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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인천 계산동 맛집 - 백숙+도토리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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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조금씩 내리던 일요일에, 다녀왔던 곳 입니다.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가보셨는데 괜찮았다며 데려가 주셔서 가봤는데요. 가족끼리 먹으러 가기에 괜찮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차장 모습은 이렇게 생겼는데요 조금 복잡해 보이기는 했는데, 주차를 정리해주시는 직원이 계셔서, 크게 어렵지는 않게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웨이팅을 할뻔했는데, 운 좋게 테이블이 남아있어서 바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보다 약간 늦게 오셔서 기다리시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내부는 목조로 이루어진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습니다. 인천 계산동에도 맛집이 여럿 있을 텐데요. 여기도 소문이 많이 났는지, 조금 이른 저녁시간이었는데도 사람이 참 많았습니다.

 

 

처음에 들어갔을 때는 테이블이 많이 차 있지 않았는데, 테이블이 빠른 속도로 차는 것 같이 느껴졌는데요. 마음도 급해지고 빨리 주문해야 할 것 같아서,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드셔보신 누룽지 백숙을 주문했습니다. 메뉴 하나로 5명이서 먹기는 부족할 것 같아서 어떤 메뉴가 있나 쭉 훑어봤는데요. 옆 테이블에서 드시는 모습을 보니, 도토리묵도 맛있어 보여서 함께 주문했습니다.

누룽지 백숙 가격은 5만 원, 도토리묵은 12000원이었는데, 혹시 다른 메뉴를 생각하신다면 가격표를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그 밖의 메뉴로는 오리 능이 백숙, 찹쌀밥, 막국수, 파전 등이 있었고, 술 종류도 복분자, 산사춘, 막걸리, 소주, 맥주 등이 구비되어있었습니다. 음료수는 사이다, 콜라, 환타 종류가 있었네요! 아래쪽에 보니, 모든 메뉴는 포장이 가능하다고 기입이 되어있었습니다.

 

 

주문을 하고 나니 잠시 후에 백숙부터 가져다주셨습니다.

 

 

원래 닭이 들어간 요리는 좋아하는 편이지만, 누룽지의 고소한 맛과 어울려서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딸내미는 어떤 기준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잘 먹는 닭고기가 있고, 잘 먹지 않는 닭고기가 있는데요. 백숙 종류를 잘 먹는 모습을 잘 못 봤는데, 요 백숙은 참 잘 먹었네요. 닭고기는 안 먹고 누룽지만 먹을 줄 알았는데 예상외였습니다 :)

 

 

그리고 도토리묵이 나왔습니다. 야채와 양념들이 올라가있어서, 누룽지와 먹기에 좋았습니다. 도토리묵을 먹다 보니 술도 한잔하고 싶었지만, 운전을 하고 오신 장인어른만 못 드시면 너무 죄송할 것 같아서, 술은 집에 돌아가서 먹기로 하고 나왔네요! 비가 왔다 그쳤다 하고 있었는데, 파전과 막걸리에 한잔해도 괜찮을 것 같은 장소였습니다.

 

 

 

 

위치는 여기입니다. 공촌동에서 계산삼거리 방향으로 차를 타고 가다 보면, 터널을 지나서 오른쪽에 보이는데요. 집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마음먹고 가야 하긴 하지만, 역시 어른들이 가보고 괜찮았던 곳을 따라가면, 마음에 드는 곳이 참 많이 있네요. 다음에 가족모임을 할 때도 다시 가보자고 하며 나왔습니다. 잘 먹고 나왔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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