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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일기(4~8세)

뽀로로 컴퓨터 , 장난감 노트북 인데 기능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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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화려하고, 삑삑 소리만나면 좋아하던 땡글이가 이제는 조금 생각을 하는 장난감을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이번에는 뽀로로 컴퓨터 를 가지고 놀아본 이야기예요. 장난감 노트북 이라 처음에는 조금 무시하고있었는데, 같이해보니 기능이 생각보다 많이 있네요!!



뽀로로 컴퓨터 가격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조금 더 저렴한 것 같기는 한데, 집앞 장난감 마트에 갔더니 62300원에 판매를 하고있더라구요. 땡글이 선물로 그 날 주기로 한 것 이고, 바로 가져갈 수 있으니 더 좋은 것 같아서, 약간 비싸기는 했지만 사주기로하고 사왔어요.



집으로 가져가서 주니, 뽀로로 컴퓨터 상자를 끌어안고 천천히 살펴보고있는 땡글이의 모습이에요. 원래 알고있었다는듯이 조잘조잘 하면서, 이건 어떻게하고 저건 어떻게하고 어쩌고 저쩌고 신이난 모습으로 설명을 해주더라구요ㅋㅋ



구성은 한글놀이, 영어놀이, 숫자놀이, 창의력게임, 뽀로로와 친구들 소개 정도로 되어있어요. 다섯 살 땡글이가 하기에는 받아쓰기와 타자연습쪽은 좀 어렵더라구요. 자음 배우기와 가나다 순서배우기 등은 어려운건지 재미가 없는건지 단어놀이만 하는편이고, 영어놀이는 아직 영어를 몰라서그런지 별로 흥미는 없더라구요ㅋㅋ

숫자놀이의 숫자세기, 더하기빼기 등은 잘 하는데, 숫자세기의 경우는 예전보다 확실히 빨라진 것이 느껴져요. 구구단 배우기는 너무 어렵겠다 싶었는데, 그냥 구구단을 불러주는 놀이입니다. 시계보기는 아직 시계를 볼 줄 몰라서 안하고있네요. 그 외에 창의력 게임에 있는 것들은 할만한 것들이 많고, 뽀로로와 친구들 이라고 되어있는 부분은 원래 봐왔던 뽀로로 애니메이션의 캐릭터들을 소개시켜주는 곳 이에요^^



뽀로로 컴퓨터는 이렇게 노트북 형태와 비슷하게 만들어진 장난감 이에요. 본체모양과 마우스 모양의 장난감 두가지가 있는데, 노트북 형태의 장난감에 마우스 모양의 장난감을 연결하여 사용하는 것 이예요. 실제 마우스처럼 화면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면서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가운데에 있는 Enter 부분을 누르면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되는 정도이더라구요!



처음에는 이걸 어떻게 사용하는건지 좀 헷갈려 하는 것 같기는 했는데, 조금 알려주니 잘 사용하면서 놀았어요.



여기서 최대의 반전은, 건전지가 포함되어있지 않다는 것 이예요. 상자에 별도구매 라고 써있는 부분을 집에와서야 봐서, 다시 나가서 건전지만 따로 사왔네요. 처음 열었을 때 건전지가 없어서 켜지지않는다고 말해주면, 기다렸다가 나중에 마트가서 사오는 날까지 가지고놀지않고 기다릴 수 있는 아이는 거의 없을 것 이라서, 뽀로로 컴퓨터 를 살 때는 건전지가 집에 없다면 꼭 함께 사시기를 바랍니다.



AA건전지가 4개 들어가는 장난감 노트북 이예요. 



조작을 어떻게 해야하는지 간단히 사용설명서를 읽어보고 시작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에는 실제 컴퓨터 화면을 생각해서, 혹시 눈이 나빠지면 어쩌나 걱정을 하고있었는데, 화면을 보니 밝은 빛이 나오는 화면은 아니라서, 오랜시간 보고있지만않으면 크게 걱정하지는 않아도 될 것 같더라구요. 다만 음량이 조금 큰 편이라서 줄여보려고 몇 번 눌렀는데, 제일 작은 소리도 너무 크더라구요.



소리가 너무 크다 싶은분들은 왼쪽 위쪽에 있는 스피커를 테이프나 막을만한 것 으로 조금 막아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문제를 맞추면 가운데에있는 뽀로로 인형이 팔을 까딱까딱 움직이는데, 축하를 해주는 것 같기도하고 그랬어요ㅋㅋ



이 뽀로로 컴퓨터를 사온지는 3개월이 조금 넘었는데요. 지금까지도 참 잘 가지고노는 장난감 중 하나입니다. 기능이 많아서 빨리 질리지않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만, 소리가 커서 테이프를 조금 붙여놔볼까 했는데, 장난감 노트북 을 열자마자 테이프부터 떼어버리고 시작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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