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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구피 부화통 에서 치어 키우기, 성장 위한 치어통 설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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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물 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나서

고정 구피가 아니라 막구피를

돌보고 있는데요.

이제 이사가 얼마 안 남아서,

막구피들은 다른 분께 입양을 보내고

고정 구피 2종 정도를 데려와서

구피 키우기 하며 새로운 물 생활을

하려고 계획 중인데요.

리스트는 몇 가지 뽑아뒀지만,

아직까지 확실하게 정한 것은 아니라서

여러 가지 상황들을 고려하여 선택해

봐야겠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오늘은 구피 부화통 활용을 하여

구피 치어 키우기 해봤던

이야기를 해봅니다!

물론, 어항이 하나 더 있다면 그 안에서

구피 치어 성장하는 동안에 키워주다가

구피치어 크기가 어느 정도 자라났을 때

다시 합사하는 방법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을 때는 구피 치어통 으로

활용하기에도 너무 괜찮더라고요 :)

 
 

구피를 키우다 보면,

어미가 임신을 하는 일 자체가

기분 좋은 일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제가 어떻게 관리를 했든지,

번식을 하기에 알맞은 환경으로

만들어주었다는 것을 이야기해 주는 것

같아서 그렇게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해요.

 
 
그냥 알이나 새끼를 낳고,

자연적으로 살아가게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하고 생각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으실 텐데요.

저 역시도 처음에는 그렇게

구피치어키우기 진행을 하다가,

하루하루가 지날 때마다

구피치어성장 하는 모습도 못 봤는데

다른 구피들에게 잡아먹혀

치어들이 없어지는 모습을 보고 나서는

구피의 번식을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상태에서는 꼭 구피부화통 준비를

해주고 있어요.

사람이 있을 때는 눈치를 보는 것인지(?)

잡아먹는 경우가 거의 없었는데요.

(물론 잡아먹을 때가 있기는 했어요)

매번 어항만 들여다볼 수는 없다 보니

언제 잡아먹혔는지 알 수는 없었지만,

구피 치어 키우기 하다 보면 그 개체 수가

첫날에는 20마리였다가,

다음 날에는 15마리였다가,

또 다음날에는 9마리로

줄어드는 모습을 보면서

구피키우기 하면서 사료를 충분하게

주더라도 잡아먹히는 것은

어쩔 수가 없나 보다 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구피치어키우기 해보면,

성체들이 유유히 헤엄을 치는 동안에

바닥이나 수초에 지느러미도

움직이지 못하고 마치 생명체가

아닌 것처럼 숨어있는 모습도

참 안쓰러웠고요.

구피 치어 성장하는 과정을 보면,

처음에는 눈이 유난히 동그랗고 커 보이는

귀여운 모습인데 이리저리 도망치다가

잡아먹히는 구피치어 모습을 상상하니까

안타까움이 더욱 커지더라고요 ㅜㅜ

 
 

그래서 구피 부화통 준비를 했었는데요.

구피 키우기 하면서 출산이 임박한

어미를 옮겨주고, 어미가 낳은 공간에서

어미가 1~2일 정도 머무는 시간 이후에

어미를 본래의 어항에 옮겨주고,

칸막이를 제거하여 구피치어통 으로

사용하기에도 너무 괜찮아서

만족도 높은 구피부화통 입니다 :)

 
 

구피 치어 키우기 하려고

어항을 별도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뿐만 아니라, 치어들의

물 맞댐 과정을 생략해도 되고

구피치어성장 과정 동안에 외부의

공격으로부터 보호를 해줄 수 있어서

구피키우기 하며 하나쯤 준비를

해두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다만, 이 모델은 단점이 한 가지 있는데요.

고무를 이용해서 벽면에

붙여두는 형태이다 보니

구피 키우기 하면서

벽면과 구피 부화통 사이에

공간이 생긴다는 것이 단점이었고요.

