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과 함께 하다 보면,
알아두어야 하는 상식이 참 많이 있는데요.
그중 하나가 강아지 항문낭 짜기 라는
생각이 들어요.
저도 리토(미니어처 푸들) 목욕을
시켜주면서 안 나오더라도 한 번씩
짜주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오늘은 강아지항문낭짜기 해줘야 하는
이유와 함께 어떻게 짜면 되는지
짜는 방법까지 써보겠습니다 :)
우선은 강아지항문낭 위치부터
알아두시면 어떻게 짜야 하는지
이해가 훨씬 빠르실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위치는 여기쯤입니다.
항문 아래쪽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항문낭이라고 이름이 붙여진 것이
아닐까 싶은데요 (리토야 미안)
저 부분을 지그으으으읏이 눌러서
짜주면 되겠습니다 :)
강아지 항문낭 짜기 하는 이유를
살펴보면 꼭 짜줘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주기적으로 짜주지 않고
방치를 해두다 보면,
염증이 생기거나 터질 수 있고요.
심한 경우에는 종양까지
생길 수 있어서 그런 것 입니다.
다만, 모든 댕댕이가 그런 것은 아니고,
어떤 반려견은 일주일에 한 번씩
짜는데도 계속 나오는 경우도 있고,
일 년 내내 안 짜줘도 괜찮은 경우도 있고
그렇다고 알려져 있어요.
따라서, 강아지항문낭짜기 해봤는데도
전혀 나오지 않아서
걱정인 분들도 있을 텐데,
그렇게 크게 걱정할 부분은 아닙니다 :)
응가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오는
댕댕이들도 있고,
그렇지 않은 경우도 물론 있고요.
리토는 매일매일 산책을 하고,
예전에는 3똥이 기본이었는데
요즘은 5똥을 기본으로 하거든요.
(왜 그렇게 쥐어 짜내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응가의 횟수에 따라
산책을 잘 못하는 아이들의 경우에
많이 차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리토는 응가를 하면서
어느 정도는 잘 나오는 것인지
2주 정도마다 목욕을 할 때마다
짜주는 정도 만으로도 괜찮더라고요.
목욕을 할 때 짜주면 매번
나오는 것도 아니고요.
이번에 안 나왔으면 2주 있다가
목욕해 줄 때는 째애애애애끔
나오는 정도이니
리토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강아지항문낭 짜주는 정도로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드는 반려견 이고요.
이 부분은 반려견마다
너무 다른 부분이라
주기를 잘 맞춰서 짜주시면 좋겠습니다.
흔히 강아지가 항문낭이 차게 되면
엉덩이를 질질 끌고 다니는
일명 똥꼬스키를 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경우는 위험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는 짜달라는 신호로 알고,
최대한 빨리 짜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염증이 생기면 터질 수 있어요 ㅜㅜ
강아지 항문낭 짜기 방법은
처음에는 조금 어렵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몇 번 해보면 너무나 간단한 방법이고요.
꼬리를 일단 위로 들어준 뒤에
항문의 5시, 7시 방향 부분을
살짝 힘을 줘서 지그시 눌러주면서
위쪽으로 올려주시면 되겠습니다.
이때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너무 힘을 줘서 짤 필요는 없어요.
왜냐하면 힘을 줘서 짜게 되면
댕댕이가 아파하기 때문인데요.
정확한 위치만 알고 눌러준다면,
정말 살짝만 눌러도 나오거든요.
그래서, 안 나온다고 해서 너무 억지로
짜려고 하실 필요는 없어요!
혹시라도 짜주다가 피가 나는 경우에는,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강아지항문낭짜기 하면서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 확인해 보려고
바로 앞에 얼굴을 가까이해서
짜는 것도 조심하시는 것이 좋은데요.
조금만 나와서 흘러내리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너무 쪼옥 튀어나와서
눈이나 얼굴에 튈 수 있어요 ㅜㅜ
강아지항문낭 냄새가 지독하다는 것도
문제가 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얼굴에 튀는 경우에 부어 오르거나
두드러기가 생길 수 있을 정도이고,
이렇게 독한 경우가 있어서,
눈에 들어가는 상황은
특히 조심하셔야 해요.
보통 목욕을 시켜줄 때
해주시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짜면서 털에 묻는 경우가 많은 데다가,
냄새가 지독하다 보니 목욕할 때 짜주고
바로 목욕을 시켜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
오늘은 강아지 항문낭 짜기 방법과 함께
왜 짜주어야 하는지
이유까지 알아봤습니다.
짜주는 것이 좋을지,
짜준다면 어떻게 짜주는 것인지
궁금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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