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토( 애프리 푸들 )와 함께
지내온지도 벌써 4년 차인데요.
아이와 제가 알레르기 비염이 있고,
아이는 그 당시에 기관지 쪽이 굉장히
약한 편이어서 털 안빠지는 강아지 종류
중에서만 반려견을 알아봤던 것 같아요.
저도 어렸을 때부터 댕댕이를 데려오는 것에
로망(?) 같은 것이 있었던 데다가,
아내도 아이도 강아지를 좋아하다 보니
온 가족이 고민을 한끝에 데려오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갈색 푸들 성격 및 푸들 털빠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강아지품종 중에서 푸들로
고민을 하고 있으시고,
강아지 성격 부분도 어떤지 궁금하시다면,
아래 내용들을 끝까지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리토는 애프리푸들 이면서도
미니어처 푸들인데요.
보통은 처음에 입양을 할 때 어릴 때
데려오다보니 얼마나 클지 확실하게
알아내기가 힘들어요 ㅜㅜㅋㅋ
아빠와 엄마를 보고 판단을 하면
어느 정도 맞을 테지만,
엄마와 아빠를 볼 수가 없고요.
그래서 토이푸들이라고 듣고 키우다가
1년이 지났는데 미니어처나
미디엄인 경우도 종종 있고요.
(토이인 줄 알았는데 스탠더드인 경우는
거의 없다고 봐도 됨)
리토는 저희 아빠가 발을 보더니만
"얘 많이 크겠다아~" 하셨는데
갈색푸들 어릴 때 발이 크면
나중에 강아지도 커진다는
이야기가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1년 동안은 정말 쑥쑥 컸던 갈색 푸들 이라서
혹시 대형견이 되는 거 아니냐며
조마조마했었네요!
저는 그때까지만 해도
미디엄 애프리 푸들 인줄 알았었어요 ㅋㅋ
체고(일어서있을 때 발바닥부터
등까지의 길이)에 따라 스탠다드는
45~60cm 정도, 미디엄은 35~45cm,
미니어처는 28~35cm, 토이는 24~28cm
정도로 보시면 되고요.
저는 처음에 리토 체고를 잴 때,
갈색푸들 잴 때는 발바닥부터 머리까지가
체고인 줄 알고 재는 바람에
미디엄 애프리푸들 이라고
오해를 했었어요 ㅋㅋ
(리토야 크거나 작거나 사랑해 ㅋㅋ)
모든 푸들 종류 확인을 해봐도
심한 푸들털빠짐 증상을 보이는 경우는
나이가 들었거나 피부에 뭔가 문제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거의 없는 것이 사실이고요.
리토도 마찬가지로 털안빠지는강아지
종류에 속합니다.
털이 많이 빠지기로 소문난 시바견,
리트리버 등 강아지 품종과 함께 있어보면,
특히 털갈이 시기가 다가오면 털이
뿜어져 나오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들 정도로 많이 빠지는데요.
리토는 지금까지 함께 있으면서,
바지에 털이 붙어서 or 밥을 먹는데 털이
있어서 빼내거나 했던 경험이 한 번도 없어요.
그만큼 푸들 털빠짐 부분만큼은
걱정할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이렇게
털 안빠지는 강아지 품종 중 하나라서
푸들 털빠짐이 적다고 해도,
털 관리는 꼭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리토도 빗으로 매일매일 빗어주다가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빗을 못 찾아가지고
2~3일 못 빗어 줬더니 빗질을 할 때
아파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고요.
푸들성격 확인을 해보면
예민한 아이들도 정말 많이 있는데,
리토는 강아지성격 중에서도
평소에도 되게 순한편에 속하는 편이라
그냥 편안~하게 누워서
빗질을 받는 편입니다 :)
빗질을 자주 안 해주게 되면 아무래도
털이 당겨지면서 아프다 보니까
예민해질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리토도 이번에 2~3일 만에 빗질을 해줄 때는
빗에 털이 자꾸 걸리니까
강아지 성격 좋기로 소문난(?) 리토도
고개를 빗이 있는 방향으로 자꾸 돌리면서
저를 째려보더라고요 ㅋㅋ
빗은 항상 잘 보이는 곳에 두고,
털 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강아지품종 중에서 워낙 모량이
많은 견종이기도 하고,
모량이 많은 만큼 피부까지
공기가 잘 통하지 않아서 피부병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털안빠지는강아지 이면서도
털이 워낙 곱슬곱슬거리다 보니
엉키기도 쉬워서, 한 번 엉키다 보면
계속 피부를 잡아당기게 되다 보니
피부가 아플 수 있어요.
