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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인천대공원 에서 자전거 대여 해서 타고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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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공원 에서 자전거 대여 해서 타고왔어요 :)

날씨가 이렇게 추워지기전에, 인천대공원 에 간김에 자전거 대여 를 했는데요. 차에 자전거를 싣고 갈 수 없다보니, 이런 시설이 있는건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인천대공원 자전거 대여 1시간 기준 가격 은, 다인용(4인용) 1만원, 2인용 5천원, 1인용 2천원 입니다. 저희는 가족단위로 타야해서 다인용을 대여했는데요. 생각보다 발을 구르는만큼 빠르게 움직이지는 못하는 자전거 같았습니다.



1인용, 2인용과 다인용 대여 줄이 따로 서게 되어있는데요. 서있다보면 자전거가 들어올 때 마다 한 팀씩 결제하고 타는 방식이었습니다. 줄이 상당히 길어보여서 오래기다려야하는거 아닌가 걱정했는데, 한두대씩은 꾸준히 들어와서 줄도 금방 줄어들더라구요 :)



자전거를 타고 경치를 구경하면서 인천대공원 호수를 가운데 두고 한 바퀴 돌아봤는데요. 걸어다닐 때는 평지처럼 보이던 곳 들이, 의외로 경사가 있는 곳이 많더라구요. 게다가 다인용 자전거는 둘이서 열심히 발을 굴러봐도 빠르지않습니다ㅋㅋ



보통 자전거에 아이와 함께 타면, 더 빨리 달리라고 이야기를 할텐데요. 아이가 원하는 속도에 최대한 맞추려고 열심히 타봤지만 운동을 그동안 안해서그런지 정말 힘들더라구요. 즐기려고 자전거 대여 를 한건데 1시간 동안 운동을 하는 기분이었습니다ㅋㅋ



발을 구르는 만큼 자전거가 나가지않다보니, 뒤에서 밀고다니는 분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이 날 동물원이 운영을 안해서 자전거타고 가보진 못했는데요. 자전거 대여소에서 동물원까지는 호수 주변길보다 경사가 더 심해서, 다인용 자전거 를 타고 가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 같았습니다.



차라리 다음에는 다인용 자전거 말고, 1인용 자전거 2개를 빌려서 타고, 땡글이는 킥보드를 타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네요. 땡글이는 엄청 즐거웠지만, 생각보다 너무 힘들었던 다인용 자전거 이용후기 였습니다. 같이 놀러갔던 가족끼리 경주를 해서 더 힘들게 느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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