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벌레 키우기 해보면
여름보다는 확실히 이런 겨울철에
더욱 걱정이 되는 것이 사실인데요.
오늘도 저희 지역은 영하 11도씨까지
떨어진다고 해서 거실 환기는
오늘 못 할 것 같고
보일러를 틀어놓고 일정한 온도로
유지를 하기 위해 노력 중입니다.
오늘은 사슴벌레 수명 늘리는 Tip을
간단하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
저는 사슴벌레를 지난해 여름인
2021년 7월 중순에 데리고 왔으니,
사슴벌레키우기 6개월 차에 접어들었는데요.
지난여름 정도만 해도 사람 소리만 들리면
먹이를 먹고 있다가 숨기에 바빴고,
어둡게 해줘야 잠깐씩 나와서
먹이를 먹던 모습이었는데
지금은 낮이나 밤이나 별 상관도 없이
그냥 배고프면 나와서 먹는 모습이에요.
그만큼 이제 사람 소리가 들려도
자기가 안전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ㅋㅋ
사슴벌레 키우기 하시는 분들을 보면
어른들도 물론 예뻐서 많이들 키우시지만
아이와 함께 자라는 과정을 보면서
키우는 경우도 정말 많은데요.
아이와 함께 있는 집이라면,
사슴벌레수명 늘리기를 위해 특히
신경 써야 하는 부분이 '놀라지 않게'
해야 한다는 부분이에요.
놀라지 않게 한다는 부분이 너무
포괄적일 수 있어서 간단히 예를 들어
설명을 해드린다면 아래와 같겠습니다.
- 자꾸 사육 통을 툭툭 건드리는 행동
- 잘 자고 있는데 놀이목이나
바닥재를 들춰보는 행동
- 손으로 자꾸 잡는 행동
이런 행동을 하는 경우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사슴벌레수명 만큼 살지 못하고
죽는 경우도 있으니 아이와 함께
or 어른이 키우더라도 궁금하다고 해서
자꾸 건드리거나 환경에 변화를 주는
행동은 삼가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사슴벌레 수명 정보를 찾아보면
길게는 3년까지도 살고요
(유충~성충까지)
성충일 때 데리고 오신 경우에는
1~2년 정도를 산다고 알려져 있어요.
모든 동물이 그렇겠지만,
어떤 환경을 조성해 주느냐에 따라서
사슴벌레수명 또한 달라질 수 있겠습니다.
사슴벌레키우기 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느낀 부분은
온도, 습도, 먹이 관리 3가지이고요.
이런 겨울철에는 온도 관리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적정온도는 17~27도씨 정도로
다른 생물들에 비해 까다롭지
않은 편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영하 10도 이하로 내려가는 날에는
자칫 잘못하면 너무 추워서 죽을 수 있습니다.
사슴벌레 키우기 공부를 해보면
동면하는 곤충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생존을 위해서 동면하는 방법을
터득하고 있을 뿐이고,
모든 개체가 이런 영하의 날씨에서
살아남는 것도 아닙니다.
자연 상태에서도 이렇게 추울 때
얼어 죽는 사슴벌레가 분명히 있을 테고요 ㅜㅜ
동면 상태에서는 먹이 활동도 멈춰 있고,
세포의 노화가 느려지다 보니
사슴벌레 수명 길어짐 효과를
기대할 수 있기는 한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죽을 수 있으므로,
초보자가 집에서 시도하는 것은
좋지 않다는 입장이고요.
인위적인 동면을 위해서 외부에서처럼
영하 10~20도씨 이렇게 맞추시면 안 되고,
영상 5도 정도에서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동면을 하는 동안에 그 온도는
5도씨에서 가급적 움직임이 없이
유지를 해주시는 것이 좋고,
습도 또한 너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를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먹이 급여 또한 꾸준히
진행해 주시는 것이 좋은데
혹시라도 온도가 상승했을 때
먹이 활동이 필요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곤충 젤리를 넣어주면 먹이도 될 수 있지만
수분 보충에도 도움이 될 수 있으니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동면을 인위적으로 진행하든 진행하지 않든
사슴벌레키우기 할 때
여러 마리를 한 사육 통에 넣고
키우는 것은 좋지 않고요.
싸움도 자주 일어나는 개체이기 때문에
합사를 하는 경우에는
수컷, 암컷 각각 한 마리 정도만
함께 키우시는 것이 좋아요!
또한, 성충이 살아가기에 적당한
습도는 50% 정도로 굉장히
습한 환경을 좋아하는데요.
겨울철은 특히나 집안에 보일러도 틀어두니
건조해지기 쉬운 환경이라서
아침저녁으로 2회 정도는
분무기를 뿌려주면서 습도 관리를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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