 높은 층으로 배정이 되었습니다. 날이 조금 흐리기는 했지만, 전망이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위치가 여의도라고 해도, 창밖으로 63빌딩을 볼 수 있을지는 몰랐는데, 이렇게 보이니 참 신기했습니다. 호텔 아래층에서는 공사하는 건물 때문에 강까지는 안 보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네요!
방은 아주 깔끔한 모습으로 정돈이 되어있었고, 딸내미는 커튼을 쳐보면서 기뻐하고 있었습니다. 커튼을 치고 얼른 복장을 갖춘 뒤에 수영을 하러 가고 싶었나 봐요 :)
욕조가 있었고, 세면대와 화장실도 잘 정돈되어있었습니다.
딸내미가 잠들면 하도 돌아다녀서 떨어질까 봐 불안할 때가 많은데요. 큰 침대에서 세 가족이 함께 자려고 큰 침대 하나가 있는 방으로 예약을 했었습니다. 딸내미는 침대가 크다고 좋아하며 한 번 누워봤네요!
무료로 제공되는 생수 2병과 함께, 놀러 가서 잘 볼 수 없었던 다이슨 드라이기가 보였습니다. 드라이기가 비치되어있는 경우는 많아도, 다이슨이 비치되어있는 경우는 드문데, 이렇게 있어서 머리 감고 나서 말리기에 더 좋더라고요 :)
실내 수영장에 갔다 와서 촬영해본 야경의 모습입니다. 날이 흐려서 더 선명하게 안 보인다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장실에서 다시 보니, 거울에 TV가 나왔습니다. 저는 대충 보고 밖에 있는 TV가 비친 건가 했었는데, 리모컨도 따로 있고, 작동을 시켜보니 실제로 나와서 깜짝 놀랐네 서울 여의도의 콘래드호텔에서 바라본 한강 모습 입니다. 63빌딩도 보였네요 :)
체크인을 하던 맑았던 날 촬영해본 전망입니다. 호캉스를 먼 곳으로 떠나지는 않았지만, 참 만족스러운 호텔이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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