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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검암 카페 파운드, 분위기 좋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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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집 근처에서 새로운 카페를 발견했습니다. 버스도 자주 타고 다니고 걸어서도 그 앞으로 자주 다녔었는데, 커피숍이라는 것을 몰라서 못 봤던 것이었어요. 가보니까 분위기도 좋고, 편하게 앉아있을 수 있는 장소여서 마음에 들었어요 :)

 

 

외관 모습입니다. 밖에서 보면 하얀 반투명 커튼이 쳐져 있어서 카페 안이 보이지 않다 보니, 눈에 잘 띄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입구 쪽에는 COFFEE라는 배너가 설치되있는데, 왜 그동안 못 봤는지 잘 모르겠네요! 영업시간은 평일 월요일~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입니다. 매주 금요일은 휴무이니 가시려면 참고하시는 것이 좋겠어요.

 

분위기 있는 우드 문으로 되어있습니다. 아이가 밀기에 조금 무거울 정도의 문이었습니다.

분위기를 보고 킥보드를 밖에다가 놓아둘지 안으로 가지고 들어갈지 고민해보기로 했는데, 부피가 크지 않은 킥보드는 테이블 옆에다가 놓아도 될 것 같아서 가지고 들어갔어요. 물론 안에서 타고 다녀서는 안되겠죠? ^^;

 

메뉴판에는 아메리카노는 3500원, 카페라테는 4000원으로 다른 카페와 가격은 비슷하게 형성되어있는 것 같네요. 아메리카노 원두만 케냐와 과테말라 중 고를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둘 다 마셔봤지만, 산미를 좋아한다면 케냐를, 고소한 맛을 좋아한다면 과테말라를 선택하시면 될 것 같은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고소한 맛을 더 선호하다 보니, 과테말라를 더 즐기는 편입니다.

아이도 입이 심심할것 같아서 비스킷을 주문해줬는데요. 안에 뭔가 들어있는 과자였는데 이름이 정확히 기억이 안 나네요. 맛있었습니다 ^^

 

 <카페 파운드 쿠폰>

 

스탬프 쿠폰도 만들었는데요. 도장 10개를 모으면 커피음료 중 한 잔을 받을 수 있습니다.

 

주문을 하면 이런 모습으로 나옵니다. 우드 트레이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컵 받침도 따로 있고, 컵도 어울리는 잔에 예쁘게 나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햄 & 에그 샌드위치>

 

아이는 비스킷을 전부 먹고 나서 또 배가 고픈 것인지, 샌드위치를 사달라고 하길래 사줬어요.

저희가 커피를 마시는 동안 아이는 샌드위치를 먹고 있었는데요. 아마 에그샌드위치 정도를 생각하고 사달라고 한 것 같은데, 야채가 주로 들어있는 샌드위치라서 그런지 반 정도 먹고 저 먹으라고 주네요^^;

 

 

그래서, "먹고 싶다고 해서 사줬는데 왜 안 먹어?"라고 물어보니, 배가 너무 부르기도 하고, 아빠도 먹어보라며 남긴 거라고 하네요. 입맛에 맞으면 남김없이 혼자 다 먹을 아이 인데 ㅋㅋㅋ

 

쌉쌀한 맛과 매운맛을 낼 수 있는 양파와 치커리 같은 야채들은 빼놓은 상태라, 다시 넣어서 먹기가 조금 그래서 아이가 준 것까지만 다 먹었습니다.

 

매장의 크기가 아담했지만, 테이블이 여러 개라서 갈 때마다 앉을 자리는 있었던 것 같고, 시끄러운 분위기가 아니라서 조용하게 가족끼리 이야기하며 커피를 한잔하기에 괜찮은 카페였습니다.

 

아이와 가면 1시간 정도만 있다가 나오게 되는 것 같은데요.

 

다음번에 갈 때는 같이 하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게, 아이가 놀수있는 놀거리를 가져가야겠다고 생각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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