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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경주 첨성대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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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첨성대에 아이들과 다녀왔어요

부부동반 모임으로 얼마 전 경주 여행을 다녀 왔습니다. 이번엔 첨성대에 다녀온 이야기인데요. 가까운 곳에는 주차할 곳이 마땅치않아서, 조금 멀리 떨어져 있는 주차장에 차를 세워뒀습니다. 그러고나서, 엄마들만 차에 남아 마음껏 수다를 떨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래서, 아빠들만 아이들을 데리고 경주 첨성대에 다녀왔는데요. 언제 가봤었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로 오래되었었는데, 역시 가보니, 아이와 가볼 만한 곳 중 하나인 곳 같습니다^^



첨성대까지 입구에서부터 걸어가는 길이 상당히 거리가 있었습니다. 꽃이 양옆으로 활짝 피어있던 상태라서 사진을 촬영하기에도 참 좋았네요.



딸래미도 노랑꽃이 쭉 펼쳐있어서그런지 사진을 찍고 싶어 했는데요. 그래서, 많이 촬영을 해줬습니다. 사진을 촬영하면서도 오빠나 동생들과 놀고 싶어서 시선이 그쪽으로 가있을 때가 많았었네요!



그 중 에서도, 동생들보단 오빠와 노는 것을 더 괜찮아했던 딸래미입니다. 열심히 뛰고, 잠깐 쉬어갈 때는 돌을 쌓고 놀기도 했었습니다. 첨에는 손에 흙 묻는다고 못하게 했었는데요. 도시에서는 언제 또 이렇게 흙을 만지겠나 싶어서 놀게 해줘봤더니 계속 흙만 만지고 놀더라고요. 물티슈를 챙겨가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입구에 화장실도 있어가지고 손을 그 곳에서 씻으면 되긴 했어요^^



주위로 울타리가 쭈욱 쳐져있어서 경주 첨성대에서 그 이상은 가까이 갈 수가 없기는 했습니다. 배경으로 촬영을 하긴 해야 할 듯 해서 촬영을 해보았습니다. 정면에서 촬영하는 것은 줄을 서있을 정도로 인기가 좋아서, 그냥 대충 옆에서 촬영하고 오기로 했습니다.



꽃가루를 앞에서 날려주며, 사진을 찍어주는 이벤트를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요. 딸래미는 그 곳에서 줄을 서있다가 촬영을 하고 싶어 하기보다는, 땅에 날려 다니는 꽃가루를 얼른 주워다가 촬영을 하고 싶어 했습니다^^



경주 첨성대는 국보 제31호 입니다. 소재지는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839-1으로 되어있었는데요. 신라 선덕여왕 때 만들어진 천문 관측대 중, 동양에서 가장 오래된 것 이라는 정도는 알고 가면, 아이에게 이야기해주기에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저도 이걸 읽은 후에 바로 딸래미에게 이야기를 해줘 봤는데요. 이미 알고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아는척 했던건지 진짜 알고 있었던 건지는 지금까지도 잘 모르겠어요!^^



아마도 유치원에서 얼핏 들어놓고 안다고 한 것 같기는 했어요! 돌아오는 길엔 자꾸 목마를 태워달라 해서 사진을 찍기가 참 어려웠습니다. 동생들도 목마를 타지 않는 모습을 보더니 조금 부끄러운 마음이 들었는지, 동생들이 보이면 바로 내려달라고 하더라고요ㅋㅋ



조금만 걸어가면 왕릉처럼 보이는 곳도 있었는데요. 가까이까지는 가지않았습니다.



오는 길에 봤더니 튤립이 예쁘게 피어있는 곳이 있어서, 사진을 더 찍어주고나서, 다시 꽤 길었던 거리를 돌아왔어요. 저는 굉장히 간만에 가서, 경주 첨성대만 덩그러니 있지않을까? 하고 예상을 하고 갔었는데요. 가는 길에 봤더니 꽃 구경을 하기에도 참 잘 되어있었고, 이때만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행사들도 생각외로 많이하고 있어서 구경을 하기에도 좋았어요.



첨성대의 위치는 여기 인데요. 경주에 여행을 가신다면 아이들과도 한 번쯤 가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지금까지 경주 첨성대에 아이들과 함께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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