갈색 푸들 털이 엉켰을 때
어떤 아픔인지 궁금하면,
머리카락을 두 손가락으로 몇 가닥 잡은 뒤
한쪽 방향으로 계속 돌려보면 알 수 있다고
강아지 미용 배우는 친구가
알려주더라고요 ㅜㅜ
그 이야기를 듣고 나서는 빗질을
안 해주면 얼마나 아플까 싶어서
빗질을 열심히 해주고 있어요.
혹시 애프리 푸들 데려오신다면,
털 관리는 필수라는 부분은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
입양 전에 푸들털빠짐 만큼이나
푸들 성격 또한 너무나
중요한 부분일 텐데요.
같은 강아지 품종 이라면
고유한 강아지 성격이 있을 수는 있지만,
후천적으로 만들어지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푸들의 성격이 반드시 이렇다'
라고 생각하기보다는
이런 강아지성격 가진 아이들이 더 많구나
하고 생각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선은 충성심이 높기로 유명한
강아지 종류입니다.
다르게 말하면 학습 능력이 뛰어나고
훈련을 하기 쉬운 강아지 성격을
가졌다고 보셔도 되는데요.
이번에 다시 한번 저도 느낀 것이,
보통 이사를 하면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냄새가 전혀 다르다 보니 길도 잘 못 찾고
배변 판을 놓아줘도 다른 곳에 실수하는
댕댕이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이었는데요.
이사를 하고 2일 정도 실수를 하더니
이제 거의 완벽하게 배변을 가리고 있고,
잠을 잘 장소를 알고 있고,
산책 코스를 알고 있어요.
가끔 '쟤가 정말 강아지 지능 순위 2위 맞아?'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기는 한데
평소에 같이 있어보면 이럴 때는(?)
정말 똑똑하다는 것이 느껴져요 :)
그리고 온순한 푸들성격 이면서도
상당히 분쟁을 싫어해서(?)
산책을 다니다가 크기가 크든 작든
다른 반려견을 만나면 일단 납작
엎드려서 꼬리를 흔드는 강아지성격 이고요 ㅋㅋ
사람을 너무나 좋아해서 산책을
나온 댕댕이보다 사람에게 먼저 가서
인사를 하는 편이에요 ㅋㅋ
그러다가 자기 견주인데 왜 친한척하냐고
그쪽 댕댕이가 "멍" 한 번 짖으면
납작 엎드리면서 꼬리를 흔드는
패턴의 연속이에요 ㅋㅋ
(산책 갔다가 친구들 많이 만나고 오면
배가 많이 더러워짐)
다만, 이렇게 푸들 성격 중에 이렇게
온순한 아이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TV에서 교정 프로그램을 봐도
되게 자주 등장하는 강아지품종 중에
갈색푸들 종류가 정말 많을 정도로
영리한 만큼 견주 머리 꼭대기에
올라가려는 아이들도 많이 있으니
참고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털 안빠지는 강아지 품종 중 하나이고,
활동량은 보통 정도이고,
훈련도 잘 되는 편이지만
사람을 워낙 좋아하니
분리불안이 심할 수 있어서 분리불안
훈련은 지속적으로 해주는 것이 좋고요.
이 또한 훈련을 통해서 교정이 되는 편이라서,
꾸준히 훈련만 해준다면 분리불안도
많이 줄어들더라고요.
애프리푸들 모두가 이런 것은 아니고요.
제가 만나본 많은 푸들이 그랬으니,
참고로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
저는 지금 이사를 와있어서
적응을 하는 기간이라고 생각하고
아직 진행을 안 하고 있지만
2~3주 정도가 있다가 어느 정도
적응이 된 것 같으면
다시 분리불안 훈련을 해줄 생각이에요 :)
친구들을 만나봐도 푸들성격 만큼은
극과 극이라서 어떤 친구들은
이렇게 온순한 강아지는 처음 봤다는
친구들도 있고,
이렇게 말 안 듣는 강아지는 처음 봤다는
친구들도 있고 그렇습니다 ㅋㅋ
(제가 느끼기에는) 빗질이
시원하면 가만히 있고,
다 됐다 싶으면 다른 곳으로
가버리더라고요 ㅋㅋ
반대쪽이 간지러우면
그쪽으로 돌아서기도 하는데,
이번에는 괜찮았는지 그냥 다른 곳으로
가버리더라고요!
3일 정도 리토 털을 모으면
이 정도입니다 :)
지금까지 털 안빠지는 강아지
갈색 푸들 털빠짐 및 푸들 성격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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