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이라서 그런지 부모님께서도
딸기를 꽤 많이 주시고,
동네 친구들은 만나기가 조금
꺼려지는 시기라 서로 비대면으로
문고리에 걸어두기도 하고,
잘 받았다고 전화를 하고 다시 저도
과일을 사다가 문고리에
걸어두고 오고 하면서 설날
분위기는 덜 나기는 하지만 열심히
분위기를 느껴보고 있는데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 딸기 급여해도 괜찮을지,
강아지 산딸기 급여는 어떨지에 대해
써보겠습니다 :)
딸기는 수분함량이 높은 편인데다가
탄수화물 함량은 낮고,
혈당지수까지 낮아서 혈당조절이 필요한
분들도 비교적 안전하게 먹을 수 있는
과일 중 하나인데요.
비타민c, 엽산, 망간, 칼륨과 함께
다양한 미네랄이 함유되어 있는 데다가
맛까지 좋아서 많은 분들이 챙겨서
먹는 과일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이런 설 명절에는
박스가 무겁지 않아서(?)
선물로도 너무 괜찮더라고요 :)
리토(미니어처 푸들)도 딸기를
너무나 좋아하는데요.
제가 비닐에 딸기를 넣어서
들고 오는 날이면
벌써 식탁 위에 놓아둔 비닐에
냄새를 킁킁 맡아가며
이미 줄 것 같은 믿음 같은 것이 있는지
꼬리를 흔들면서 참 좋아해요 ㅋㅋ
강아지딸기 급여는 가능한데요.
아래 주의사항 몇 가지는 꼭 지켜서
급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칼륨이 함유되어 있으니,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반려견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과일들이 그렇지만
강아지산딸기 뿐만아니라 딸기 급여도
피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연하겠지만 강아지 딸기 줄 때는
특히나 싱싱한 것을 골라서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그랬지만 딸기에
상한 것 같은 곳이 보이면
상한 부분만 칼로 도려내고 먹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딸기는 씨가 여러 곳으로 분포되어
있어서 곰팡이 같은 것이 피어있다면
일부분에만 피어있더라도
버리는 것이 좋습니다.
곰팡이가 피어나는 것이 눈으로
보였다면 이미 안쪽까지 퍼져있을
확률이 굉장히 높기 때문인데요.
무른 딸기의 경우에도 상하는 과정 중
하나이기 때문에 강아지 딸기 주실 때는
최대한 싱싱한 것만 잘라서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른 모습의 딸기나 곰팡이가 나있는
것을 도려내고 먹는 경우에는
사람도 탈이 날 수 있어서
이 부분은 조심해 주시면 좋겠어요!
조심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는데요.
바로 자일리톨 입니다.
딸기뿐만 아니라 강아지 산딸기
급여 시에도 자일리톨은
조심해야 할 성분 중 하나인데요.
가글이나 치약 제품에 자주
사용되는 성분 중 하나이지만,
반려견이 섭취했을 때는 생각보다
강력한 독성으로 작용하게 돼요.
조금만 먹더라도 저혈당, 발작,
간부전 등의 증상을 보이기도 하고,
심한 경우에는 사망에 이를 수 있는데요.
딸기 100g에는 약 350mg의 자일리톨이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고,
산딸기는 같은 양에 약 40mg 정도가
함유되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댕댕이 몸무게를 기준으로 10kg 일 때
1g 정도의 자일리톨을 섭취하게 되면
저혈당 증상이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5g 정도 자일리톨을 섭취하게 되면
간 손상이 일어날 수 있게 되는데요.
딸기의 무게는 보통 15g 정도인데요.
5kg 정도의 반려견이 10알 정도를
먹게 되면 위험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서
강아지딸기 급여 시에는
너무 많은 양을 급여하지 않도록
특히 주의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강아지산딸기 급여 시에는
1kg 정도의 산딸기를 먹어야
위험해지는 수준이다 보니 자일리톨
부분을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지만
많이 먹게 되면 배탈, 구토, 설사 등
증상을 일으킬 수 있으니 하루 사료 양의
10%는 넘기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오랫동안 씻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딸기류는 너무 오래 씻게 되면
색과 당도가 모두 빠져나가버리고,
게다가 물러져서 먹기가 힘든 맛이
되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요.
맛도 지키면서 이물질을 씻어내기
위해서는 30초를 넘기지 않고
소금이나 과일 세정제를 이용해
빠르게 씻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꼭지 부분은 완벽하게
제거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꼭지 부분에는 세균이나 이물질의
세척이 힘든 데다가,
이 부분을 댕댕이가 섭취했을 때
소화를 시키기에 어려울 뿐 아니라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꼭지 부분은 꼭 제거하고
강아지딸기 급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강아지 산딸기 주실 때도 그렇고
딸기 급여를 해주실 때도 마찬가지로
잘 잘라서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물렁한 과일이라서 통째로 급여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워낙 달고 맛이 좋아서 소형견의 경우
허겁지겁 삼키다가
질식의 위험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저는 강아지산딸기 급여 시에는
반 정도로 잘라서 급여를 하고 있고,
강아지 딸기 급여 시에는
8등분 정도 해서 급여를
하고 있어요 :)
처음 주시는 경우에는
알레르기 체크를 반드시 해주시고요.
조금만 떼어서 급여를 해본 뒤에
몸을 가려워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는지, 눈물이 흐르지는 않는지 등
알레르기 증상이 없는지 천천히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와 다른 모습이 있지 않는지
최소 6시간 정도는 살펴봐주시면
좋겠습니다.
딸기잼이나 시럽, 우유,
아이스크림처럼 딸기 자체가 아니라
딸기가 함유된
가공식품은 절대로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고요.
이런 가공식품은 딸기에서 문제가
생길만한 것보다 첨가된 다른
성분들에 의해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공이 된 딸기는 급여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너무 잘 먹기는 하지만,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자일리톨이 걱정되는 부분이라서
아무리 많이 주더라도 2알을
넘기지 않고 리토에게 주고 있어요.
오늘은 강아지 딸기 및 강아지 산딸기
급여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봤어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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