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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여의도 콘래드호텔 수영장 이용 Tip 및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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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피곤해서 룸에서 쉬고 있기로 하고, 저는 딸내미와 둘이서만 다녀오기로 결정했습니다. 룸에서 나가서 엘리베이터를 이용하면 바로 갈 수 있다 보니,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가기로 했는데요.

 

수영장에 간다며 너무 신나있는 딸내미입니다. 어찌나 활짝 웃었는지 흔들렸는데 웃고 있는 표정으로 찍혔어요 :)

 

Tip 1 - 체크인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았다면, 그전에 이용하고 있는 것도 가능

콘래드 호텔의 수영장은 1일 1회 이용이 가능하도록 되어있었는데요. 혹시 체크인 시간보다 너무 빨리 도착했다면, 짐을 맡겨두고 수영을 먼저 하고 있을 수 있습니다. 짐들은 맡아주셨다가 룸으로 올려주시고, 수영만 하고 나서 룸으로 가면 되니, 이용하실 분들은 이용하셔도 좋겠습니다. 저희는 거의 딱 맞춰서 체크인을 하게 돼서, 룸에서 갈아입고 갔네요!

 

Tip 2 - 투숙객이라면 호텔 가운을 챙기는 것도 좋다

수영모는 여기서 안 써도 되는데, 도착하면 어차피 써야 하니 딸내미는 쓰고 가기로 했습니다. 수영을 하고 나서 씻고 와도 되기는 하는데요. 룸에 욕조도 있다 보니, 굳이 갈아입을 옷까지 챙겨갈 필요는 없어서 개인적으로는 편한 것 같았습니다. 수영을 한 뒤에 비치되어있는 큰 수건으로 물기를 잘 닦고, 호텔 가운을 입고 룸으로 와서 씻는 방법도 좋았네요. 물기가 떨어질 수 있으니, 가운을 입고 수건으로 다리 쪽을 감싸고 오는 방법도 괜찮더라고요 :)

Tip 3 - 수영모가 없으면 수영을 할 수 없지만, 빌릴 수 있다(저희가 갔을 때, 투숙객이라 그런지 돈은 안 받으셨어요)

 

 

Tip 4 - 라커룸 개수가 많지는 않고, 크게 넓지도 않다

수건이 쌓여있는 곳 오른쪽에 라커룸과 연결된 공간이 있는데요. 라커룸은 신발을 넣고 나면 넣을 수 있는 게 많지 않아서, 수영장 썬 배드에 놓거나 테이블에 놓거나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짐을 그렇게 많이 챙겨가지는 않겠지만, 수영에 필요한 최소한의 짐을 챙겨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Tip 5 - 투숙객과 일반 고객의 수영 공간이 나누어져 있다

투숙을 하지 않고도, 외부에서 와서 수영을 할 수도 있었는데요. 투숙객과 일반의 칸이 다릅니다. 겹치지 않도록 이렇게 구분을 해둔 것 같았습니다.

 

 

Tip 6 - 물놀이 용품이 있었다.

구명조끼를 집에서부터 챙겨가지를 않아서 걱정이 많았는데요. 다행히도 팔에 끼우는 것이 있어서 딸내미가 떠있을 수 있었습니다. 팔에 끼우는 것 말고도 킥 판 도 있어서 잡고 잘 놀았습니다. 다만, 유아 풀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발이 안 닿으니 처음에는 무서워했는데요.

처음에는 제가 물속에 같이 들어가서 잡아주고, 몇 번 놀다 보니 자신감이 생겼는지 혼자서 잘 들어갔습니다. 이때는 수영장이 한산해서, 더 재미있게 놀 수 있었습니다.

 

youtu.be/1Xw0GrHm_WI

자신감이 붙어서 혼자 수영을 하곤 했는데요. 이 모습을 남기고 싶어서 잠깐씩 나와서 촬영을 했습니다. 수영을 너무 즐거워하는 데다가, 물도 미지근해서 더 오래 할 수도 있었고, 더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아요.

 

엄청 오래 하고 나서, 다음날에도 하러 갔었네요. 하루에 한 번씩 체크인 날에도 놀고, 체크아웃 날에도 놀고 해서 두 번이나 놀고 왔더니, 집에 와서도 너무 피곤하더라고요. 딸내미에게 물어보니 수영한 게 이번 여행 중에 제일 재미있었다고 해서, 잘 다녀왔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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