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아이가 있다 보니
매번 저 편하려고 인스턴트 음식을
데워서 주거나 비만의 지름길이 될 것만 같은
음식들을 차려주고 나면,
"아빠가 이렇게 요리를 잘했었어?" 하고
칭찬을 해주기는 하지만 씁쓸한데요 ㅋㅋ
그래서 야채류도 자주 주문을 해서
(이런 종류는 제가 요리는 안 하지만)
율이에게 반찬으로 내어주고 있어요 ㅋㅋ
오늘은 이럴 때 한 번씩 부랴부랴 주문을 하는
감자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
강아지 감자 급여가 가능할지,
강아지 채소 줄 때 주의사항은 없는지
궁금하셨던 분들은 아래 글을
읽어보시면 좋겠습니다!
우선, '보통의' 감자에는 댕댕이 에게
해가 될만한 성분이 없기 때문에
강아지감자 급여는 가능하다고
알고 있으시면 되겠습니다.
비타민 B1, B2, C 등 각종 비타민,
미네랄, 마그네슘, 철분, 나이아신 등이
함유되어 있다 보니 견주들 사이에서도
좋은 음식으로 인식이 되어있는데요.
주의사항만 잘 지켜서 급여한다면
큰 문제는 없는 강아지채소 입니다 :)
감자에게 해가 될만한 성분이
없기는 하지만,
설탕, 소금, 케첩 등 소스 종류가
첨가되는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 수 있고요.
설탕이나 소금은 바닥에 떨어진 것을
조금 핥아먹는 정도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더 많이 있겠지만,
맛있게 먹으라고 일부러 찍어서
강아지 감자 급여를 자주 하다 보면
비만, 당뇨병, 치석, 충치 등의 질병이
생길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소금을 다량으로 찍어서 주는 경우에는
과다한 염분에 의한 설사, 구토, 고열, 몸 떨림,
평소와 다르게 무기력한 모습, 발작 등
심각한 증상도 보일 수 있는데요.
나트륨이 강아지 에게 꼭 필요한 영양분
이라는 것은 맞는 말이지만,
매일 먹는 사료에 나트륨이 충분히
들어있기 때문에
"너도 소금은 먹어야 살지~" 하면서
강아지 삶은감자 주실 때 찍어서
주실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다른 소스들은 더욱 위험할 수 있는데요.
사람이 먹었을 때는 전혀 문제가 없더라도
댕댕이 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는,
포도, 아몬드, 마늘, 양파 등이
함유되어 있는 소스류도
시중에 많이 나와있기 때문인데요.
미량으로도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밍밍할 것 같은 마음에
뿌려주시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
다른 야채들도 마찬가지로
설탕, 소금, 기타 소스 등은
뿌려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가끔 패스트푸드에서 햄버거와 함께
세트로 사 온 감자튀김을 그윽하게
바라보는 눈빛에 못 이겨서
강아지감자 튀김 급여를 해도 될지
궁금하셨던 분들도 있으실 텐데요.
절대로 안 됩니다.
아무리 작게 잘라서 준다고 해도,
기름이 범벅되어 흡수된 상태이기 때문에
소화불량, 복통 등 소화 관련 증상을
보일 수 있고요.
한 번 줬는데 소화를 잘 시키는 댕댕이
같다고 해서 자주 주는 경우에는
비만견이 될 수 있음은 물론이고,
췌장염, 당뇨병 등 치료가 어려운 병이
발병할 수 있어서
절대로 주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혹시 일부러 주지 않았지만
바닥에 있던 감자튀김을
전부 먹어치우고 나서
구토, 설사, 침 흘림 등 증상이나 소변의 색상이
평소와 다르게 느껴지는 경우에는
얼마나 먹었는지 체크를 하여
최대한 빨리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감자는 껍질 부분에
함유된 옥살산 때문에
결석증이 생길 수 있으니
강아지채소 주실 때 생감자 형태로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고,
강아지 감자 줄 때는 삶은감자 형태로
주시는 것이 적절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어요!
이때도 껍질은 반려견이 소화를 시키기에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강아지 삶은감자 주실 때도
껍질 부분은 제거하고
주시는 것이 좋고요.
강아지감자 주실 때
녹색 부분이 없는지는 꼼꼼히 살핀 후에
급여를 하시는 것이 좋고요.
솔라닌 성분 때문에 구토, 설사,
침 흘림, 몸을 떠는 증상 등을
보일 수 있는데요.
소량으로 이런 모습이 보이는 것은
드문 경우이기는 하지만,
혹시라도 이런 증상들이 보인다면,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주시는 것이 좋아요!
강아지 채소 종류 중에서
GI 지수가 높은 음식인데요.
이런 음식을 섭취하게 되면
혈당이 빠르게 올라서 당뇨가 있는
댕댕이 에게는 급여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혹시 당뇨가 있는 반려견에게
주시려고 했다면
급여를 하지 않아주셨으면 좋겠어요!
적당량(하루 사료 양의 5~10%)을
급여해 주시고,
처음 주실 때는 알레르기 체크도 필수입니다.
아주 조금만 떼어서 강아지채소 급여 후에
최소 반나절 이상은 알레르기 반응이
없는지 살펴봐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감자는 안줄 거라는 것을 직감한 개 (삐졌음 ㅋㅋ)
몸을 긁는 행동, 구토, 설사, 눈물 등
다양한 형태의 증상이 보일 수 있어서
평소와 다른 부분은 없는지
잘 살펴봐주시고,
반나절 정도는 지켜보시고 별다른 증상이
보이지 않는 것이 확인된 이후에
하루 사료 양의 5~10%까지만
급여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오늘은 강아지 감자 줘도 되는지,
강아지 채소 급여할 때 주의사항은
무엇인지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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