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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미나리 먹어도 되나요? 주의사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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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리는 무침으로도 많이 먹고,

삼겹살과 함께 먹어도

느끼함을 잡아줄 수 있는 참 맛있는

채소 중 하나라서,

가끔 삼겹살을 구워 먹을 때도

함께 장을 봐오는 채소 중 하나인데요.

오늘은 강아지 미나리 먹어도 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혹시라도 먹을까봐, 머어어얼리서 잡고 찍음 ㅋㅋ

먼저, 미나리의 효능부터 알아보면,

각종 비타민과 함께 단백질, 철분, 인,

칼슘 등 무기질과 섬유질이 풍부해서,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줄 수 있고요.

갈증을 없애주면서

간에도 좋다고 알려져 있다 보니,

피로회복에 도움이 된다고도

알려져 있는 좋은 채소 중 하나예요.

 

그리고 풍부한 섬유질로 인해서

장의 운동을 촉진시켜줄 수 있기 때문에

변비가 있으시거나 다이어터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드셔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향과 맛이 좋아서 요리에도

자주 사용이 되다 보니

댕댕이들도 그 향에 이끌려서

달라고 눈빛을 보낼 때가 많더라고요.

하지만, 반려견이 먹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음식이고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강아지미나리 급여는

절대로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강아지가 미나리를

섭취한 이후에 용혈성 빈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인데요.

용혈성 빈혈이란 혈액 내에서 적혈구가

너무 많이 과도하게 파괴되어 발생되는

빈혈을 의미해요.

강아지가 미나리를 섭취했을 때만

생기는 질병은 아니고요.

흔히 먹으면 안 된다고 알고 있으시는

양파, 마늘, 부추, 파 등의 매운 음식을

먹었을 때도 생길 수 있습니다.

 
 

신체의 면역과 관련된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서 용혈성 빈혈이

나타나게 되면,

몸의 면역을 담당하는 기관에서

적혈구를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감염체로 잘못 인식하게 되는데요.

이렇게 잘못 인식한 이후에는

적혈구를 공격하고 파괴해버리는

자가 면역 질환 중 하나입니다.

적혈구는 혈액을 통해서 산소를

운반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따라서 이렇게 용혈성 빈혈이

생기게 되면 구토, 설사, 황달,

혈뇨, 혈변 등 증상이 보이게 되고

심한 경우에는 의식을 잃기도 하고,

사망까지도 이어지는 무서운 질병입니다.

 
 

대부분은 더 이상 적혈구가

파괴되지 않도록 하는

약물 치료를 하게 되는데요.

너무 심한 경우에는 약물의 효과가

나타날 때까지 수혈을 진행하기도 해요.

이 역시 반려견에 따라서는,

여러 번 수혈이 필요할 수 있고요.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생명이 위독해질 수 있다 보니,

강아지 미나리 섭취 후에

위의 증상이 보인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아지미나리 섭취가 이렇게

위험한 부분 중 하나이고,

일부러 주시는 경우보다는

댕댕이가 버리려고 남겨둔 미나리를

먹고 있다거나 할 수 있는데요.

보통은 경과를 지켜보다가 위의 증상 중

하나라도 보이면 동물 병원으로 가보라고

이야기를 해주시는데요.

 
 

개인적으로는 견주가 관찰하는 것보다는

수의사 선생님께 직접 진단을 받아보고

조금이라도 이상한 점이 발견되면

정밀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는 생각이 들어요.

아무래도 위험한 음식을 섭취하고 나서

바로 증상이 발병될 수도 있지만,

며칠이 지나고 나서야

증상을 보일 수도 있고,

견주가 '얘가 조금 이상하네~'하고

생각만 하는 동안에도

용혈성 빈혈로 인해서 적혈구가

공격받고 있을 수 있다 보니,

치명적인 질병에 대해서는

더욱 조심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리고 혹시 강아지 미나리 섭취가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억지로 구토를 유발하거나 하는

행동은 더욱 위험할 수 있다는

것은 알고 있으시죠?

인터넷에는 소금을 왕창 먹이라는 둥,

과산화 수소를 먹이라는 둥,

글들이 많이 돌아다니고 있는데요.

 
 

용혈성 빈혈이 아니라

소금에 의한 염분 중독이 생기거나,

과산화 수소에 의한 위,

식도 점막 자극이 일어나

장기에 화상이나 궤양, 심하면 사망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절대로

집에서는 하지 않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이 부분은 강아지가 미나리를

먹었을 때뿐만 아니라

무엇을 먹었는지 알 수 없는 경우에도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만약 강아지미나리 섭취가

확실하다고 하더라도,

어디선가 본 듯한 or 확실하다고

이야기하는 글만 믿고 실행에

옮기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걱정이 되더라도 차라리 경과를 지켜보고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방법이나,

저처럼 먹은 양과 먹은 시간만 체크하여

바로 동물 병원에 데려가는 방법으로

대처를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미나리 먹어도 되는지,

먹었을 때 대처 방법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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