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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청라 연희자연마당에 나들이 다녀온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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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본격적으로 오게 되면, 야외 나들이가 힘들다 보니 집에만 있게 되는데요. 장마가 오기 전에 부지런히 다니고 있는 것 같아요. 인천 아시아드경기장 근처에 괜찮은 나들이 장소로 연희자연마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의외로 잘 모르고 있으실 것 같아 글을 써봅니다 :)

 

큰 길가에 비해서 높이가 약간 낮아서 차를 타고 가다가 보이는 위치가 아니다 보니, 저희도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던 길에 우연히 찾게 된 장소인데요. 정리가 잘 되어있어서, 운동을 하거나 나들이 가기에도 좋은 장소인 것 같습니다.

 

안내판을 확인해보면, 정화습지, 원형 탐조대, 놀이터 등이 있다고 되어있는데요. 이런 시설들도 함께 있어서, 아이와 함께 가기에도 좋은 곳 같아요!

 

길 옆으로는 꽃이나 나무들이 심어져있어서 숲에 온 느낌도 들고, 걷는 길이 포장이 잘 되어있는 편이라 킥보드를 타고 다니기에도 괜찮습니다.

 

강아지 리토 산책도 시켜줄 겸 함께 나왔는데요. 저희뿐만 아니라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신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쯤에는 이런 계단이 보이는데요. 이 계단을 올라가면 아시아드경기장 옆쪽으로 있는 큰 길가가 나옵니다. 은근히 자동차가 다니는 도로와 공원 내에서 걷는 길의 높이 차이가 있어서, 차를 타고 지나갈 때는 이 장소가 잘 보이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주의사항을 안내해주는 표지판이 있는데요. 금연과 금주가 필요한 곳이고, 소음이나 노숙은 삼가야 하는 장소입니다. 야영이나 취사가 금지되어있고, 식물채집이나 가지 꺾기는 하지 말아야겠습니다. 곤충 및 열매 채집이 금지되어있고, 오물 또는 폐기물을 투기해서도 안됩니다. 반려동물을 데리고 올 때는, 목줄을 꼭 착용해야 하고, 배변봉투도 가지고 있어야겠습니다. 자전거를 이용해서 다니면 안 되는 장소입니다.

 

종합안내도를 확인해보면, 지도가 나와있는데요. 현 위치가 어디인지 표시가 되어있으니, 어디쯤인지 본 뒤에 어느 방향으로 갈지를 결정해서 가보면 되겠습니다. 길이 어렵지 않게 되어있어서, 방향을 잡기가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다만 크기가 상당히 큰 공원이기 때문에, 끝까지 가보려면, 날을 잡아서 다녀와야 할 것 같았습니다. 이 날은 태양이 뜨거운 편이어서, 중간쯤까지만 갔다가 돌아오기로 했습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는데, 의외로 북적이지 않아 한적해서 더 좋은 장소입니다. 물과 함께 어울리는 풍경이었고, 멀리 보고 있으면 탁 트여있는 느낌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곳곳에 꽃도 많이 피어있고, 민들레 씨앗도 많이 보였는데요. 참 열심히 불어보는 딸내미입니다.

 

youtu.be/lMr7zUSxXO8

 

한꺼번에 불어보고 싶었는지 몇 개를 따다가 불고 그랬네요. 아이들은 민들레 씨앗 불기를 참 좋아하는 것 같아요! 아이들 덕분에 민들레가 많아진 건 아닐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

 

리토도 산책을 나오니 기분이 좋았는지 웃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놀이터도 곳곳에 보였는데요. 흙, 모래, 나무 등 재료를 활용하여 만들어진 공간입니다. 놀이터 규모가 큰 곳도 있어서, 딸내미가 참 좋아했는데요. 같이 놀 친구가 없어서 오래 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놀이터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꾸 사진만 찍어달라고 하더라고요! 놀이터도 있고, 꽃이나 나무를 구경하기에도 너무 좋은 공간이었습니다. 반려동물과 아이들을 데리고 가기에도 좋은 장소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인천 서구에 있는 연희공원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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