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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어항 물 달팽이 키우기, 애플스네일 먹이 주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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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35큐브 어항 안에는 애플스네일

5마리가 새우 몇 마리와 함께

옹기종기(?) 모여서 살고 있는데요.

처음에 새우들이 하도 많이 탈피를 하니까

청소를 매번 해주기도 힘들 것 같아서

어항달팽이 종류를 찾아보다가

물달팽이 종류 중에서 예뻐 보이는 개체로

선택하여 달팽이키우기 시작을 한 것이

지금까지 이어져오고 있어요.

오늘은 어항 달팽이 키우는법 및

달팽이 먹이 이야기를 해봅니다 :)

달팽이키우는법 알아보면,

바닥재 선택은 그렇게 까다롭지 않은데요.

ph를 변화시키는 정도의 특별한(?)

바닥재만 아니면

대체로 잘 사는 편이라서

색깔을 보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해도 괜찮겠습니다.

저는 작년에 흑사로 바닥재를 교체해 줬는데,

노란빛이 더 선명하게 보이는

느낌이더라고요 :)

 
 
 
 

되게 느려 보이기는 하지만,

쉴 새 없이 더듬이를

움직여가면서 움직이며 이끼도 먹고

새우 탈피한 껍질도 먹고 있어요.

달팽이먹이 구입을

별도로 해두지는 않았는데요.

 
 

이렇게 생긴 새우 먹이를 넣어주면

바닥으로 가라앉아있는데,

보기에는 새우가 먹는 양 보다

물달팽이 개체가 먹는 양이 더 많아요.

그래서 새우도 먹을 수 있으면서도

달팽이 먹이 용도로 조금 더

듬뿍 챙겨주고 있습니다.

 
 

어항 달팽이 키우기 할 때는

온도와 수질 정도만 관리해 주면,

다른 어종에 비해서 튼튼한 편이라서

용궁행을 떠날 일은

적은 것 같은 느낌인데요.

온도는 일반적인 열대어 정도인

23~27도씨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날이 많이 풀리기는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물 온도가 조금 내려가 있을 때는

뭔가 달팽이 먹이 반응도

떨어지는 느낌이라서 그렇게 추워지면

몸이 아플 수 있겠더라고요 ㅜㅜ

 
 

2~3년 정도

애플스네일 키우기를 하다 보니

여름보다는 겨울이 더 온도관리가

힘든 것이 사실인데 올겨울도 건강하게

잘 버텨주고 있어서

참 기특한 물 달팽이 라는 생각이 들어요 :)

달팽이 키우는법 알아보면

18도씨 이하로 떨어지는 낮은 온도에서는

폐사할 수 있기 때문에

겨울이 끝나기 전까지는 온도관리가

필요하겠고요.

저희 집은 따뜻한 편이라서 잠깐씩 보일러를

틀어두는 정도로 23~27도씨를 맞추는

것이 가능하기는 한데,

온도가 자주 변하는 곳에서는

어항달팽이 키울 때 히터를 사용해서

온도를 맞춰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달팽이키우기 에서 수질관리도

항상 고민이 될 수 있는 부분인데,

저는 주 1회 구피 어항 환수를 하면서

그냥 함께해 주고 있거든요.

별다른 것을 넣어주는 것도 없이

사이펀을 이용해서 바닥재 여기저기를

훑고 돌아다니며 물을 빼내서 버리고

2~3일 정도 받아놓았던 수돗물을

넣어주는 정도로 수질관리가 되고 있는데요.

주 1회 20~30% 정도만 이런 방식으로

부분 환수만 해주더라도 건강하게

잘 살아가는 느낌이에요 :)

 
 

달팽이 키우는법 모를 때는

수초도 여기저기 심어두고 그랬었는데,

수초를 심어보면 아시겠지만

달팽이먹이 종류를 아무리 많이 챙겨줘도

수초를 다 뜯어먹어서

수초를 애플 스네일 개체와 함께

키우는 것은 비추이고요.

 
 

끊임없이 자라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암브리아 같은

수초의 경우를 심어두고

함께 달팽이 키우기 해보기도 했는데요.

수초 10촉을 심었는데 2주일 안에

어항 달팽이 녀석들이

전부 갉아먹었더라고요 ㅜㅜㅋㅋ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암브리아를

보고 난 이후로는 절대로 수초를

함께 키우지는 않고 있어요.

벽면의 이끼가 달팽이 먹이 종류라는 것은

알고 있으실 텐데 수초도 좋은 먹이가

될 수 있다는 부분은

알아두셨으면 좋겠어요 :)

 
 

그 이후로 제가 심었던 수초에 문제가

있었나 싶어서 하이그로필라도

반은 애플스네일 어항에 심고,

반은 구피 어항에 심었었는데요.

물달팽이 어항에 심었던 하이그로필라는

역시나 2주 안에 전부

없어지더라고요 ㅜㅜㅋㅋ

(구피 어항에 심은 것은 몇 개월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잘 살아있어요)

마리모나 모스볼 같은 수초는 가능하니,

달팽이키우기 하면서 꼭 초록색의

무언가를 키우고 싶으신 경우에는

모스볼이나 마리모로

도전을 해보셔도 좋겠습니다 :)

저는 물 달팽이 키우면서

온도에 제일 많은 신경을 쓰는 편이고

위에 언급했던 것처럼

주 1회 20~30% 정도 부분 환수 외에

새우들 때문에 조명을

틀어주고 있기는 한데요.

조명이 어항달팽이 에게

어떤 영향이 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ㅋㅋ

입이 오물오물 움직이는 모습은

다시 봐도 귀요미네요 ㅋㅋ

 
 

어항 달팽이 키우기 할 때 한 가지

주의사항이 있는데요.

수면 위쪽으로 10cm 정도는

공간을 두는 것이 달팽이키우는법 이라고

알고 있으시면 좋고요.

어항 뚜껑까지 찰랑찰랑할 정도로

물을 채워두면 물달팽이 이지만

익사할 수 있습니다.

숨관이 있어서 하루에 몇 번씩

달팽이 키우기 해보시면 수면 위로

올라와서 붙어있는 모습을

자주 보게되요.

지금까지 애플스네일 달팽이 키우는법

이야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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