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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강아지 초콜릿,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왜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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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비가 온다는 소식을 듣고는

리토(미니어처 푸들)와 부랴부랴

산책을 다녀왔는데요.

1시간 정도 돌아다니다가 들어왔더니

율이가 갑자기 부르더라고요.

딸: "아빠~ 오늘 발렌타인데이라

내가 준비했어요"

나: "와 정말? 예쁘게 포장도 잘했다아~"

딸: "내 용돈 1600원이나 들었고오~

내가 마트에서 혼자 사 왔어"

나: "고마워~ 잘 먹을게에~

(굉장히 감동함)"

딸: "맛있게 드세요~

다음 달에 화이트데이인거 알지요?"

역시 받을 거는 받을 줄 아는

율이 였는데요 ㅋㅋ

오늘은 강아지 초콜릿 왜 위험한지,

왜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냄새만 맡는데도 불안

아이가 이렇게 저에게 선물을 주면서도

리토 먹으면 안 된다면서

아빠 방으로 가지고 들어가서

먹으라고 할 정도로,

아이도 반려견이 먹으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데요.

그동안 제가 조심하라는 말을

너무 많이 해서 저한테 똑같이

말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어요 ㅋㅋ

 
 
 
 

이렇게 저희 가족이 조심을 하는 것처럼

댕댕이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강아지 음식 중 하나인데요.

강아지가먹으면안되는음식 이라는 것은

알고 있는 경우는 많지만,

왜 안되는지 이유를 알고

혹시라도 먹어버렸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해야 할지 생각해 두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강아지 초콜릿 섭취가 위험한 이유

+ 대처 방법

초콜릿의 주원료는 카카오인데요.

카카오 안에는 카페인과 비슷한

원료로 볼 수 있는 테오브로민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요.

테오브로민이라는 단어가 생소할 수 있지만,

반려견이 이 성분을 섭취하게 되면,

체내에서 분해할 수가 없습니다.

테오브로민은 카페인과 비슷한 원료로

알려져 있는 만큼

카페인을 섭취했을 때와 비슷한

증상이 보일 수 있는데요.

(카페인도 물론 섭취하면 안 돼요)

신경계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것이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이라고

불리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사람은 초콜릿 몇 개를 먹어도,

심지어 한 통 가득 들어있는 것을

다 먹더라도 이상반응이 보이지는 않는데요.

 
 
 
 
우선 강아지음식 섭취 후에는

체내에서 분해할 수 없는 데다가,

사람보다 체구가 작은 만큼

조금만 섭취를 하더라도

이상반응이 보일 수 있으니

강아지초콜릿 섭취는

조심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껍질에 붙어있는 것이라도 먹을까 봐

쓰레기도 깊숙하게 넣어서 버리고요.

쓰레기통은 반드시 뚜껑을 닫아놓고,

초콜릿 가루가 떨어질까 봐

쪼개서 먹지도 않고 한 입에 다 먹어요

싱크대 같은 곳에서 조심조심 쪼개서

돌아서서 몰래 먹는 편이고요.

(죄짓는 행동은 아닌데 죄짓는 것 같이 먹음)

강아지가 초콜릿을 먹게 되면

심장이나 중추신경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사람이 카페인을 다량으로 섭취했을 때처럼

심장이 빠르게 뛰며 안절부절못하게

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집안에 아무 일도 없는데 강아지 음식

섭취 후 흥분을 하여 뛰어다니거나

긴장을 하는 모습을 보일 수도 있습니다.

또, 너무 불안해서 자꾸 숨으러 들어가거나

불러도 나오지 않는 모습도

강아지 초콜릿 섭취 후 흔히 볼 수

있는 모습 중 하나라서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이고요.

 
 

초콜릿을 소량 집어먹었거나,

집어먹는 것 을 못 봤지만

먹은 것 같은 의심이 들 때는

평소와 다른 행동을 보이지는 않는지

옆에서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위의 행동들뿐만 아니라,

강아지음식 섭취 후에 경련이

일어나는 경우도 있고요.

잘 자는 것 같아서 안심을 하고 있었는데,

아무 소리도 나지 않았는데도

깜짝 놀라서 벌떡 일어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잘 걷다가 갑자기 쓰러지기도 하고,

구토나 설사를 하기도 해요.

특히 토를 할 때 피와 함께 혈토를

하기도 하는데요.

강아지초콜릿 섭취 후 이상반응이

3일 까지는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먹은 것 같은 의심이 드는 정도라고 해도

최소 3일 정도는 유심히 지켜봐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만약, 먹은 것이 확실하고,

특히 많이 섭취한 것이 확실하다면

저는 위의 증상들을 보이기 전에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서

진단을 받아보라고 말씀드리고 싶고요.

증상이 발병한 뒤에 데려가서 병을

키우기보다는 그전에 전문가에게

보여주고 어떤 처방을 받아야 할지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는 생각입니다.

동물 병원에 데리고 갈 때는

카카오가 얼마나 함유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어떤 제품을 먹었는지,

얼마나 먹었는지,

평소와 다른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등을

강아지 음식 섭취 상황부터

최대한 세세하게 기록하여 말씀드리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겠습니다.

보통 위에서 언급했던 테오브로민

섭취 후에 심박수가 빨라지고

혈압이 높아지게 되는데,

집에서 아무런 장비도 없이

심박수와 혈압을 정확하게 체크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그렇게 심박수가 빨라지거나

혈압이 높아지는 것을 알았다고 하더라도

집에서 해줄 수 있는 치료가 없기 때문입니다.

강아지가먹으면안되는음식 종류

이기는 하지만,

소량을 먹었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기는 한데요.

평소와 다른 모습이 보이거나

변을 확인했을 때 이상이 보이거나

구토를 했을 때 피가 보이거나 한다면

지체 없이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초콜릿 섭취 후 1~2시간

이내에 증상을 보이기도 하지만

12시간이 지나서 증상이

시작되기도 하는데요.

강아지 음식 섭취 이후에 초반에

조금 괜찮다고 해서 안심을 하기보다는

계속해서 살펴보고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이 발렌타인데이 이다보니,

초콜릿을 주고받는 분들이

참 많이 있으실 텐데

강아지가 먹으면 안되는 음식 인만큼

강아지초콜릿 섭취는 절대로

하지 않도록 꼭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강아지 초콜릿 섭취가 왜 위험한지,

먹었을 때 어떤 증상이 보일 수 있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알아봤어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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