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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푸른밤 소주 - 남은 치킨과 함께 혼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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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밤 소주 - 남은 치킨과 함께 혼술 :)

저는 소주 가 생각날 때면, 참이슬 아니면 처음처럼 을 마시는 편 인데요. 얼마 전 이마트에 갔다가 처음보는 소주를 발견했어요. 바로 푸른밤 이라는 소주 였습니다.



짧은밤, 긴밤 으로 이름도 재미있어서, 한 번 마셔볼까 하고 푸른밤 소주 를 사오게되었는데요. 아이는 잠들어있고, 와이프는 회식을 하고 늦는다고해서, 혼자 축구를 보면서, 예전에 얼려놓았던 남은 치킨과 함께 혼술 을 했습니다 :)



푸른밤 소주 는 몇 년 전에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제주도의 제주소주를 인수하여 나온 브랜드라고 알고있는데요. 짧은밤 도수는 16.9도, 긴밤 도수는 20.1도 입니다. 각 1병씩 맛만 보려고 사왔는데, 혼술 이고해서 짧은밤 으로 마셨네요ㅋㅋ



예전에 얼려놓았던 치킨은, 전자레인지에 돌리니 금방 따뜻해졌습니다. 원래 익어있던 상태로 왔던 것 이라, 데워먹기만해도되니 괜찮더라구요. 예전에 양이 많아서 남겨놓을 때 양념치킨 조금과 후라이드 치킨 조금을 남겨놔서, 여러가지 맛을 보면서 먹을 수 있었네요ㅋㅋ



푸른밤 소주 는, 다른 소주 브랜드인 참이슬이나 처음처럼과 크게 다른 맛은 아니었는데요. 매콤한 맛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았고, 느끼한 맛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았습니다.



며칠 전 대한민국과 온두라스 경기 후반전을 보면서 혼술 을 했었는데, 2대0 으로 이겨서 푸른밤 소주 를 더 기분 좋게 마셨네요. 문선민 선수가 골을 넣을 때 한 잔 쭉 마시고, 손흥민 선수가 골을 넣을 때 한 잔 쭉 마시고 그러면서 혼자 축하를 했습니다ㅋㅋ



남은 치킨을 전자레인지에 데우면 엄청 이상해질줄알았는데, 처음에 왔을 때 처럼 바삭하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안주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도 치킨은 배가불러도 끝까지 먹지말고 이렇게 남겨놨다가 안주로 활용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푸른밤 소주 를 짧은밤 으로 먹어봤으니, 다음번에는 긴밤 을 혼술 하면서 한 번 마셔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혼자 마시기에는 역시 딱 1병이 적당한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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