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께서 코 19가
이렇게까지 심하지 않았을 때
기념일을 맞아서 제주도에 1박 2일로
다녀오셨을 때가 있었는데요.
그때, "초콜릿 말고 유우우우우우명한
과자 있다던데 그거 사다 주세요~"
라고 말씀드리면서 여행에 쓰시라고
돈을 조금 드렸더니 과자하고
초콜릿을 둘 다 사다 주셨어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 초콜릿 소량이라도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과 함께
대처 방법에 대해서 써보겠습니다.
저도 달콤한 초콜릿을 참 좋아하는데요.
리토(미니어처 푸들)가 저희 집에
온 뒤로는 손으로 쪼개서
먹는 제품은 선호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바닥에 잘 흘리고 먹는 아이가 먹을 때는,
지금도 조심해서 먹어야 한다고
꼭 다시 한번 이야기하는 편이고요.
그래서 그런지 혹시라도 아이가
초콜릿을 먹을 때는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문을 닫고 먹을 때가
많을 정도로 온 가족이 신경 쓰는
부분이 강아지초콜릿 섭취입니다.
"안돼"라고 열번쯤 말하면서 찍었어요..ㅜㅜㅋㅋ
세상에는 사람이 먹었을 때는 괜찮고,
강아지가 먹었을 때는 해로운 음식이
의외로 많이 있는데요.
포도, 견과류, 기름기가 있는 음식
종류가 그러한 해로운 음식 중 하나이고요.
초콜릿도 알고 있으시겠지만,
댕댕이 들이 먹어서는 안되는
음식 종류 중 하나입니다.
커뮤니티에 올라와 있는 글을 읽어보면
'강아지 초콜릿 소량 섭취했는데 괜찮나요?'
'먹었는지 안 먹었는지 확실하지 않은데,
먹은 것 같으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같은 물음들이 생각보다 많이 올라오는데요.
무심코 방이나 거실 바닥에다가
놓아두었다가 달콤한 향기에 이끌려 온
반려견이 집어먹어버리는 일도 있고,
강아지초콜릿 급여가 괜찮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주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ㅜㅜ
초콜릿에는 카카오가 주로 사용이 되는데요.
카카오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원료로
알려져 있는 테오브로민이 함유되어 있어요.
반려견이 카페인을 섭취하면
안된다는 것은 알고 있으실 텐데,
강아지가 테오브로민을 섭취했을 때는
이것을 댕댕이 체내에서 분해할 수가 없고요.
비슷하게 댕댕이 신경계에 다양한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견주가 느끼기에 강아지 초콜릿 소량 섭취를
했을 때라고 하더라도 심장이나
중추신경계 등에 영향을 줄 수 있어서,
평소와 다르게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등
긴장하는 모습을 보일 수 있고요.
불안감을 느껴서 어두움 곳으로 숨는
등의 증상도 보일 수 있습니다.
이때 특히 잘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만약에 숨을 쉬는 속도가 평소보다
빠르게 느껴지거나,
몸 떨림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요.
자다가 갑자기 일어나거나,
걷는 도중에 쓰러지는 등 심각한
상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구토도 흔하게 발생하는
증상 중 하나인데요.
구토를 하면서 피와 함께 토를
하기도 하고, 묽은 변을 보는 등의
증상이 보일 수 있어요.
강아지초콜릿 급여를 일부러 하는
분들은 거의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초콜릿을 쪼개다가 바닥에 흘린 가루들을
얼른 달려와서 집어먹거나 하는 일들은
의외로 많이 일어나는 일 이더라고요.
미량으로는 크게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는 하지만,
반응하는 증상의 정도에도
반려견마다 차이가 있고요.
한 조각을 다 먹어도 괜찮은 반려견이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손톱만큼만 먹었는데도 위의 증상들이
보이는 강아지가 있을 수 있어요.
체구가 작을수록 적은 양에도
반응이 크게 나오는 경우가
보통이라고 알려져 있는데요.
강아지 초콜릿 섭취 후 3일 이내에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니,
소량을 먹었든 많은 양을 먹었든
세심하게 살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먹었다는 생각이 들면
증상이 확인되기 전이라고 하더라도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서 정확하게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입장이고요.
소량을 먹었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기는 하지만,
평소와 다르게 조금이라도
이상한 모습이 보이거나
변을 봤는데 많이 묽어지거나 하는
등의 모습이 보인다면,
이때도 지체 없이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는 것이 좋다는 입장입니다.
견주가 파악을 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고,
24시간 계속해서 체크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파악을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통은 강아지가 테오브로민을
섭취하게 되면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혈압이 높아지는 등의 변화가
생기게 되다 보니 대부분의
동물 병원에서는 체크와
치료가 가능한 부분이고요.
물론 먹은 후 1~2시간 이내에
증상이 보이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강아지초콜릿 섭취 후
5~6시간 정도가 지난 시점부터
12시간이 지난 시점 정도까지
위 증상 중 하나가 나타나게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가실 때는
얼마나 많은 양을 먹었는지,
언제 먹었는지,
어떤 종류의 초콜릿인지
사진을 촬영해 가는 것도
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댕댕이 에게 위험할 수 있는
음식인 만큼 초콜릿은 사람이 먹을 때도
꼭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특히 아이가 있는 집에서는
여러 번 당부를 해주시는 것이,
만에 하나라도 반려견이 집어먹게 되는
상황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초콜릿 소량 섭취 시
나타날 수 있는 증상 및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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