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려동물

사슴벌레 키우기, 수명 및 키우는 방법 알아보기

반응형

이번에 이사를 하면서 이것저것

신경 쓸 것도 많이 있었지만,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바로 반려동물들의 이동이었는데요.

리토(미니어처 푸들)가 적응을 잘 못하면

어쩌나 걱정이 제일 컸는데 지금 잘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요 :)

나머지 식구들(베타, 구피, 애플 스네일,

트럼펫 스네일, 체리 새우, 블루 벨벳,

아프리카 왕달팽이 등)도 모두 잘 이동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지난여름부터 사슴벌레 키우기 시작을

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데요.

곤충이다 보니 겨울철에는 아무래도

더욱 위험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잠시 부모님 집에 두고 부탁을 드렸다가

차에 모시고(?) 데리고 왔어요 ㅋㅋ

오늘은 사슴벌레 수명 및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사실 사슴벌레의 수명을 확인해 보면

유충부터 성충까지는 2~3년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어렸을 때는

'곤충은 무조건 1년밖에 못 살아'

라고 생각했던 것 같은데

요즘 반려동물들을 데려오면서

그 생각이 많이 틀렸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

 

애벌레부터 자라는 과정을 계속해서

자라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의미 있겠지만,

성충일 때 데려와서 먹이를 먹고

잠을 자는 모습을 보며 돌봐주는 것도

충분히 의미가 있다는 생각이고요.

다만, 성충일 때 데리고 오게 되면

아무래도 사슴벌레수명 또한

유충일 때 데려오는 것보다

짧아질 수밖에 없다 보니,

조금 더 오래 함께하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까운 것 같아요 ㅜㅜ

성충으로 자란 상황에서 데리고 왔을 때

사슴벌레 수명 확인을 해보면

1~2년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요.

그런 점에서 생각해 보면 작년 7월부터

성충일 때 데리고 와서

사슴벌레키우기 시작을 했으니 저희 집에 있는

사슴벌레의 수명은 짧게는 5개월 정도,

길게는 그보다 1년 정도 더 살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에 자꾸 잘 있는지

쳐다보게 되더라고요!

실제로 사슴벌레 키우기 해보면,

워낙에 움직임이 없고

먹이를 먹고 있는 동안에도

혹시 죽은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오랫동안 먹이 통에 집게를 댄 채로

움직이지 않아서 걱정이 되기도 했는데요.

지금은 그냥 그런가 보다 하고 있어요.

처음에는 먹이를 먹고 있는 사이에

젤리가 갑자기 굳어서 못 빠져나오는 줄 알고

걱정을 하기도 했었는데요.

그런 일은 생기지 않더라고요 :)

사슴벌레키우기 하면서 습도와

먹이에 신경을 써주고

이런 겨울철에는 온도도 잘 관리해 주면

특별히 아픈 곳 없이

사슴벌레 수명 다하는 날까지 돌봐줄

가능성이 높아지는데요.

우선은 사슴벌레 성충이 습한 환경을 좋아하니,

아침저녁으로 분무기를 사용해서

물을 뿌려줘가며 습도를 조절해 주면 되겠습니다.

수치상으로는 50% 정도이고요.

습도 조절을 위해서 바닥재가 있으면

더욱 좋겠습니다.

겨울철에는 아침저녁으로 2회 정도

분무기로 물을 뿌려주고 있는데,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한 번 정도만

뿌려줘도 괜찮더라고요!

또, 잠을 잘 때도 바닥재 안으로 파고 들어가

은신한 채로 잠을 자는 경우도 많은데요.

야행성 동물이라서 낮 동안에도 숨어들어갈만한

장소를 마련해 주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

저는 먹이를 곤충 젤리로 주고 있는데요.

여름에는 1~2일마다

새로운 것으로 교체를 해줬었는데,

겨울에는 3~4일마다 한 번 정도

교체를 해줘도 괜찮은 것 같아요.

아무래도 음식의 부패 속도가

여름보다는 느리고

사슴벌레 키우기 해보니까

한 마리가 하루에 1개씩 먹어치우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이라는 생각인데요.

 
 

가득 있던 곤충 젤리를 1일 정도 먹은 모습

1개를 깨끗하게 먹어치울 정도로 식성이 좋다면

매일 1개씩 넣어주는 것이 좋겠지만,

3~4일 정도 지난 후에 교체하면서 봐도

1/2 보다 살짝 더 먹는 정도인 것 같아요 :)

 
 

사슴벌레수명 부분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제 생각에 온도라는 생각인데요.

먹이는 계속해서 교체를 해주는 것이고,

습도는 하루에 1~2회 뿌려주는 것 외에

크게 신경 쓸 것이 없다 보니

적정 온도 관리가 사슴벌레 수명 관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생각이 들어요.

사슴벌레키우기 적정 온도는

17~27도씨 정도이고요.

그렇게 까다로운 온도는 아니지만,

동면을 하면 사슴벌레의 수명이

더욱 길어질 수 있다는 이야기에

이렇게 추운 겨울에 밖에 내놓거나

하는 일은 절대로 없으셨으면 좋겠어요!

동면을 하게 되면 먹이활동이 멈추며

세포의 노화 속도도 느려지는 것은 맞고

제대로 된 동면이 이루어지면

사슴벌레수명 길어짐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모든 개체가 낮은 온도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오래 살 수 있다는 말만 믿고

밖에 내놓았다가는 오히려 얼어 죽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습도와 먹이, 온도를 잘 맞춰주면서

키우면 크게 어렵지 않은 반려동물

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먹이를 넣어주면 바로 오지 않고,

슬금슬금 걸어와서 먹는 모습을 보면

귀엽다는 생각도 드는 반려동물이에요 :)

지금까지 사슴벌레 수명 및

사슴벌레 키우기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