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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음식

뚜레쥬르 케이크 - 가격 도 저렴하면서 귀엽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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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레쥬르 케이크 - 가격 도 저렴하면서 귀엽다 :)

얼마 전 저의 생일이 다가와서, 셀프로 케익을 사오게 되었습니다. 아내가 깜빡하고 못사왔다고 미안하다면서 저 보고 제 케이익을 사오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



좋은 날 인데 축하도 받고싶고해서, 퇴근길에 검암역 에 있는 뚜레쥬르 에 잠시 들러서 케이크 를 사갔습니다. 땡글이가 캐릭터가 들어간 제품들을 좋아하다보니, 곰돌이 모양으로 준비를 했는데요. 가격 도 17000원 이라서 저렴하기도하고, 모양이 귀여워서 땡글이가 좋아했네요 :)



곰돌이와 함께하는 파티 케이크 라는 제품을 샀습니다. 더블초코 스퀘어, 진한 초코케이크, 모찌모찌 그린티 등 종류가 참 많았는데요. 이 날 따라 캐릭터로 되어있는 제품들이 너무 비싼 것만 남아있고, 땡글이도 별로 좋아하지않는 캐릭터 케익이라 그냥 곰돌이로 결정했네요!



자전거에다가 실어서 왔더니, 머리위에 꼽혀있던 모자는 뽑혀서 나뒹굴고있었고, 입과 눈 등은 살짝 내려온 것 처럼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모자는 다시 꼽고, 눈과 입은 조금 위치를 조정해서 맞추고 그랬어요ㅋㅋ



땡글이는 아빠 생일이라서 곰돌이 케익을 사왔냐면서 신났습니다.



초는 곰돌이 머리에다가 꼽더니, 성냥 으로 불을 붙이는건 위험하다는걸 알았는지 아빠보고 하라면서 넘겨주는 중 입니다.



사실 뚜레쥬르 케이크 를 사면서 저의 나이대로 초를 받을까 했었는데요. 제가 제 케익을 구매하는게 계산하는 순간에 갑자기 부끄러워져서, 아이꺼 사는척하려고 3개만 받아왔어요ㅋㅋㅋ



초에 불을 붙이니 열심히 포즈를 취해주는 중 입니다 :)



땡글이가 이제 많이 컸다고, 요렇게 생일축하 노래도 불러주고, 참 좋더라구요ㅋㅋ



옛날에는 토끼 모양 케익을 사오면, 불쌍하다고 케익칼로 자르지도 못하게했는데, 요번에는 생일축하 노래 부르자마자 모자도 떼어먹고 눈이랑 코부분도 떼어먹고 하더라구요ㅋㅋ 땡글이에게 곰돌이 불쌍하지않냐고 물어봤더니, 진짜 살아있는게 아니다 라며 뭐가 불쌍하냐고ㅋㅋㅋ



반듯하게는 아니더라도, 제법 잘 자릅니다.



제가 조금 더 잘라주기는했는데요. 이제 붙어있는 젓가락말고 떨어져있는 젓가락을 사용하려고 애쓰더라구요.



이렇게 자꾸 젓가락 연습을 하다보면 금방 할 것 같기는한데, 언제쯤 완벽하게 할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요즘은 거의 흘리고먹지만 얼른 잘 하게되기를ㅋㅋ 지금까지 뚜레쥬르 케이크 후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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