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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귤, 과일 급여 시 반드시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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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이나 까서 주개

제가 재택 업무를 하고 있다 보니

율이가 가끔 다가와서 말을 걸 때도 많고

그냥 앉아만 있겠다면서

리토 방석에 앉아서 저를 되애애애게

부담스럽게 쳐다보고 있을 때도 많은데요 ㅋㅋ

어느 날 학교를 다녀와서는

스쿨버스 기사님이 귤을 주셨다면서

먹고 싶을 때 먹으라면서 책상 위에

수줍게(?) 올려놓고 가더라고요 ㅋㅋ

제가 귤을 좋아하는 편이기는 하지만

아이가 준 것은 왠지 조금 오래 두고

아껴뒀다가 먹게 되는데요

리토가 책상을 빠안히 바라보면서

앉아있길래 왜 그런가 하고 생각을 하다 보니까

귤 냄새를 맡고 그랬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이날 귤껍질을 까서 줬네요 :)

오늘은 강아지 귤 줘도 되는지

강아지 과일 급여 시에 알아둘

주의사항이 있는지

주의사항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혹시 처음 주시려는 것이라면

아래 내용들은 천천히 읽어보시고

급여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우선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반려견에게 해를 줄만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과일은 아니다 보니

강아지귤 급여는 괜찮습니다

다만, 주의사항이 몇 가지 있는데요

사람이 맛을 본 이후에 급여하는 것이

안전할 수 있다는 부분입니다

독성이 있는 것도 아닌데

이것이 무슨 이야기냐 하면 귤에서 신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댕댕이에게

해가 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간혹 엄청나게 신맛이 나는 귤을

자신의 반려견에게 주고

표정을 영상으로 찍어보겠다는

분들이 있으실 수 있는데

사람이 보기에 재미있을지 몰라도

(저는 개인적으로 극혐 해요)

반려견 입장에서는 고통일 수 있어요

댕댕이는 사람보다 장이 약하기 때문에

강아지 귤 급여 시에 신맛이 나는 것으로

주게 되면 위에 자극을 줄 수 있고요

섭취 후에 배가 아파하거나 소화 불량

증상이 보일 수 있습니다

말을 못 하기 때문에 아프다고 이야기를

못 하다 보니까 하루 종일 기운 없이

누워있기도 하고 변이 굉장히 묽게 나오거나

계속해서 지속적인 구토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요

단순히 신맛을 느낀 댕댕이의 표정을

보고 싶다는 이유로 너무 신맛이 강한

귤을 주게 되면 위의 증상들이 생길 수 있으니

꼭 주의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지속적으로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한 모습이거나

설사와 구토가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면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고

강아지과일 급여 시 절대로 신맛이

나는 것은 귤뿐만 아니라 다른 과일도

주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 껍질이나 꼭지, 잎사귀 등은

제거 후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TV를 보면서 껍질을 까서 먹는 와중에

댕댕이가 와서 껍질을 집어먹는 경우가

종종 생길 수 있는데요

저는 그래서 웬만한 음식은

바닥에서 상을 펴고 먹기보다는

식탁이나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편입니다

껍질을 제거하는 도중에

테이블 아래로 떨어진 것을

홀랑 집어먹는 댕댕이도 있을 텐데요

이렇게 소량을 조금 집어먹는다고 해서

크게 문제는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많습니다

소량의 이물질, 농약 등이

묻어있을 수 있지만

반려견에게 치명적일 정도로 많은 양이

묻어있을 확률은 낮은 편인데요

다만, 강아지 과일 섭취 이후에

먹은 후에 평소와 다른 모습을

보이며 컨디션이 좋지 않아 보이는 경우에

껍질이나 잎사귀, 꼭지 등을 얼마나

섭취했는지 체크하여 동물 병원을

꼭 찾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이물질이나 농약이 묻어있지 않더라도

껍질이나 줄기, 잎사귀 등을 삼켰을 때

위에 잠깐 언급한 것처럼 장이

약하다 보니 복통, 설사, 구토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데다가

반려견의 장에서 소화를 시키기도

어려운 부분이므로 일부러 주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리고, 귤은 당분이 높은

강아지과일 중 하나인데요

달콤한 맛 때문에 좋아하는

댕댕이들도 많이 있겠지만

당뇨 등 당분을 피해야 하는 댕댕이

주지 않으시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또, 다량의 칼륨이 함유되어 있다 보니

신장에 무리를 줄 수 있는데요

신장 관련 질환이 있는 경우에도

강아지귤 급여를 하지 않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당뇨나 신장 질환이 없더라도

기타 질병을 가지고 있는 경우에는

강아지 과일 급여 전에 이 과일은

먹여도 괜찮은지, 다른 과일은

제한해야 되는지 수의사 선생님께

꼭 한 번은 상담을 진행해 주신 후에

급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위에 언급했던 것들을 꼭 체크해 주시고

한 가지를 더 체크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요

바로 알레르기 증상 여부입니다

특히 처음으로 주시는 경우에는

꼭 체크해 주시는 것이 좋고

지난겨울에 줘보고 거의 1년 만에

줘보시는 경우에도 강아지과일 급여 시

알레르기 증상은 없는지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손가락 한 마디의 반만큼 정도만

급여를 먼저 해보시고 의심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지 살펴보는 것인데요

최소 6시간 정도는 강아지 귤 섭취 이후에

이상 증상이 없는지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증상도 댕댕이들마다

정말 다르게 나타날 수 있겠지만

보통은 피부 관련 증상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요

그 외에 복통, 설사, 구토, 무기력,

눈물흘림 등 증상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말을 하지 못하는 반려견 이다보니

세심하게 살펴보시는 자세가 필요하고요

알레르기 증상까지

없다는 것이 확인되었을 때는

적당량을 급여해 주시면

별다른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강아지귤 급여 시에는 하루 사료 양의

5~10% 정도를 급여해 주시면 되는데

활동량이 적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5%에 가깝게 급여를 해주시고

활동량이 많은 반려견의 경우에는

10% 정도까지도 괜찮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강아지의 영양분 공급이 목적이 아니라

간식으로 주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급여해야 하는 음식은

아니라는 부분을 항상

생각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는 경우에

설사, 구토, 복통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아무리 자꾸 달라는 눈빛을 보내도

외면하는 자세도 필요하다는 생각이에요!

지금까지 강아지 과일 급여 중에서

겨울철에 특히 많이 주게 되는

강아지 귤 급여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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