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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오이 채소, 댕댕이 먹어도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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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쌀쌀한 날이어서 그런지

아내가 곰탕이 먹고 싶다고 해서

국밥집에 얼른 국밥을 사러 가는 김에

바로 옆에 있는 마트에 들렀다가 왔는데요!

요즘 코시국이 다시 심해지면서,

사람이 많을 것 같은 마트에도

9시 땡 하면 갔다가 오게 되더라고요 ㅜㅜ

마트를 휘리릭 둘러보면서

야채를 얼른 집어오기는 했는데요.

설날 연휴라서 그런지 가격도

많이 진짜 비싸졌더라고요 ㅜㅜ

비싸더라도 리토(미니어처 푸들)와

조금이라도 나눠 먹게 되는 것이

바로 강아지 채소 종류인데요.

평소에 저희 가족이 배달해서 먹는 음식은

대부분은 먹지를 못하다 보니,

더 미안해서 이런 거라도(?) 챙겨주자

하면서 주게 되는 것 같아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 오이 줘도 되는지,

강아지 먹어도 되는 음식 인지

알아보겠습니다 :)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강아지오이 급여는 괜찮습니다.

오이의 성분을 살펴보더라도,

비타민C, 비타민K, 마그네슘, 칼륨,

탄수화물 등의 성분들이

잔뜩 들어있으면서도,

지방은 들어있지 않고 칼로리도 낮아서

다이어터 분들도

많이 찾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수분이 95% 내외로 함유되어 있어서,

갈증을 해소하기에도 좋은 채소라

등산 가면서 한 번씩

챙겨갔던 경험이 있는데요.

사람에게도 댕댕이에게도

해가 되지 않는 음식임은 맞습니다.

 
 

다만, 강아지먹어도되는음식 이면서도

주는 방법에 따라서 해를 줄 수도 있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강아지채소 줄 때는 아래 주의사항들을

한 번쯤은 읽어보시고

강아지 오이 급여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강아지 채소 주실 때는

모든 음식이 그렇지만

깨끗하게 씻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깨끗하게 보이더라도 표면에 이물질이나

농약이 묻어있을 수 있어서,

사람이 먹었을 때 해가 없는 정도의

양이라고 하더라도

작은 소형견이나 초소형견이 섭취했을 때는

치명적인 결과가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은

다시 한번 기억하고 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사람은 안쪽 과육만 먹고

껍질이나 줄기, 꼭지 부분만

주시는 분들은 없으시죠?

사람은 껍질과 함께 먹더라도

문제가 전혀 없는 야채 이기는 하지만

댕댕이에게는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강아지채소 줄 때 대부분의 껍질이나

꼭지 부분은 반려견이 소화를

시키기에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인데요.

강아지 먹어도 되는 음식 이라고 해도,

'개한테 주는데 아무거나 주면 되지'라고

생각하시기보다는,

사람보다 장이 약한 반려동물이라고

생각하시고 사람보다 더욱 신경을

써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도 강아지오이 줄 때,

껍질이 붙어있는 것은

제가 먹고 껍질이 전혀 붙어있지

않은 것만 모아서 리토에게

주고 있는 편이에요.

가끔 강아지 채소 줄 때 이렇게까지

신경 써서 줘야 하나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신경 쓰고 있어요 ㅋㅋ

그리고, 오이는 생각보다(?) 단단한

채소라서 강아지 오이 급여를 할 때는

꼭 적당한 크기로

잘라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먹어도되는음식 일 때도

반려견은 자그마하게

씹는 것이 어렵기도 하고,

조그만 크기로 씹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냥 몇 번 씹다가

넘겨버리는 경우가 많은데요.

어릴 때 사료를 먹는 모습만 봐도

너무 허겁지겁 먹다가 캑캑 거리는

댕댕이들이 많을 정도로

먹을 것이 입에 들어가면 빠르게

삼켜버리려는 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강아지 채소 급여 시에

허겁지겁 먹다가 질식을 하는 경우에는

치명적인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오이를 줄 때는 가능하면 얇으면서

작게 잘라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채를 썰어서 리토에게 주거나,

얼굴에 붙이는 오이만큼 얇고 동그랗게

썰어서 주는 편이에요 :)

이렇게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둔 후에

하루 권장 사료 양의 5~10% 정도까지만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이를 잘 안 먹으려고 하는 댕댕이 경우도

분명히 있겠지만,

맛있다고 너무 많은 양을 먹는 경우에는

자꾸 주다 보면 설사,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어요.

오이를 잘 먹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에는

굳이 먹일 필요는 없습니다.

보통 댕댕이 사료 안에는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으니

간식 정도의 개념으로 조금만 주시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또, 오이피클, 오이지, 장아찌 등

사람 반찬이나 느끼함을 잡아주는

음식으로 시중에 나오는 음식들은

절대로 급여하시면 안 되는데요.

사람이 먹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을 수 있지만,

예를 들어 마늘 같은 것이 들어간

음식의 경우에는 용혈성 빈혈 같은

치명적인 질병에 노출될 수 있어요.

짧게 설명드리면, 적혈구를 체내에서

나쁜 세균으로 인식하여

공격하는 질병인데요.

이렇게 되는 경우에는

혈뇨, 혈변 같은 증상이 보일 수 있고

심한 경우에는 기절, 사망 등에

이를 수 있기 때문에 어떻게 만들어졌고,

어떤 재료가 들어갔는지 알 수 없는

가공된 음식은 절대로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급적이면 강아지오이 급여 시에는

그냥 물로 씻어서 껍질을 제거하고

주는 것이라고

기억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그리고 강아지 먹어도 되는 음식

이라는 것이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처음 주시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체크를 필수로

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어떤 음식에 어떤 증상을 보이는

알레르기가 있을지는

개바개인 부분이라서,

꼭 강아지채소 처음 주실 때는

반려견에게 조금만 떼어서 먹여본

이후에 가려움증이나 눈물을 흘리는

등의 증상은 없는지, 기타 다른 반응은

없는지 최소 6시간 정도는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리토는 오이를 너무나 좋아하는

댕댕이 인데요.

아삭아삭 소리를 내면서 너무 잘 먹어서,

계속 주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혹시라도 탈이 날까 봐

조금밖에 못 주고 있어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 오이 급여해도 되는지,

오이가 강아지 먹어도 되는 음식 인지에

대해서 주의사항 몇 가지와 함께

알아봤습니다.

댕댕이 에게 음식을 챙겨주실 때 참고하여

안전하게 급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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