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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고양이 수명, 길고양이 및 반려묘 나이 계산 방법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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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제 주변에 고양이를 키우는

친구들이 늘어나고 있어요.

저 어릴 때만 해도

'고양이는 불길하다, 기분이 나쁘다'

별다른 이유도 없이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았는데,

지금은 '귀엽다, 사랑스럽다' 같이

긍정적인 인식이 더욱 많아져서

반려묘로 들이는 경우가 더 많더라고요.

오늘은 고양이 나이 계산 방법을 알아보면서,

반려묘와 길고양이는 수명의 차이가

왜 이렇게 많이 나는지,

고양이 수명 이야기까지 해볼게요!

저는 표를 먼저 준비해 봤는데요.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신 것처럼,

사람과 고양이나이 비교를 해보면

아무런 질병이나 사고 없이 산다고 해도,

굉장히 짧습니다.

평균 수명은 15~20년 정도이고요.

질병에 걸리거나 사고가 있을 때는

물론 이 수치보다 짧아지겠습니다.

고양이수명 계산을 할 때

20년을 산다고 인지 하고,

사람은 100세까지 산다고 하니까

1/5로 축약해서 계산을

하려는 경우도 있는데요.

 

고양이 나이 1살은 사람 나이로 5살,

고양이가 2살이면

사람으로 환산했을 때 10살,

이런 식으로 단순 계산하는 것은 아니고요.

한국동물협회에 따르면

묘종과 환경에 따라서 다를 수 있지만,

고양이의 경우는 1년 안에 영유아기,

아동 청소년기를 전부 보내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따라서, 1년이 된 고양이의 경우에는

사람 나이로 환산했을 때 15살로

계산을 할 수 있는 것인데요.

보통은 영유아기, 아동청소년기,

청년기, 중장년기, 노년기 이렇게 5가지

생애 주기로 구분하고요.

4개월까지 영유아기, 1년까지 아동청소년기,

4년까지 청년기, 12년까지 중장년기,

21년까지 노년기로 계산을 하는 경우가 많아요!

고양이나이 계산을 하다 보면

아동청소년기까지는 1~2개월 단위로

1개월 1살, 2개월 3살 이런 식으로

1~2개월이 지날 때마다

사람 나이로 환산했을 때는 1~3살을

먹는 것과 비슷하게 계산이

되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아동청소년기까지는 빠르게 지나가고,

청년기까지는 덜 빠르게,

중장년기, 노년기의 경우에는

청년기까지의 시간보다는

상대적으로 느리게

고양이 나이 계산이 되는 것으로

알고 계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위의 표에서 확인을 하다 보면,

반려묘와 길냥이 수명이

심하게 차이 나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우리 집에 길 고양이 입양을 해서

돌보고 있는데, 수명이 이렇게 짧아?'

하고 걱정이 덜컥 되시는 경우도

있을 것 같은데요.

길고양이 입양을 해서 데려왔다면,

반려묘로 보시는 것이 맞겠습니다.

환경 요인에 따라 고양이 수명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데요.

반려묘의 경우에는 위에 말씀드린 것처럼

평균 고양이수명 확인을 해보면

15~20년 정도가 되고,

길 고양이 수명을 확인해 보면

4년 정도로 매우 짧다고 알려져 있어요.

4년도 길어진 수준이라고 하니,

야생에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든지를

알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렇게 반려묘, 고양이나이 확인을

사람 나이와 비교를 해서 확인해 봤을 때

차이가 많이 나는 이유는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겠지만

크게는 먹이활동, 번식에 의한 차이

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반려묘의 경우에는

집에서 보호자가 돌봐주며

밥, 간식을 제공해 주지만,

길고양이 경우에는 먹이를 구하기 위해서

차도로 뛰어들기도 하고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곳을

찾아다니다가 갇혀서 죽기도 하고,

차 밑에 들어가 있다가

끔찍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해요.

또한 군집생활을 하는 습성이 있다 보니,

동일한 행동반경 내에 있는 고양이끼리

짝짓기를 하는 경우도 많아서,

유전병이 발생하기도 쉬운데요.

이러한 유전병, 사고 및 부상의

노출이 반려묘에 비해서 쉽다는 것이

고양이수명 결정을 하는 데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겠습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길 고양이 11살 정도가 되면

사람 나이로 환산했을 때

96살이나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되는데요.

그만큼 야생에서는 살아가기에

훨씬 어려운 것이라는 생각에

가끔 길고양이 한 마리가 숨어서

지켜보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안쓰럽기도 하고 그렇더라고요.

저희 집 주변에서 가끔 만나는 고양이는

사람이 다가가도 도망치지도 않는 것 보니

누군가 돌봐주다가 파양한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들 정도인데요.

가끔 고양이 관련 글을

인터넷에서 읽다 보면

키우는 데에 어떤 준비물이 필요한지,

어느 정도의 시간과 정성이 필요한지

전혀 고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냥줍을 했다고 좋다며 글을 올리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ㅜㅜ

'키우다가 못 키우겠으면 그 자리에

다시 데려다 놓지 뭐'하는 짧은 생각으로

데려오시는 경우도 있는데,

그 고양이는 무슨 죄인가요? ㅜㅜ

그렇게 사람과 함께 살았던 고양이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않게 되는 경향이

더욱 강해져서 외부에서 살아가기가

더 힘들어지는 것이 사실이고요.

길고양이 수명은 안 그래도 짧은데,

더 짧아지게 하는 행동이니

파양을 조금이라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

냥줍 같은 것은 생각 안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샵에서 분양을 받았든 냥줍을 했든,

파양묘를 데리고 왔든,

사람의 생활패턴에도 굉장히 많은

변화가 생길 수밖에 없는 만큼

정말 많은 생각을 하고 나서,

길게는 20년 정도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를 하고 나서 데려오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고양이 수명 및 고양이 나이

계산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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