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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딸내미와 평창휴게소 강릉방향 포토존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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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내미와 함께 여행을 하다 보니, 휴게소가 얼마 남았다고 자꾸 알려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급하다고 하면 바로 가야 하기 때문인데요. 의외로 차를 타고 가는 동안 그렇게 많이 가자고는 안 하더라고요! 가는 길에 2개 정도만 들르고 목적지로 간 것 같은데, 그중 하나가 평창휴게소였습니다.

 

인천에서 출발을 한 것인데도 아침 일찍부터 준비를 했던 덕분에, 평창휴게소에 도착해서 시간을 보니 오전 10시 40분 정도였습니다. 주차를 할 장소는 많이 있었지만, 텅 비어있는 느낌이 들 정도는 아니었고, 밥을 먹고 나올 때 보니 주차장이 거의 차있었네요 :)

 

올림픽 개최지이다 보니, 곳곳에 관련 포토존이 있었는데요. 딸내미에게 "저기 호랑이랑 곰 있네~ 사진 찍으러 가보자"라고 말했었는데, 의외로 자기는 다 알고 있다는 듯이, 수호랑과 반다비의 이름을 말해서 조금 머쓱하고 그랬습니다.

예전에 알고 있는 건 알았는데, 잊어먹었을 줄 알았더니 아니었네요!

화장실 앞에 스키점프대 사진과 함께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존이 있어서 촬영을 해봤습니다. 점프를 하는 모습으로 촬영해보라고 했는데, 어떤 포즈인지 모른다길래 그냥 촬영했습니다. 화장실이라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녀서 조금 부끄러웠는가 봐요 :)

 

평창군 종합관광안내도를 볼 수 있었는데요. 사진과 함께 이름이 나와있어서 이해하기에 조금 더 수월했습니다.

이효석 문학관, 피닉스 평창, 허브나라, 월정사, 정강원, 바위공원, 민물고기 생태관, 백룡동굴, 용평리조트, 알펜시아 리조트, 대관령 양떼목장, 삼양 목장 등 가고 싶은 장소들이 참 많았습니다. 목적지가 정해져있어서 못 가봤지만, 다음에 언젠가는 꼭 다녀보자고 이야기했습니다.

 

한쪽에는 겨울 왕국에 등장하는 울라프가 있어서 먼저 촬영을 해봤습니다. 인형이 움직이지 않더라도 크기가 크면 조금 겁을 먹는 경향이 있는데, 별로 안 무서운지 달려가서 촬영을 해달라길래 바로 촬영했습니다. 울라프 손이 약해 보였는지, 조심조심 잡고 있더라고요 :)

 

수호랑과 반다비 포토존이 화장실 앞말고도 또 있었는데요. 단상에 올라가서 촬영해야 하는 형태로 되어있어서 딸내미를 안아서 위로 올려줬습니다. 아이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여기서는 촬영하는 모습을 많이 봤습니다. 은근히 사진을 촬영하기에 좋은 장소인가 봐요!

 

그리고 쿵푸팬더도 있었습니다. 얼굴이 조금 무서워 보이기도 했는데 별로 안 무서워하네요.

 

그리고 바람개비도 예쁘게 돌아가고 있었는데요. 바람이 불 때마다 뱅글뱅글 돌아가는 모습이 재밌었는지, 한참 구경하고 놀았습니다.

 

youtu.be/vUIVzWgv8vQ

 

딸내미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들도 참 좋아하는 장소라서, 바람개비와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많이 봤습니다. 평창 올림픽 이후로는 처음 가본 것 같은데, 포토존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서, 밥도 먹고 사진도 찍고 괜찮은 곳 같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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