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귤,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일까? 급여 시 알아둘 점

많~이 걸어서 무척이나 피곤한 리토씨

오랜만에 애견 동반 카페를

다녀왔던 날이었는데요

꽤 멀리 있는 곳까지 걸어서 다녀오다가

마트에 잠깐 들러서 귤을 사 오게 되었어요

마트에서 정신없이 큰 소리로

이야기하시던 분이

하우스 감귤이 맛있다고 해서

가격도 안 보고 홀린 듯이 골라서

결제를 했는데요

7개에 3980원이라니 생각보다

비싸네요 ㅋㅋ

가격이 비싼 것과 상관없이

리토(미니어처 푸들)에게 제가 먹을 때는

한 번씩 주게 되는 것이 바로 귤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귤 급여에 대해서

써볼게요!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내용들을

천천히 읽어보셔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

​

 

 

강아지 과일 급여 괜찮을까?

사람이 먹을 수 있는 과일 중에서 댕댕이가

먹으면 안 되는 과일이 몇 가지 있기는 한데요

예를 들면 포도, 청포도, 건포도 등은

설사, 구토, 급성 신부전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아보카도는 췌장염이나 장폐색을

일으킬 수 있고

스타 프루트는 급성 신부전,

혈뇨,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과일인데요

저도 위에서 리토에게 귤을 주고 있다고

잠깐 언급했지만 귤은

강아지가먹어도되는과일 종류 중

하나로, 반려견에게 해가 되는 성분은

함유하고 있지 않은 과일로 알려져 있는데요

다만, 강아지 과일 급여 시에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이 부분만 잘 지켜서 급여하시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이에요!

강아지 귤 급여 시 주의사항

1. 껍질 급여 금지

간혹 과육에 붙어있는 조금의 껍질을

삼켰다고 해서 큰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는

거의 없겠지만 껍질을 모아서 주시는 것은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왜냐하면 귤껍질을 아무리

철저하게 씻어내더라도

겉에 농약이나 이물질이

제거되지 않을 위험이 있고요

또, 이물질이 완벽하게 제거되었다고

하더라도 반려견이 껍질을

소화시키기에는 어렵기 때문에

위장 질환을 일으킬 수 있어요

따라서, 귤이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이라고 하더라도

강아지과일 급여 시에 껍질만큼은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2. 너무 어린 강아지에게는 급여 금지

 

 

어린 강아지 X (대단히 졸리지만 옆으로 와본 리토씨)

성견에 비해서 새끼 강아지는

더욱 민감한 위장을 가지고 있어요

따라서 너무 어릴 때는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요

'너무' 어리다는 기준이 애매할 수 있는데

반려견의 영양소를 공급하기 위해서

강아지귤 급여를 하는 것은 아닌 만큼

퍼피 사료를 먹는 동안에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소량의 귤을 먹더라도 탈이 나는 경우는

많지 않다고 하더라도 굳이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주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

3. 신 귤 급여 금지

저는 강아지 귤 급여를 할 때

꼭 제가 먼저 먹어보고

리토에게 주고 있는데요

신맛이 강하다는 것은 산도가 높다는

의미도 되기 때문에 이렇게 산도가

높은 과일을 먹었을 때는

위에 자극이 될 수 있어요

강아지가먹어도되는과일 이라고 할지라도

위에 자극이 되는 경우에

복통을 유발할 수 있고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 귤은 가급적이면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신맛을 느꼈을 때

댕댕이의 행동을 보겠다고 장난치는

모습도 예전에 영상으로 본 적이 있는데

이런 강아지 과일 급여 시에

반려견이 아플 수 있는 만큼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은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

4. 소량만 급여

귤은 당도가 높은

강아지과일 중 하나인데요

이런 특징 때문에 당뇨 등의 질환이 있는

댕댕이에게는 급여를 하시는 것이

오히려 해가 될 수 있어요

위와 비슷한 이유로 칼륨이

함유되어 있어서 신장이 좋지 않은

반려견에게도 좋지 않을 수 있고요

그 외에도 췌장염을 앓고 있거나

다른 만성 질환을 가지고 있는 강아지 역시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

강아지 귤 급여를 꼭 하고

싶으시다면 수의사 선생님과

상의 후 급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또, 건강한 댕댕이의 경우에도

하루 필요한 칼로리의 10% 이내로

주시는 것이 좋고요

소형견을 기준으로 1~2조각 정도가

적당한 양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저는 무조건 안 아픈 것이 제일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도 하고

걱정도 많은 사람이라서(?)

줄 때 하나의 1/3조각 정도만

되게 얇게 썰어서 주고 있어요

그래서 리토가 줄 때마다 아쉬워하기는 하는데

많이 먹고 배탈이 나는 것보다는

아쉬운 듯이 주는 것이 더 낫더라고요 :)

​

5. 알레르기 체크 필수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중에서도

특별하게 내가 돌보는 반려견에게서만

알레르기가 있을 수 있다는 부분은

꼭 인지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

 

 

알레르기 증상의 정도도 개바개라서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이 올 수 있는 만큼

신중하게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조금만 줘보고 알레르기 반응은 없는지

체크해두셨다가

혹시 나중에 간식을 구매하거나 할 때도

참고하여 구매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은 가려움증 유발이 많다고 하지만

강아지들마다 증상이 다를 수 있고요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인다든지

강아지귤 급여했을 때만

기운이 없어 보이고 무기력한

모습을 보인다든지 하지 않는지

체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리토는 알레르기 증상이 없고

껍질까지도 먹고 싶어 하는 눈치라서

냄새를 맡고 쓰레기통을 뒤져서 먹을까 봐서

버릴 때도 꼭 리토가 꺼낼 수 없는

베란다에 있는 쓰레기통에 버리고 있고요

​

얇게 썰어놓은 귤을 급여하는 모습은

영상으로 남겨봤어요!

 

이렇게 잘 먹으니

비싸도 자꾸 사 오게 되더라고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가 먹어도 되는 과일 중 하나인

강아지 귤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강아지 과일 급여가 가능할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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