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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구피 어항 청소, 물생활 하며 사이펀 사용해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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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구피 어항 청소 주기를

주 1회 정도로 생각하고 해주고 있는데요.

이번에 이사를 하는 김에 안 좋은 물은

최대한 많이 버리고,

위쪽의 깨끗한 물은 페트병에 담아서

가지고 가기로 했어요.

막구피는 다른 곳으로 입양을 보낼까 했는데

부모님은 어항 놓기 싫다고 하시고,

모르는 사람에게 입양을 보내려고 하니

거북이 먹이로 줬다는 이야기도 보여서

그냥 제가 끝까지 키우기로 했네요 ㅜㅜㅋㅋ

이번에 사람 이사도 그랬지만,

반려동물들 이사가 많이 신경이 쓰였는데

이렇게 옮겨두고 나서 잘 살아가는

구피어항 모습을 보니까 뿌듯하기도 하고

마음도 놓이고 그런 것 같아요 :)

구피들은 뜰채로 건져서 또 다른 통에

옮겨서 부모님 집에 잠시 옮겨두었다가

이삿짐 정리가 어느 정도 끝난 뒤에

통에 각각 담아뒀던 구피, 베타, 애플 스네일,

트럼펫 스네일, 새우 등을 데리고 왔는데요.

이렇게 옮기는 김에 구피어항청소 해주면서

어항 사이펀 사용을 해서 밑쪽에 있는

물을 빼줬습니다.

오늘은 그 이야기를 해볼게요!

 

우선 물생활 하며 어항 환수 하기 위해서는

어항사이펀 사용하기 전에

2~3일 정도 전에 물을 받아둬야 하는데요.

어항청소 후에 넣어주는 수돗물에는

일반적으로 염소가 포함되어 있어서,

수조에 유익한 박테리아가 사멸될

우려가 있으니 이렇게 받아두고

시간이 어느 정도 지난 뒤에

구피 어항 청소 끝난 뒤에

어항 물을 뺀 만큼 받아두었던 물을

다시 채워서 넣어주면 되겠습니다.

 
 
 

저는 2~3일 정도 받아두고,

반나절 정도는 구피어항 앞에다가

받아놓은 물을 또 그냥 놓아두는데요.

이렇게 하면 온도가 자연적으로 맞춰져서

온도 쇼크에 의한 용궁행을 어느 정도

예방할 수 있겠더라고요 :)

이렇게 어항환수 할 때

제가 꼭 사용하는 어항 용품이

바로 어항 사이펀 인데요.

다 사용을 하고 나서 세척하고 분해를 한 후에

말려두었다가 물 생활 일주일 정도를 하고,

그 다음번 구피어항청소 해줄때

다시 조립해서 사용을 하고 있는데,

한 번 사두면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니

참 유용한 용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항사이펀 사용은 저는 물생활 에서만

사용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실생활에서는 주유소에서 기름을 옮길 때도

사용을 하기도 하는데요.

통에 있는 물을 기울여서 따르지 않고도

한곳에 있는 액체를 위로 끌어올려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장치입니다.

압력의 차이로 작동을 하게 되는데,

물 생활 하면서 사용을 해보면

밑에 있는 똥 같은 찌꺼기와 함께

이물질, 가라앉아 있어서 수질에 안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물까지 어항청소 하며

함께 빠져나오니 나오는 모습을 보면

어항이 깨끗해지고 있다는 느낌에

어항 환수 할 때마다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요 :)

 
 
 
 

구피 어항 청소 할 때는,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2~3일 전에

물을 받아두는 것부터 시작해서

시간이 지나고 나면 스크래퍼를 이용해

벽면을 긁어가며 붙어있는 이끼들을

떼어내고 있고요.

어항환수 하면서 보면 이끼들을

떼어낸 직후에는 물에 이끼들이

되게 많이 떠다니게 되는데

구피어항청소 하다보면

잠시만 기다려도 금방 바닥에 가라앉아서,

그때 어항 사이펀 이용을 하여

물을 빨아내주면 되더라고요.

펌프만 손가락으로 눌러주면 되는 것이라

사용 방법이 굉장히 편하고요.

그렇다고 힘이 많이 필요한 것도 아니라서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도 참 좋은

어항 용품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어항 아래쪽의 물을 빼내고 나면

물생활 하면서 봤던 깨끗해 보이는

물이라고 하더라도 이렇게 찌꺼기들이

가득한 물이 빠져나오는데요.

일주일마다 한 번씩 어항 환수 해줘도

이렇게 나오는 것 보면

이물질이 참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

 
 

어항청소 하면서 어항사이펀 이용해서

빼낸 물은 버리고,

나머지 물 중에서 윗부분에 있던

구피어항 물은 미리 준비해뒀던

페트병 몇 통에 최대한 많이

담아두었는데요.

어항에 20~30% 정도 물을 남겨서

(이사하다가 깨질까 봐) 어항만 따로 들어서

차로 이동을 하는 것이 보통 일이 아니더라고요.

 
 

물을 잔뜩 머금은 바닥재에 조형물,

20~30% 정도 남겨놓은 물까지 들어있고

어항이 깨지면 어쩌나 조심조심 들다 보니

3개 어항을 옮기고 나니까

정말 힘들었는데요 ㅜㅜㅋㅋ

 
 

이사를 와서 물고기를 넣어주기 전에

페트병에 들어있는 물을

부어줬더니 어항에서 반 정도 차오르길래

여과기도 켜두고 있다가

다음날 데리고 와서 물맞댐 부터 다시 해서

넣어주는 과정까지 모두 정성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시 이사는 사람이나 물고기나

보통 일이 아닌 것 같아요 ㅋㅋ

힘들었지만 무사히(?) 잘 와서

너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별일 없이 헤엄을 잘 치며 적응하고 있는

구피들 영상을 남겨볼게요!

 

지금까지 물생활 하며 어항 사이펀 사용하여

구피 어항 청소 해본 이야기였습니다.

어항 환수 할 때는 꼭 준비해서

사용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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