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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될까요? 과일 줄때 주의할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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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나나를 좋아하는 개

리토(미니어처 푸들)와 함께 있어보면

제가 식탁에 앉아서 거의 모든

음식을 먹고 있을 때마다

옆에 앉아서 은근한 표정으로

쳐다보고 있을 때가 많은데요

특히 계란 껍질을 깨는 소리 나

바나나 송이에서 뜯는(?) 소리를 굉장히

잘 듣는 느낌이에요 ㅋㅋ

주방에서 꼭지를 뜯고 있으면

어디선가 착착착 하는 발소리가 나서

옆을 보면 어김없이 리토가 한 입만

달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면서 침을 꾸울꺽

삼키고 있는데 안 줄 수가 없는 표정이에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 바나나 급여가 가능할지

강아지 과일 줄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써보겠습니다 :)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나요?

아래 주의사항들만 꼭 지켜서 주세요!

1. 가공된 식품 급여 금지

(과일을 그대로 주는 형태로만 주세요)

마트에서 조금만 돌아다녀 봐도

바나나로 만들어진 음식이

꽤나 많은데요

우유, 과자, 음료수 등은 물론이고

말려서 과자같이 바삭하게 만든

종류들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어요

가공된 식품에는 바나나 외에도

다른 첨가물이 들어가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첨가물 중에는 사람이 먹었을 때

전혀 해가 되지 않지만 반려견이 먹었을 때는

치명적일 수 있는 성분(ex 초콜릿,

아몬드 등)이 들어가 있을 수 있다 보니

주지 않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또 바나나를 말리는 경우에는

적은 양으로도 칼로리가

굉장히 높아지는 데다가

말린 후에 단맛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설탕과 같은 첨가물이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보니

이런 과자류도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2. 꼭지 및 껍질 제거 후 급여

요즘은 일부러 못 먹는 것만

챙겨놓았다가 반려견에게

먹으라고 주시는 경우는 드물 텐데요

껍질이나 꼭지 부분은 각종 이물질이

묻어있을 확률이 높고 아무리 깨끗하게

처리가 되어있다고 하더라도 댕댕이가

씹기에 너무 질긴 데다가 삼키게 되었을 때

장에서 소화하기에 어려움이 있는 부분입니다

구토, 설사, 복통 등 증상을 보일 수 있으므로

강아지과일 줄 때는 껍질과 꼭지를 모두 제거하고

안쪽의 과육만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리토에게 줄 때 과육에 실같이 붙어있는

속껍질도 전부 제거하고 주는 편이에요

몇 개 붙어있더라도 저는 그냥 먹는 부분인데

리토에게 줄 때는 더욱 신경 쓸 수밖에 없더라고요

아파도 말을 못 하니까 이런 부분을

하나하나 신경 쓰게 되는 것 같아요!

 

3.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급여

바나나가 다른 강아지 과일 종류에 비해

말랑말랑하기는 한데요

이런 특성 때문에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지 않고

통째로 주시는 경우도 종종 있더라고요

이렇게 주는 경우에 달콤한 맛 때문에

씹지 않고 그냥 삼키는 경우

질식의 위험이 있어서

꼭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서

급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리토 밥그릇에 줄 때는 얇게 썰어서

그걸 또 4등분 해서 주고 있고요

밥그릇에 주는 것도 불안할 때는

얇게 썰어서 그냥 손으로 잡고 주고 있어요

리토에게 주는 양이 얼마 되지 않아서

가장 안전한 방법이 손으로

주는 것이라는 생각에

자꾸 손으로 잡고 주게 되더라고요 :)

4. 적당량 급여

강아지과일 급여 시에는

적당량을 챙겨주시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미 먹고 있는 사료를 통해서

반려견이 살아가는 데에 필요한 영양분이

충분하게 공급이 되고 있는데요

그렇다 보니 영양분을 채워주려고

주는 것이 아니라

간식으로 주는 것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강아지바나나 급여를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너무 많이 먹는 경우에는

먹을 때는 좋아하겠지만

나중에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어요!

강아지 바나나 급여량은 하루 사료 양의

10% 정도로 제한을 두는 것이 좋고

그 이상을 주는 경우에 위의 증상이

보일 수 있으니 적당량을 챙겨주시는 것은

항상 유의해두시면 좋겠습니다

5. (필수) 알레르기 체크 후 급여

알레르기를 체크하는 과정은

강아지 과일 급여 시에 꼭 이루어져야

하는 과정 중 하나인데요

강아지바나나 줄 때도 조금만

떼어주고 나서 최소 6시간은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댕댕이마다 증상도 다르고

증상의 정도까지도 다른 경우가 많아서

반려견의 상태가 평소와 조금 다른 부분이

있지는 않은지 살펴볼 수 있는 시간 전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가볍게 피부를 긁거나 눈물을 흘리는 정도라면

동물 병원까지 데려갈 필요는 없겠지만

심한 경우에는 호흡곤란, 발작 등의

증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으니

잘 살펴보셨다가 위험한 상황이 생겼을 때는

즉시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에서 잠깐 말씀드렸듯이

리토는 바나나 송이에서 꼭지를 뜯는

소리까지도 알아차리고 저에게 오는데요

리토는 6kg 정도의 푸들이고요

저는 바나나를 줄 때마다 되게

얇게 썰어서 3조각 정도 주는데

아직까지 바나나를 주고 나서

탈이 나거나 하지는 않았었어요

살짝 부족한 듯이 주는 것이

먹고 탈이 나지 않는 방법이라는

생각 때문에 과하게 주지는

않게 되더라고요 :)

오늘은 강아지 바나나 먹어도 되는지,

강아지 과일 급여 시 주의사항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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