 
 

지금 함께 생활하는 안시 숏핀은

몸집이 많이 커져서 그 공간 안에

끼이는 일은 발생하지 않고 있지만,

성체가 되더라도 상대적으로 작을 수 있는

오토싱 같은 어종과 합사가 되어있다면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또, 물에 둥둥 뜨도록 설계가 되어있지만,

물에 띄워놓고 생활을 하게 되면

여기저기 떠다니다가 벽면에 부딪히는 일도

생기기도 하고, 수면보다 살짝 낮게

가라앉다 보니 구피키우기 하면서

성어가 재빠르게 들어가기도 하더라고요!

생각보다 잘 떠있기는 하지만,

여러 가지 상황에 의해서 잠시라도

수면 아래로 가라앉게 되는 상황을

상상만 해도 끔찍해요 ㅜㅜ

 
 

그리고, 구피 성어가 점프를 해서

들어가는 것 까지는

막을 방법이 없었는데요.

구피키우기 하면서 수면보다

살짝 위쪽으로 해서

고무를 이용하여 단단히 고정을 시켜두면

점프를 해서 들어갈 일이 거의 없지만,

물에 떠다니는 동안에는 그렇게 들어가는 일이

은근히 자주 있어서 그냥 안전하게

어항 벽면에 붙여두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그렇게 한 마리라도 들어가게 되면

구피치어키우기 하려고 넣어준

구피 치어통 안에서 치어들이 전부

잡아먹히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겠더라고요 ㅜㅜ

 
 

위에서 언급을 했던 것처럼,

벽면에 붙였을 때 공간이 생긴다는 것과

생각보다 물에 둥둥 떠다닐 때

위태위태하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구피부화통 인데요.

옆면과 밑면에 틈이

렇게 여러 개가 있는 구피치어통 인데요.

치어가 드나들 수는 없을만한

크기이지만, 물이 순환될만한 크기라서

구피 치어통 안의 물을 별도로

환수해야 하는 등의 번거로움은 없었습니다.

(가끔 먹이 찌꺼기, 구피 똥 등은

스포이트로 빨아들여서 치워주면 됩니다)

 
 

다만, 구피 치어 키우기 하면서 보니까

그 작은 틈 사이로 성어들이

잡아먹어 보겠다고 틈 사이로 입을

넣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미워 보일 수가 없고요.

 
 

잡아먹히지 않을 정도의 크기까지 자라나는

구피 치어 성장 시간까지는

2~3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그 기간 내내 성어가 시시때때로

잡아먹으려고 틈 사이로 입도 집어넣어 보고

구피치어통 옆에서 계속 서성거리는

모습이 보이더라고요.

그래도 그 틈 안으로

잡아먹을 수는 없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겠습니다.

처음에는 틈이 꽤 넓어 보여서

구피 치어 한 마리라도 밖으로

빠져나오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오며 가며 계속 지켜보곤 했었는데,

그럴 걱정은 전혀 없겠더라고요.

몇 번 출산을 지켜보면서 확인해 보니,

제일 처음에 새끼들이 어미에게서

나와서 틈쪽으로 떨어져도 밖으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의 크기라서

안심하고 사용해도 되겠습니다 :)

구피 치어통 안에서 먹이 활동도

가능했고요.

구피 먹이를 잘게 부숴서

넣어줘도 잘 먹고,

구피 치어 성장 과정에 좋다는

브라인 쉬림프도 1~2마리 넣어주면

그 안에서 구피치어 몇 마리가

서로 뜯어먹으면서 경쟁을

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혹시 번식 때문에 어항을 하나 더

들여놓아야 하는지 고민이시라면,

어항 속에 넣어두고 사용이 가능한

구피 부화통 에다가 치어들을 모아두고

구피치어통 으로 사용을 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크기도 여러 가지이니, 어항의 크기에

맞게 선택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켈란 구피부화통 으로 사용을

하고 있고요.

한 번 사용하고 버리는 제품도 아니라

하나 놓아두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 비싸고 좋은 제품들도 많이 있으니,

다른 브랜드를 비교해 보셔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구피 키우기 하면서

구피 치어통 으로

아주 잘 사용하고 있는

구피 부화통 이야기였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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