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족발이나 닭발 등을 배달했을 때
자주 따라오는 상추를 잘 먹지 않는데요.
아내도 상추보다는 깻잎을 더 좋아하는
편이라 잘 먹지 않다 보니,
달팽이 주려고 남겨보고 있어요 ㅋㅋ
달팽이에게 2장 정도 넣어주다 보면,
옆으로 쫄래쫄래 와서 자기도 째애애애끔
달라는 눈빛을 보내는
리토(미니어처 갈색 푸들)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상추 급여해도 되는지,
강아지 야채 급여할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상추 급여는 가능합니다.
상추의 성분을 살펴보더라도
각종 비타민과 함께 철, 칼슘, 엽산 등
미네랄도 풍부한데요.
특히 상추의 쓴맛을 내는 락투신 등의
성분이 신경 안정과 통증 완화의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사람들도 뭔가를
먹을 때 곁들여 먹기도 하는 음식이에요.
저는 느끼함을 줄이기 위해서 먹곤 하는
채소 중 하나인데요.
이런 성분들이 강아지 에게 해를 가하는
성분들은 아니기 때문에 주의사항만
잘 알아둔다면 급여가 가능한
강아지야채 종류입니다.
우선 리토가 먹는(?)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릴게요.
달라고 하길래 줘봤는데,
영~ 맛이 없는지
먹는 둥 마는 둥 이더라고요 ㅋㅋ
우선, 강아지 상추 급여 시에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은
기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강아지야채 급여할 때 보면
보기에 깨끗해 보이는 경우가 많고,
이물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부분 때문에
실제로 고기를 싸먹으려고 들다 보면
지렁이도 있고, 진딧물도 붙어있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강아지상추 줄 때는 깨끗하게 씻어서
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직접 재배하여 따온 것은 물론이고,
마트에서 사 온 것 중에서도
가끔 벌레나 이물질 등이 붙어있는
경우가 의외로 많이 있고,
이물질이 없을 때는 농약이 잔류하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강아지 야채 급여할 때는 꼭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샐러드에 자주 들어가는 야채라서
가끔 샐러드를 먹다가 하나씩 빼서
강아지야채 급여를 하기도 하는데요.
소스가 묻어있는 상추는 절대로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간혹 신맛이 강한 레몬 소스 같은 경우는
위장에 자극을 주어 구토를 할 수 있고요.
특히 자일리톨이나 마늘이 함유된 소스나,
양파와 붙어있는 상추의 경우에는
급여했을 때 위험할 수 있으므로
샐러드에 들어가 있는 채소를 빼서
강아지 에게 급여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상추 급여가 가능하기는 하지만,
리토처럼 잘 먹지 않는 강아지들도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되게 잘 먹는다고 하더라도,
강아지 야채 급여를 너무 많은 양을
하게 되면 소화가 잘되지 않아
복통을 일으킬 수 있고요.
구토나 설사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잘 먹지 않는다면 억지로
급여하지는 마시고,
잘 먹는다고 하더라도 하루 사료 양의
5~10% 이내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강아지상추 급여가 처음일 때는
알레르기를 체크해 보시는 것이 좋은데요.
다른 강아지들은 알레르기가 없더라도
알레르기가 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처음으로 줄 때는 알레르기
체크가 꼭 필요하겠습니다.
처음에는 50원짜리 동전만큼만 떼어서
급여를 해본 뒤에 반응을 지켜보는
방법으로 알레르기 체크를 해주시면
되는데요.
보통은 알레르기 반응을 보일 때
몸이 가려워서 자꾸 긁거나
무는 모습을 볼 수 있고요.
눈물울 갑자기 많이 흘리는 등의
반응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침을 많이 흘리거나
열이 나는 경우도 있고요,
강아지 상추 급여 후에 구토나 설사를
하는 경우도 있는 등
정말 다양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는데요.
조금만 줘본 이후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지 살펴봐주시는 것이
가장 좋겠습니다.
너무 심한 알레르기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자연적으로 나아지기를
기다리기보다는 동물 병원으로
최대한 빨리 데려가서 진찰을 받고
처방을 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는
입장입니다.
오늘은 강아지 상추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강아지 야채 주실 때 위 내용을
알아두고 있으시다가 급여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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