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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야기

필레아페페 키우기, 자구 번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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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레아페페 키우기, 자구 번식

 

며칠 전 필레아페페 자구를 분리시켜 심어줬는데요.

햇빛 받으면서 너무 잘 자라고 있어요.

새잎을 계속 내주거든요.

 

요 아이가 모체 필레아페페에요. 엄청 길죠?

6년차가 된 페페인데요. 목대가 엄청 길어져서

양쪽으로 지지대를 해줬어요.

추운 겨울철에도 실내에서 키우니까 자구를 계속

내주더라고요. 

.

자구란? 

자구는 모체 식물의 뿌리 근처에서 새롭게 돋아나는

새끼 식물이에요. 필레아페페는 자구가 많이 나는 편이라

저는 어느정도 성장하면 분리 시켜주고 있어요.

 

처음엔 손톱 크기 정도 크기로 자라는데요.

점점 잎을 내면서 성장해요. 처음에 나올땐 잎이 연한 초록색으로

광택이 나면서 더 예뻐요. 

 

 

필레아 페페 자구 번식 방법

 

1. 자구 사이즈 확인

자구 사이즈를 확인하고 분리를 해주는게 좋은데요.

5~7cm 이상 성장했을때 분리하기 적당한 시기에요.

너무 작을때 분리하면 성장하기 어려울 수 있어요.

 

2. 자구 분리, 뿌리 확인

자구를 분리할 땐 뿌리까지 같이 분리해줘야해요.

뿌리가 잘리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분리해줘야해요.

저는 가위를 사용해 잘라줬어요.

뿌리가 꽤 길더라고요. 뿌리가 건강해야 흙에 삽목 했을때

건강하게 자리를 잡더라고요.

분리해준 자구가 두개가 붙어있어서 분리하기가 어렵워서

두개 같이 화분에 심어줬어요.

 

뿌리 확인 후 뿌리가 있는 자구는 바로 심어도 되지만 없는

경우에는 물꽂이를 해서 뿌리를 내리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아랫부분만 물에 잠길 수 있게 꽂아줬어요.

물꽂이 후 1~2주 후면 뿌리를 내리더라고요.

 

4. 흙 또는 물꽂이 심기

작은 화분에 배양토를 깔고 배수가 잘 될 수 있게

펄라이트도 섞어줬어요.

물꽂이로 뿌리를 내리면 수경재배로 키울 수 있어요.

물꽂이는 3일에 한 번씩 깨끗한 물로 교체해주고

밝은 곳에 놓아둡니다.

 

화분에 심은 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해서 부드러운

햇빛을 받게 해주세요.

강한 햇빛은 잎이 타버리더라고요. 반대로 빛이 부족하면

성장이 더디고 웃자라게 되더라고요.

 

햇빛방향에 따라 기울어지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돌려주는 것이

좋아요. 그렇지 않으면 한쪽으로만 기울어지더라고요.

물을 줄땐 겉흙이 말랐는지 확인 후 물을 주는 것이 과습을

막을 수 있어요.

 

환경에 따라 물주기는 다를 수 있지만 저는

토분에 심고 배수가 잘되는 토양으로 흙이 잘 마르더라고요.

물이 고이지 않게 물을 줄땐 흠뻑 주세요!

 

비료는 성장기인 봄, 여름철에 한 달에 한 번 정도 물에 희석해서

주는 것을 추천드려요!

 

 

자구를 하나씩 심다보니 어느새 식구들이

생겼어요. 동글동글 잎들이 너무 귀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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