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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6세 보드게임 - 모두의마블 장난감 가격 은 비싸지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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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세 보드게임 - 모두의마을 장난감 가격 은 비싸지만 좋다

요즘 땡글이가 말을 잘 알아듣고 표현도 잘 하는 나이가 되면서, 일반 장난감 보다는 보드게임 쪽으로 사주고 있어요. 인형놀이나 변신로봇 을 가지고 노는 것도 재미있어 하기는하지만, 혼자서 연기해야하는 놀이보다는 이렇게 서로 게임 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는게 저도 덜 힘들더라구요ㅋㅋ



이번에는 6세 보드게임 으로 괜찮아보이는, 모바일 게임 으로도 유명한 모두의마블 을 구매해봤습니다. 가격 이 비싸기는 하지만, 돈 계산을 놀이로 배울 수 있다는 부분에서 좋은 것 같습니다.



예전에 한창 엄청 열심히 했던 모바일 게임 이다보니, 캐릭터들이 익숙하더라구요. 모두의마블 장난감 의 게임 연령은 8세 이상이라고 되어있는데요. 숫자를 어느정도알고, 주사위를 던져서 몇 칸을 옮기면 되는지정도만 알면 충분히 같이 할 수 있는 보드게임 인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건아니고, 인천 완정역 근처에 있는 장난감 마트에서 구매를 했는데요. 모두의마블 장난감 이 2가지 버전이 있었습니다. 가격 도 달랐는데요. 하나는 21000원, 하나는 56000원 이었네요. 여기에 어머니, 아버지와 함께 갔는데, 저는 작은거 사서 재미있어하면 나중에 사주겠다고 말씀을 드렸지만, 땡글이가 큰걸 집으니 그냥 사라고 하셔서 그냥 사게되었습니다.



땡글이와는 한 번도 안해본 보드게임 이다보니, 몇 번 하다가 안하게되면 아깝기도하고 너무 비싼게아닌가싶었는데, 그냥 샀네요. 땡글이도 처음엔 조금 눈치를 보다가 아버지, 어머니가 자꾸 사준다고하니까 큰 제품을 더 사달라고 하더라구요.



집에 오자마자 보드게임을 하려는 땡글이 입니다. 상자를 열어보니, 구성품이 참 여러가지더라구요. 끼워서 판을 먼저만들고, 자신의 말을 선택한 뒤에 주사위를 던져가면서 하면 되는 게임이지만, 한 번 시작하면 30~40분은 걸려야 끝나는 것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규칙이 헷갈리기도하고 기억이 잘 안나서, 모바일 게임을 설치해서 퇴근시간에 해보고그랬었네요. 모바일게임을 조금 해보니, 금방 기억이 나더라구요ㅋㅋ



맞추고나면 이런 모습입니다. 이 모습은 아마 프라하, 푸켓, 베를린이 있는 판과, 시드니, 발리 가 있는 판이 바뀐 것 같지만, 처음이니 그냥 땡글이가 끼운 것으로 해봤습니다. 보너스게임, 무인도, 세계여행, 올림픽 등이 예전 모바일 게임과 아주 비슷하게 되어있었고, 포츈카드도 비슷한 느낌이었습니다. 모바일을 그대로 보드게임으로 옮겨놓은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



모바일게임과 다르게 자동으로 말이 움직이고 땅을 사고 건물을 올리고 하는 일들을 직접 손으로 다 해야하다보니, 시간이 더 오래걸리는 기분이었습니다. 종이로 되어있는 돈도 계속 계산해서 지불해야하는 등 모두의마블 장난감 은 주사위를 던지고나면 할 일이 참 많은 보드게임 입니다ㅋㅋ



아직 더하기와 빼기에 익숙하지가 않다보니, 1만원 이하 단위는 빼고 진행을 했습니다. 1만원, 5만원, 10만원 정도는 이해를 하는 것 같았습니다. 내야할 돈이 2만원이라면, 1만원짜리 1개만 주면 왜 하나만 주냐고 이야기도하고, 5만원을 내면 거스름돈을 주기도 하길래 참 신기했네요ㅋㅋ



6세 보드게임 용 으로는, 모든 규칙들을 적용해서 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을 것 같습니다. 땡글이보다 조금 더 빠른 아이들은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50만원에서 37만 몇천원을 빼야하는 계산들은 어른들도 금방금방 안되는데다가 돈의 단위 개념이 크지않다보니 더 어려워하더라구요. 그리고 올림픽이 개최되는 도시는 2배, 3배 요렇게 배수로 올라가다보니, 곱하기를 전혀 모르는 아이와 하기에는 어려운 규칙인 것 같습니다. 저는 조급해하지않고, 차근차근 규칙을 늘려가면서 해보려고합니다. 언젠가는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날이 오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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