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는 35큐브 어항에는
애플 스네일, 트럼펫 스네일, 생이 새우
이렇게만 살고 있는데요.
물고기 종류 중에서도 함께
합사가 가능할 만한 관상어 종류 몇 가지를
생각해 보고 있는 중이에요.
특히, 이끼먹는 물고기 종류 중에서는
오토싱, 안시롱핀, 코리도라스 정도로
청소물고기 할만한 어종을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날이 추운 날에는 데려오기가 겁나서
따뜻해지기만 기다리고 있네요 :)
어항 청소 물고기 라서 애플 스네일과
동선이 겹칠 것 같은(?) 느낌이기는 한데요.
특별히 애플 스네일과 만나더라도
서로 잡아먹거나 공격은 할 것 같지 않아서
합사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 같은 관상어종류 이지만,
새우와의 합사 때문에 걱정인데요.
물 생활을 하면서 구피와 함께 있는
안시 숏핀을 보니까
어항 이쪽에서 저쪽으로 쉴 새 없이
움직이기도 하고
구피와 행동반경이 별다르게 겹치거나
하지는 않는 데다가 순한 청소물고기 라서
웬만한 물고기종류 라면
합사하여 물고기 키우기 가능해 보이지만
이끼먹는물고기 답게 생이 새우와의
합사는 조금 위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우선 안시 롱핀 움직이는 모습을
영상으로 남겨볼게요!
보통 어항청소물고기 답게
물고기키우기 해보면 이끼를 먹는 모습으로
입을 오물오물 하면서
온몸을 흔들고 있을 때가 많은데요.
위의 영상처럼 이렇게 목적이 있으면(?)
되게 빠르게 움직이기도 하다 보니,
몸을 흔들다가 새우가 탈피했을 때
건드릴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물고기 키우기 하면서
새우가 탈피사를 하게 되는
상황도 올 수 있어서 걱정이 되더라고요.
다만, 관상어 종류 구경하러
수족관에 가보면 새우와 안시롱핀
합사를 해둔 경우도 굉장히 많이 봐서,
'그렇게까지 어항 청소 물고기 + 새우
합사는 위험하지는 않은가?' 싶은
생각이 들어서 이번에 수족관에 가면
고수님께 여쭤보고 새우와 합사하여
물고기키우기 가능한 개체로
결정해야겠어요 ㅋㅋ
이끼먹는 물고기 종류 라고 분류가 되기는
하지만 이끼만 먹고사는 관상어종류
라고는 보시면 안 되는데요.
실제로 이렇게 생각을 하고,
벽면이나 돌에 이끼가 가득하니
어항청소물고기 에게 먹이를 줄
필요가 없다는 생각에
먹이를 주지 않게 되면 배가 고파서
용궁행을 떠나는 경우도
많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실제로 구피와 합사한 어항에
먹이를 떨어뜨려줘보면
위에서 구피들이 다 집어먹어버리고,
바닥으로 내려가는 먹이는
거의 없어 보일 때가 많아서
저는 조금 더 많이 준 다음에
환수를 조금 더 자주 하고 있는 중일 정도로
먹이 경쟁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는
어항 청소 물고기 인데요.
저는 그냥 열대어 사료를 더 많이 넣어주는
정도로 돌봐주고 있지만,
물고기 키우기 할 때 다른 어종과 합사를 했다면
침강성 먹이를 별도로 준비하여
급여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습니다 :)
이끼먹는물고기 이지만
어항을 깨끗하게 해준다는 생각은
별로 들지 않는데요.
가만히 보고 있으면 먹은 것보다
더 많이 싸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똥을 많이 싸더라고요 ㅋㅋ
특식으로는 챙겨주는 종류는
청소물고기 라고 해도 일반 열대어와
크게 다르지 않고요.
뽕잎, 애호박, 냉동 브라인쉬림프,
데친 시금치 등 전부 잘 먹는 느낌이에요 :)
관상어 종류 중에서 보면
온도와 수질에 민감해서
물고기키우기 까다롭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어종들도 많이 있는데,
안시롱핀 경우에는 온도와 수질에
크게 민감하지는 않은 편에 속하는
이끼먹는 물고기 이기때문에
일반 관상어종류 키울 때
맞춰주는 온도(23~28도씨 정도)로
맞춰주면 되겠습니다.
온도와 수질만 맞춰도
별다른 아픈 곳 없이 잘 살아가는
물고기종류 이더라고요.
수질 또한 크게 까다롭지는 않아서,
물고기 키우기 하면서 2~3일 정도
받아놓은 수돗물을 이용해
20~30% 정도씩 주 1회 부분 환수를
해주는 정도로 괜찮겠습니다.
온도와 수질에서는 크게 민감하지
않은 편에 속하는 어항 청소 물고기
이기는 하지만,
유어일 때 폐사율도 높은
관상어 종류 중 하나인 만큼,
될 수 있으면 2cm 내외의 유어보다는
5cm 내외의 안시 롱핀 으로
데려오는 것이 좋겠습니다.
이끼먹는 물고기 종류 중 하나인
안시롱핀 키우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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