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에 처제가 거주하고 있다 보니
가끔 시간을 내서 다녀오곤 하는데요
이번에 갈 때는 가는 길에 혹시
천안 수족관 카페가 없을까 하고
생각을 하고 있다가 친한 이웃이
다녀왔길래 저도 들러보기로 했어요
주차 공간을 제가 못 찾은 건지
원래 없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팀아쿠아 천안수족관 옆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니까
세울만한 곳은 몇 군데 있더라고요 :)
저는 천안에 가면서 천안수족관 위치와
모습을 찾아보고 팀아쿠아를 수족관카페
사진으로만 확인을 했을 때는 앞에 커다란
주차장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저만 그렇게 생각했을 수 있음 ㅋㅋ)
바로 앞에는 차가 다니는 도로였어요
다만 제가 갔을 때만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애견동반카페 앞 쪽으로
차가 많이 다니지는 않더라고요 :)
앞에는 야외 테라스가 있었고요
저는 애견동반 카페 인지
전화로 먼저 여쭤보고 갔는데
반려견을 바닥에 내려놓지만 않으면
괜찮다고 하셔서
리토(미니어처 푸들, 개모차 가져감)도
함께 갈 수 있었습니다
혹시 정책이 변경될 수 있으니
이 부분은 꼭 체크하고 가보시면 좋겠어요!
전화로 문의드려보면 짜증 섞인 목소리로
받는 업체도 가끔 있는데
천안 팀아쿠아는 되게 친절하게
잘 받아주셔서 기분도 좋더라고요 ㅋㅋ
운영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였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자리를 잡고
주문을 했는데요
토요일이라서 천안 수족관 카페에
사람이 많으면
어쩌나 하는 것도 걱정이었는데
오픈하고 얼마 되지 않았을 시간에
다녀와서 그런지 테이블도 많이 있었고
자리를 잡는데 어려움은 없었어요 :)
저는 아메리카노, 아이는 바나나 라떼,
아내는 자몽에이드를 주문해 줬는데요
특이하게도 아이들 추천 메뉴가
따로 있더라고요!
애견동반카페 이기는 하지만
댕댕이용 메뉴는 없다는 점은
참고해 주세요 :)
다른 수족관카페 가격과 비교했을 때
비싼 편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동네 카페와 가격이 비슷해서 놀랐네요!
천안수족관 카페 팀아쿠아
1층의 모습은 전체적으로
이런 모습이었는데요
음료를 주문한 뒤에 애견동반 카페 이지만
반려견을 데리고 앉을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정해져있지는 않았기 때문에
자유롭게 휴식공간과 아쿠아 갤러리 앞의
테이블에서 음료를 마시면서
구경할 수 있어요
서울에서 가봤던 규모가 굉장히 큰
수족관카페 크기에 비하면
조금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서울에서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아로와나, 악어거북, 피라냐
블랙 다이아몬드 가오리 등
서울에서 만나기 힘든 어종들도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볼거리가 참 많아 보였고
아이와 함께 다녀오기에도 좋더라고요 :)
계단을 이용해서 올라가니
각종 물 생활용품들을
더 많이 구경할 수 있었고
유목 종류들도 볼 수 있는
애견동반카페 였습니다
천안 수족관 안의 별도 공간에
마련되어 있던 생물실에도
종류가 꽤 많이 있어서
구경을 많이 하고 왔는데요
리토는 별로 관심이 없었어요 ㅋㅋ
저는 커피는 주문만 해놓고
마시지도 않고 리토랑 한 바퀴
돌아다녔다가 율이랑 한 바퀴
돌아다녔다가 하면서 애견동반 카페 에서
시간을 보냈는데요
율이랑 다니면서 이 물고기는
어떤 어종이고 어떤 환경에서
산다고 이것저것 이야기해 줬는데
제 얘기를 들은건지 못 들은건지
거북이랑 피라냐, 아로와나에만
관심이 있더라고요 ㅋㅋ
딸: "아빠 피라냐 키우자"
나: "안돼 고기를 뜯어먹는 애들이라
손 물리면 어떻게 해"
딸: "그럼 아로와나 키우자"
나: "안돼 어항 저렇게
큰 거 어디다가 놓고 키워"
딸: "그럼 거북이는?"
나: "리토 똥이나 잘 치워주고
생각해 보자"
뭐 이런 즐거운(?) 대화를 하면서
돌아다니고 그랬어요!
아빠를 닮아서 키우고 싶은 동물이
엄청 많은가 봐요 ㅋㅋ
리토는 테이블에 옆에 앉아서
얌전하게 있으면서
간식 째애애애애끄만한거
하나씩 주면 먹고 조금 쉬다가
또 먹고 그러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ㅋㅋ
저희는 1~2시간 정도 앉아있었는데
팀아쿠아에서 거북이나 베타를 입양
해가시는 분들도 많이 보였고
물 생활용품을 사가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시더라고요!
지금까지 아이와 반려견과
함께 하기에 좋았던 애견동반 카페,
천안 수족관 카페 팀아쿠아 다녀온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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