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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사슴벌레 키우기, 겨울철 먹이 준비 및 급여 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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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오래되지는 않았지만

무덥던 올여름에 공부도 많이 못 하고

사슴벌레 키우기 시작을 했는데요

이제 제법 날씨가 쌀쌀해지기는 했는데

온도만 너무 춥지 않게 조절을 해주면서

가끔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습도를 유지해 주고

제때 사슴벌레 먹이 하나씩 넣어주는 것

외에는 제가 크게 해주는 것도 없는

느낌이에요 ㅋㅋ

아, 요즘 밤이 오기 전에 1~2시간이라도

거실에 보일러를 틀어놓기는 하는데

공기부터 추워지면 어쩌나 걱정이 돼서

달팽이랑 함께 안방으로 들여놓는 일도

하기는 하는데요

그냥 손잡이를 들고 옮기기만

하면 되는 것이라서 크게 노동(?)이

필요하지는 않더라고요 :)

오늘은 겨울철 먹이 준비 및

급여 방법에 대해서 글을 써보겠습니다!

여름 내내 나오지도 않고

바닥재 속에만 숨어있고

놀이목이나 먹이통 아래로

들어가 있을 때가 참 많았는데요

먹이가 줄어드는 양을 보면

밤에 먹이를 먹기는 하는 것 같은데

사슴벌레먹이 급여를

2~3일에 한 번씩 해주기는 하면서도

실제로 몸을 움직여서 먹는 모습을

자주는 못 봤거든요

사슴벌레키우기 이후 3주 정도는

사람 소리만 들리면 숨어있기에 바쁘고

한동안은 모습이 안 보여서

자꾸 놀이목과 먹이통도 들춰보게 하고

바닥재도 조금씩 파보게 하면서

그렇게 걱정을 끼치더니

올가을이 되면서부터 살짝 달라졌어요 :)

사람을 경계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있어도 먹이를

먹으러 나오더라고요 ㅋㅋ

대표적인 야행성 반려동물인데

이렇게 낮에도 혼자 나와서

먹다가 다시 잠을 자러 들어가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그대로 멈춰있는 것만 같은 모습인데

조금씩 움직여가면서 먹는 모습이었고요

달팽이보다도 더욱 느리게 먹다 보니까

혹시 곤충 젤리에 입이 박혀서

못 나오는 게 아닌가 하면서

또 다른 걱정을 하게 하더라고요 ㅋㅋ

저는 달콤한 향이 나는 과일을

급여해 주기보다는 곤충 젤리를

급여하고 있는데요

거의 상하기 직전의 포도, 바나나,

사과, 복숭아 등을 주면 되긴 하는데

온 집안에 냄새가 퍼지는 것은

시간문제라서 관리를

할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생긴 16g 짜리

곤충 젤리를 쌓아놓고 있다가

마르기 전에 교체를 하고 있어요

여름에는 하루에 한 번씩 교체를 해줬고

가을에는 2일에 한 번씩 교체를 해줬는데요

겨울에는 2~3일에 한 번씩

교체를 해주고 있어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먹이 상태를 확인하는데

이제 뚜껑을 열지 않아도 먹이 상태가

괜찮은지 별로인지 알 수 있더라고요

새것으로 사슴벌레 먹이 교체를 해줄 때 보면

일반적으로 사람이 먹는 말랑말랑한

젤리의 느낌이 나는데요

어느 순간 보면 젤리가 바짝 말라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주기가 2~3일 정도이고요

젤리를 교체해 주면서 먹이통도 꺼내서

닦아준 후에 다시 넣어주고 있습니다

요즘 같은 겨울철에는 5~6일 정도

놓아두고 먹도록 해도

사슴벌레키우기 할 때

별다른 이상은 없다는 설명을 봤는데요

요즘 같은 겨울철이라고 해도

교체 시기를 일주일 이상

길게 잡는 경우에는

사슴벌레먹이로 인해서 사육 환경이

오염될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사슴벌레 키우기 해보신 분들은

공감하시겠지만 되게 느리고

먹이도 얌전하게 먹는 것 같은데

안 보고 있을 때는 파닥파닥 하면서

먹는 것인지 발을 젤리에 담갔다가

바닥재에다가 묻히는 것인지

하루만 지나도 사방에 난리가 나있는데요

젤리를 꼽아놓은 공간인데 안쪽까지 어떻게

스며들었나 할 정도로 군데군데

청소할 곳이 많아요 ㅋㅋ

이렇게 들러붙은

사슴벌레 먹이 자국들은

그냥 닦는다고 닦이지는 않고요

닦는 팁을 한 가지 드리자면

따뜻한 물에 20~30분 담가두면

깔끔하게 닦아주기에 편하니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급여 통을 확인해 보면 보통은

이렇게 아래쪽에 공간이 있는데요

여기에 들어가서 잠을 자는 경우가 많으니

뚫린 부분을 벽 쪽으로 돌려서

먹이 급여 통을 놓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처음에 사슴벌레 키우기 할 때는

뚫린 방향을 크게 신경 안 쓰고

놓아주었었는데 반대로 놓아주고

통을 슬쩍 돌려보면

저 공간 안으로 들어가서 잘 때가

많길래 그 뒤부터는 꼭

벽 쪽으로 해서 놓아주고 있어요!

 
 

그리고 먹이를 갈아주면서 분무기로

물을 뿌려서 습도를 유지해 주고 있고요

먹이를 갈아주지 않는 날에도

하루에 한 번은 물을 뿌려주고 있어요

뚜껑을 열고 뿌려주는 것 자체가

겁이 많은 사슴벌레에게는 스트레스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물을 뿌려주는

시간은 최대한 빠르게 해주고 있습니다 :)

이렇게 놓아주기만 하면

사슴벌레먹이 주기 준비 끝이에요.

밖에서 만나지가 하도 오래되어서

이렇게 느린지는

모르겠는데 보고 있으면 참 느려요 :)

오늘은 사슴벌레 키우기 하면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겨울철 사슴벌레 먹이 급여 방법에

대해서 남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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