댕댕이와 함께 있어보면 신경 쓸 것이 참 많이 있는데요.
하루에 한두 번은 산책도 해주고, 일어나면 털도 빗어주고, 미용할 때 되면 미용도 해주고, 먹을 것 챙겨주고 아프면 동물 병원에 데려가야 하고 신경 쓸 것이 한두 가지는 아닌 것 같아요.
작년쯤에 부모님 집에 놀러 갔다가 어른들이 모르고 리토에게 아몬드 하나를 먹으라고 주신 바람에 강아지 아몬드 급여와관련된 글도 찾아보고 커뮤니티도 읽어보며 일주일 정도를 걱정하며 지켜봤던 기억이 나는데요.
강아지 견과류 급여 후에 안 좋은 결과를 가져온 이야기도 많이 읽어보기는 했지만 리토에게는 다행히 아무 일도 일어나지는 않았는데요. 혹시 '사람이 먹는 음식이니까 괜찮겠지'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아래의 절대로 주지 않아야 하는 이유를 꼭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제가 처음에 리토를 데리고 오던 곳은 동물 병원과 같이 붙어있었던 곳이었는데요.
계약서에 사인을 하면서 이것저것 주의사항을 듣다가 강아지아몬드 급여를 한 알만 했는데도 하반신이 마비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이렇게 위험할 수 있는 음식인 만큼 강아지견과류 급여 시 일어날 수 있는 아래와 같은 일들은 염두에 두시면 좋겠습니다.
아몬드를 먹어보면 고소한 맛도 나고 그냥 집어먹기에도 좋다 보니까 이거 하나 먹는다고 무슨 일 일어나겠냐고 생각하시는 경우가 참 만히 있는데요. 반려견이 섭취하게 되는 경우에는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하는 음식이고요.
또, 강아지 견과류 섭취 시에는 장기에 염증이 생길 수 있는 데다가 심한 경우에는 췌장염도 생길 수 있어요.
췌장염을 그냥 췌장의 염증 정도로 가볍게 생각할 수 있지만 절대로 그렇지가 않습니다. 우선 췌장염이 생기게 되면
소화가 잘 안되다 보니까 식욕이 저하되고 탈수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또, 배가 아파서 고통스러운 상태이다 보니 낑낑 소리를 내면서 누워있을 가능성이 높아요.
권장량에 비해서 염분을 너무 많이 섭취하는 경우에는 강아지견과류 급여 했을 때 보일 수 있는 증상인 설사와 구토가 일어날 수 있고요. 열이 나거나 발작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염분에 의해서 마비가 되기도 하니 강아지아몬드 급여도 해서는 안 되겠지만, 염분 처리가 된 것은 더더욱 조심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강아지 아몬드 섭취 후에 저처럼 걱정을 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대처 방법도 함께 남겨봅니다.
우선 다행인 것은 1~2개 정도 먹었다고 해서 사망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는 것입니다.
다만,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는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는 것이 좋고요. 알레르기가 일어나는 경우에는 피부의 가려움을 보일 때가 많아서 강아지 견과류 섭취 후에 자꾸 몸을 긁거나, 발사탕을 만드는 등의 행동을 한다면 그냥 넘기지 마시고 동물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알레르기 증상이 약한 경우에는 피부를 긁다가 나아지는 경우도 있고 눈물이 조금 나오다가 증상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기는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기도가 부어서 호흡을 힘들어하기도 하는데요. 이런 증상들이 보이면 지체 없이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고요. 열이 나거나 하는 등의 증상이 보일 때도 마찬가지로 꼭 데려가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데려가실 때는 언제 먹었는지, 강아지견과류 섭취량은 얼마나 되는지, 어떤 것을 먹었는지 등을 사진을 촬영해서 가셔도 좋겠습니다.
저처럼 한두 개를 먹은 정도라면 증상을 지켜보고 데려가 주시는 것도 괜찮겠지만 위의 증상들이 하나라도 보이기 시작한다면 최대한 빨리 진단을 받아주시고요. 집에서 억지로 구토를 시키려고 하거나 하는 행동들은 대단히 위험할 수 있으니 절대로 하지 말아주셨으면 좋겠어요. 강아지아몬드 섭취 보다 더욱 위험해질 수 있는 행동이라는 생각입니다 ㅜㅜ
오늘은 강아지 아몬드 주면 안되는 이유 및 강아지 견과류 섭취 시 대처 방법에 대해 써봤습니다.
혹시 견과류를 집어먹은 댕댕이 때문에 걱정이 되셨던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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