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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물생활, 구피 임신 및 출산 임박 징후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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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 시작을 하고 나서 작은

치어, 치비들이 꼬물거리며

움직이는 모습이나 출산을 앞둔

어미들이 먹이를 먹겠다고

다가오는 모습은 언제 봐도 예쁘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번식을 하고 새끼나 알을 낳는 일들이

뭔가 제가 잘 키우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더욱 뿌듯함이 느껴지곤 하더라고요!

오늘은 구피 임신 모습과 함께

구피 출산 징후 몇 가지를 써보겠습니다

구피들은 새끼를 낳고 나서 잡아먹는 일이

많이 있다 보니까 부화 통을 이용하시는

경우도 참 많이 있을 텐데요

구피 출산 임박 모습을 알아두었다가

옮겨주시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

 
 

'봐서 구피임신 모습이 보이면

아무 때나 어미를 옮겨주면 되지 않나?'

하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 텐데

확실한 구피 임신 모습이라고 하더라도

너무 빨리 옮기면 어미가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구피출산임박 시에 옮겨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구피가 난태생 어종이다 보니

구피출산 경우에는 새끼의 모습으로

낳는 것이 필요한데

물생활을 하다 보면 이렇게

어미가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에

알 상태로 낳아버리는 경우도 많고

심한 경우에는 어미가 폐사하는 경우도

생기게 됩니다

 
 

위에 잠깐 언급했었지만

구피 출산 징후를 보인 어미를

너무 늦게 옮겨주는 경우에는

다른 성어, 준성어들이 있을 때

낳게 되다 보니까 잡아먹히기 쉬워서

물생활 하면서 놓아준 수초나

은신처가 아무리 많이 있어도

부화 통에서 번식을 시켜주는 것보다는

생존율이 확실히 떨어지는데요

구피 출산 임박 이후에 원래 살던

수조에서 낳는 모습을 보니까

20~30마리 중에서 다 잡아먹히고

2~3마리 정도 생존을 하기는 하는데

남은 2~3마리마저도 먹이를 줄 때

성어와 서로 먹겠다고 다툼이 일어나거나

하면 폐사하게 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먹이 다툼이 가능할 정도로 커지기 이전에

상처를 입어서 폐사하는 경우도 많고

너무 작을 때는 바닥에 잘 숨어있다가도

한 입에 쏙 먹혀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ㅜㅜ

 
 
 
 

외형 확인하기

구피 출산 임박 모습은 몇 가지만

기억해 두고 있다가 확인 후에

옮겨주시는 방법도 좋겠습니다

우선은 구피 임신 시에 배가 빵빵하게

불러오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평소의 모습과 다르게 눈에 띄게

빵빵해지면서 배가 L자 모양으로

꺾이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L자가 되면 그만큼 새끼들이 많이 자라서

나올 준비를 한 것으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이때 배 뒷부분을 보면 검은색으로

보이게 되는데요 (알비노가 아닌 경우)

치어들의 눈들이 모여 검게 보이는 것이라

출산까지 2~3일 정도밖에 남지 않은

구피출산징후 중 하나라고

보셔도 되겠습니다

어미의 행동으로 확인하기

출산을 앞둔 어미의 경우

다른 성어들과 다른 패턴의

행동이 있는데요

수면부터 바닥까지 계속해서

오르락내리락하며 왔다 갔다 하는

구피임신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수면 위로 올라가서 산소를 들이마시는

구피출산 전에 입 올림 모습을 볼 수 있고요

힘들어서 그런지 어항 여기저기에

몸을 부딪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나중에는 이렇게 힘들어했으면서

뒤돌아서 새끼를 잡아먹는 어미를 보면

속상할 정도인데요

 
 

다른 행동으로는 자꾸 조용한 곳에서

혼자 있으려는 모습을 보이고요

먹이를 주더라도 반응이 약해지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구피출산임박 시에

보일 수 있는 행동들을

전부 보이는 경우도 있고

특정 행동만 보이는 경우도 있어서

여러 가지를 많이 알아두고

구피 출산 징후 판단을

해보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집 막구피들은 보면 먹이 반응이

떨어지는 경우는 많지 않았고

먹이는 잘 먹었지만 대부분의 어미들이

혼자서 숨어있을만한 곳으로 움직여서

지느러미만 조금씩 움직이면서

가만히 떠있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이렇게 혼자 있다 보면

다른 구피들이 졸졸 따라와서

치어를 낳자마자 먹으려는 건지

배를 쪼기도 하고 괴롭히는

경우도 많은데 이렇게 괴롭히게 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되어서

알을 낳아버리는 경우도 있어요!

이런 모습들이 보이면

다른 임시 수조로 옮겨주거나

어항 한쪽에 부화 통을 걸어두고

여기에 어미를 놓아주고

기다리면 되겠습니다

 
 

저는 임시 수조로 할만한 것이 없기도 하고

어미가 새끼를 낳자마자

아래쪽으로 내려가며 분리가 되면서

생존율도 높아지더라고요

아래쪽과 옆에 공간이 조금 있는데

이 사이로 성어들이 잡아먹겠다고

입을 넣는 경우도 많은데

굉장히 안전하더라고요 :)

부화 통이 어미가 생활하기에는

너무 좁다는 것이 단점이 될 수 있는데

이 단점 때문에 출산 하루 이틀 전에

넣어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너무 빨리 옮겨두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니

구피출산징후 확인을 잘 하셔서

옮겨주시면 좋겠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구피 출산 임박 모습이

어떤지를 잘 몰라서 4~5일 전에

어미를 부화 통에 넣어뒀을 때도

있었는데 거의 매달 출산을 하다 보니까

이제는 구피임신 모습을 보면

'내일이나 모레쯤 낳겠구나'하고

생각했던 어미들은 딱 그때쯤 돼서

낳더라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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