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생활에 처음 입문하면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먼저
검색을 해보게 되더라고요.
오늘은 달팽이 키우기 알아보시면서
단독으로 키우는 분들보다는
다른 어종과 합사하여 키우는 경우가 많은
어항 달팽이 중 하나인 애플스네일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물달팽이 돌봐주시면서
달팽이 먹이 급여 부분에서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셔도 좋겠습니다 :)
저희 집에는 애플 스네일 5마리가
하나의 어항에서 살고 있는데요.
어항달팽이 종류 중에는 자웅동체도
있기는 한데, 애플이들은 암/수
한 쌍이 있어야 알을 낳고 번식을
하다 보니 번식을 위해서
데려오시는 분들은
3마리 정도는 데려오시기를
추천드립니다.
키우기쉬운애완동물 이지만
암수 구별이 굉장히
어려운 동물 중 하나인데요.
어린 개체일 때는 암수 구별이 쉽지
않기 때문에 (성체라고 쉬운 것은 아님)
2마리만 딱 데려와서
달팽이키우기 시작을 하면,
달팽이먹이 종류 중 아무리 좋은
것을 잘 챙겨주고,
온도를 알맞게 잘 맞춰주더라도
당연하겠지만 성별이 같은 경우에는
아무리 기다려도
알을 낳을 수 없어요 ㅜㅜㅋㅋ
저희 집에서는 아직 알을 한 번도
낳지 않았지만,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이라는 부분은
부정할 수 없을 만큼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데요.
어항 달팽이 키우기 적절한 온도가
열대어나 생이 새우와 비슷한 수준의
22~28도씨 정도이다 보니,
이 정도 온도를 맞춰주고요.
ph는 크게 신경 쓸 필요가 없어서
일주일에 한 번 정도 부분 환수를
해주는 정도로만 물 관리를 해주고 있는데
참 잘 살아가는 물달팽이 입니다 :)
달팽이 밥 또한 별도로 준비하지 않고
구피와 합사를 했을 때는
구피 먹이를 조금 더 많이 주고
현재는 새우와 합사를 하고 있는 상태라
새우 먹이를 조금 더 많이 주면서
돌봐주고 있는데요.
달팽이 종류가 별로 징그럽다고(?)
느끼지 않으시는 경우에는
키우기쉬운애완동물 알아보시다가
벽면이나 바닥의 이끼를 제거하라고
애플스네일 개체를 많이 데려와서
달팽이키우기 시작을 하실 텐데
이끼를 먹기는 하지만 이끼만으로는
살 수 없는 어종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실제로 먹이가 없을 때는
배고파서 죽는 경우도 생각보다 많고요.
벽면에 붙어서 입을 쉴 새 없이 움직이며
뭔가를 먹을 때가 많기는 한데,
이끼 만으로는 영양분이 충분하지 않아서
죽는 경우도 많이 있더라고요!
달팽이 키우기 하면서
애플 스네일 움직임을 보고 있으면,
가만히 있을 때보다는 움직이며
달팽이 먹이 찾아다니는 모습이
훨씬 자주 보이는데요.
저는 생이 새우가 함께 있다 보니
새우들이 탈피한 껍질들도
너무 잘 먹어치워주고 있고요.
새우들 특식으로 애호박, 시금치,
뽕잎 같은 야채들을 넣어줘도
새우보다 더 빨리 와서 먹는
느낌이에요 ㅋㅋ
그만큼 달팽이먹이 종류는 가리지 않고
먹성도 너무나 좋은 편이라서
수초를 함께 키우려는 분들은
함께 합사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이지만
수초와 함께 키우기는 어려운 동물
이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바로 암브리아를 심었을 때였는데요.
그렇게 생명력이 강한 암브리아를
10촉 정도 심어두었었는데,
일주일 정도 지나니 10촉 모두
가지만 남아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지금도 마음이 아파요 ㅜㅜㅋㅋ
그 모습을 보고 다시는 수초를
물달팽이 곁에 두지 않으려고
노력 중이고요.
'그래도 하이그로필라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하면서
심어보기도 했었는데,
하루 이틀 보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구피 어항으로 옮겨줬던 기억이 나요.
달팽이키우기 해보시면 알겠지만
애플스네일 습성이 뭔가 기어 올라가는
습성이 있는 것인지 수초 가지가
가늘던 굵던 일단 타고 올라가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는데,
크기가 500원짜리보다 더 큰 아이들이
가지 끝에 붙어있다 보니
싱싱한 하이그로필라의 경우에도
버티지 못하고 꺾이는 경우도 많았고요.
키우기쉬운애완동물 이라도
어항 수초에게만큼은 위협적인 존재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 어항달팽이 때문인지 모르고
자꾸 가지가 꺾여서 수조 안에
뿌리도 없이 떠다녀서,
왜 그런가 했었는데요.
그게 모두
애플 스네일 때문이더라고요 ㅜㅜ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가끔의 특식과 함께 먹이가 될만한
사료를 준비해 주시면 되는데요.
애플 스네일 사료를 검색해 봐도
열대어 사료나 새우 사료들이
검색이 될 텐데, 그냥 그 사료들을
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달팽이 종류는 천대받는 것인지(?)
찾아봐도 전용 사료 찾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리고 그냥 열대어나 새우 사료를 줘도
잘 먹어치우는 데다가,
그런 사료들을 먹어도 문제는 없었어요.
다만, 침강성 사료를
준비해 주시는 것이 좋고요.
구피 사료 같은 경우에는 위에 떠있다가
몇 초 이후에 아래로 떨어지는
테트라 비트 같은 사료들이 있는데,
그런 사료를 줘도 괜찮았습니다.
구피들에게 먹이를 줘보면 위에 떠있는
먹이나 수면에서 가라앉는 중간에
먹고 나서는 바닥까지 떨어지면
잘 먹지 않는 경향이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구피만 키우는 경우에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주는 것이
알맞은 먹이양이라는 생각이 있는데요.
(그래서 조금씩 여러 번 주고 있어요)
그런데 이렇게 주게 되면 어항달팽이 먹이
급여가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바닥으로 떨어질 정도의 양을
급여해 주었습니다.
일부 구피들은 바닥에 있는 것을
쪼아서 먹기도 했는데,
보통은 달팽이가 먹을 정도의 양은
남겨두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키우기쉬운애완동물 이라도
달팽이키우기 하면서
어항 달팽이 개체가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달팽이먹이 급여는 꼭
신경 써서 해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새우 사료도 마찬가지로 조금 더 많이
챙겨주고 있는데요.
사실 새우는 먹는 속도가 워낙 느려서
조금만 많이 줘도 바닥에서
부패하기 전에 다음날쯤에 확인해 보고
건져줘야 하는 것이 보통인데
애플스네일 3마리 정도만 있어도
그럴 걱정은 전혀 없더라고요.
움직임도 없이 잠을 자고 있는 건가 싶은
어항 달팽이 경우에도
새우 사료가 바닥에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는 것인지
느리지만 굉장히 빠른 속도로 다가와서
새우 먹이를 와구와구 먹는 모습이었고요.
어떨 때는 새우가 안쓰러워서 조금 멀리
하나를 떨어뜨려 줄 때도 있어요 ㅋㅋ
이렇게 달팽이 먹이 급여를 하면
달팽이 키우기 하면서
큰 어려움은 없으실 거예요!
오늘은 키우기 쉬운 애완동물 중 하나인
애플스네일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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