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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체리새우 키우기, 생이새우 물맞댐 방법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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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생활을 시작하고 나면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것이 바로 물맞댐 인데요

그냥 다 똑같은 환경이라며 물속에

퐁당 넣어도 잘 산다는 분들도 있으시지만

고수님들 중에서도 그렇게 넣어버리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고

수명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저도 그렇게 퐁당 넣어버리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환경을 맞추어서 넣어주는 것이

좋다는 입장인데요.

오늘은 체리새우 키우기 하면서

처음 데리고 왔을 때 해줘야 한다고 생각하는

물 맞댐 방법을 써보겠습니다.

처음으로 생이새우 키우기 하시는 분들은

아래 글을 천천히 읽어보시고,

시작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은 수족관에서

데리고 오시는 경우도 많지만

이렇게 온라인으로 선택을 해서

택배로 받아서 체리새우키우기

시작을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으실 텐데요.

겨울이든 여름이든 이렇게 스티로폼

박스로 해서 겨울에는 핫팩,

여름에는 아이스팩을 넣어서

보내주시는 곳이 많이 있더라고요.

 
 

그렇다고 해도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한겨울, 한여름은 피해서

생이새우키우기 시작을 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고요.

택배로 받을 때 아무리 핫팩,

아이스팩을 잘 포장해도 외부 온도가

너무 춥거나 or 너무 더우면

핫팩이 단단하게 굳어버리거나

아이스팩이 미지근한 물 정도로 녹아버려서

제 역할을 못 하게 되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ㅜㅜ

 

체리새우 키우기 해보면

보통 24~27도씨 정도의 온도에서

살아가기는 하고,

겨울에는 21도 정도,

여름에는 29도 정도까지도

용궁행을 떠나지 않고 살아있는 경우도

많이 보기는 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스티로폼

박스 안에서의 급격한 온도 변화는

견디기 힘들지 않을까 하고

생각해 봤습니다.

물론, 노하우가 있어서 꼼꼼하게

잘 보내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조금 더 안전한 것은 한겨울,

한여름을 피하여 생이새우 키우기 시작을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요 :)

 
 
 
 

저는 밖에서 방으로 가져오자마자

바로 물 맞댐 시작을 하지는 않고요.

방에다가 30분~1시간 정도는

어항 근처에 함께 놓아두는 편이에요.

사착에 대한 보상을 받아야 하는

경우에는 비닐을 열기 전에

사진을 찍어두는 것이 좋고요.

대부분의 업체들이

비닐을 열고나서 사진을 찍으면

보상을 해주지 않기 때문에

비닐을 열기 전에 꼭 숫자를 세어서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면

이때 사진을 촬영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에 체리새우키우기 시작을 했을 때는

온도 맞댐을 위해서 비닐째로 물속에

바로 넣었던 기억이 있는데,

외부 온도와 많은 차이가 있을 때는

그렇게 비닐째로 넣다 보면 온도 차이가

급격하게 발생할 수 있다 보니,

어항 근처에서 서서히 변화되도록 해주고 나서

물맞댐 시작을 하고 있습니다 :)

 

밖에다가 그대로 꺼내둔 뒤에

30분~1시간 정도 흐르고 난 뒤에

비닐째로 어항 속에 담그는데요.

생이새우키우기 전 물 맞댐 과정을

생각해 보면,

2단계 정도로 나눌 수 있습니다.

1단계는 온도 맞댐,

2단계는 수질 맞댐인데요.

 
 

어항 속에 비닐째로 담그는 것은

온도 맞댐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보통 30분~1시간 정도면

된다고 알려져 있는데

저는 1시간이 살짝 넘게

담가두는 편이에요!

 
 
온도가 맞춰진 뒤에는

비닐을 뜯어서 양동이에 조심해서

꺼내주고요.

저는 생이새우 키우기 하면서

양동이 안에서도 굉장히 활발하게

헤엄치는 모습을 볼 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

본격적으로 체리새우 키우기 시작 전에

양동이에 꺼냈을 때 다들 힘이 없고

비실비실한 경우에는

어항에 들어가도 얼마 못 가서

용궁행을 떠나는 경우가 더 많았습니다.

이동 중에 스트레스를 받은 건지,

원래 약한 개체였는지는 모르겠어요 ㅜㅜ

 
 

이렇게 양동이에 풀어둔 뒤에는

2단계인 수질 맞댐을 진행하는데요.

어항의 물과 수질을 맞춰주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면서 혹시나 온도에 미세한

차이가 있었더라도

자연스럽게 맞춰지게 되니

천천히 진행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어항의 물을 조금씩 떠서

양동이에 부어주면 되는데요.

처음에는 물 몇 방울로 시작해서,

종이컵 1/4, 종이컵 1/3, 종이컵 1/2

이런 식으로 10~15분 간격으로 조금씩

물의 양을 늘려가며 진행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처음 양동이에 있던 물 보다

어항의 물을 따라서 부어준 양이

더 많아져서 양동이(2) : 어항 물(8)

정도의 비중이 되었을 때

물맞댐 종료 후 새우들을 건져서

넣어주고 나서 체리새우키우기

시작을 하고 있고요.

저는 물 맞댐 시작부터 끝까지

4~5시간 정도는 걸리더라고요 :)

생이새우키우기 하면서

양동이에 부었던 물을 아깝다고

전부 어항에 쏟으면 안 되고요.

새우만 건져서 넣어야겠습니다.

물속에 있던 기생충이나

물벼룩, 달팽이 등의 생물들이

어항으로 함께 들어갈 수 있기 때문인데요.

체리새우 1마리씩 건져서

넣어주면 물 맞댐 끝입니다.

처음 생이새우 키우기 시작을 해볼 때는

어항에 온도 맞댐 하면서 넣어둔

비닐이 자꾸 위에 둥둥 떠서

당황을 하기도 하고,

수질 맞댐을 할 때 어느 정도의 양을 넣어야

괜찮은 것인지 걱정이 되기도 하는데,

몇 번 해보면 너무 쉬운 물 맞댐 입니다 :)

오늘은 체리새우 키우기 시작하면서

첫날 봉달을 해와서 바로 하게 되는

물맞댐 방법에 대해서 써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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